유대인 경찰연합 1 - 예언자 멘델의 죽음
마이클 셰이본 지음, 김효설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1.
알래스카로 반환되기 직전의 싯카 유대인들
정착할곳이 주어지지 않는 이민자들의 영혼에 대해
온갖짐들을 커다란 가방에 넣어다니는 여자들
그들이 먹는 도넛, 술, 입는 옷과 말에서 호흡하는 공기와 지는 해에서
우울하고 절망적인 분위기가 잘 드러난다.


2.
유대인을 피해자, 혹은 희생자로 서술하는 모든것을 경계한다.
유독 유대인들만 수천년동안 살해위협을 당했다는 것도 동의하지 않아.
멸종된 아메리카 원주민을 비롯해서 역사에서 거듭 학살당한 소수민족은 많다.

돈많아 미국의 주류정치를 좌우하며 팔레스타인땅을 피로 물들이고있는 유대인,
이것이 사실의 서술이다.

2차대전후 유대인들이 이스라엘로 몰려든 것은 재앙이었다. 
설사 알래스카로 몰려들었다고 해도
유대의 서민들이 정착지를 갖지못한 영혼이 쓸쓸하게 황폐하다해도

그래서 더욱 이스라엘 땅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은거야?
더이상 부유하며 방황하고 싶지 않으니 뿌리박을 땅이 필요하고, 그것이 이스라엘이라고?
그것을 막을 수는 없다고?
저런.


3.
뭐가 챈들러고 맥도날드라는 거야. 어림도 없다.
소외되고 쫓겨다녀 뿌리내리는 것을 거부당한 상처받은 유대의 서민들과
저 위에서 음모를 꾸미고 막대한 부를 누리며 사람을 죽이는 유대인을
구분하지도 못하고, 지지엄호하지도 못하고, 헷갈리는 셰이본.
챈들러처럼 되고 싶으면 특별한 유대인의 핏줄에 대한 애증이 더 쿨해야 한다오.

나는 별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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