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시티 3 - 도살의 축제
프랭크 밀러 지음, 김지선 옮김 / 세미콜론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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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도시에는 마브와 드와이트만 있는 것이 아니라 미호도 있다.
씬시티의 여성판이다.

그런데 이게머야, 프랭크!!
7편의 씨리즈중 딱 하나의 주인공을 여성으로 하는것도 안돼냐.
너무하네.
드와이트가 아니라 미호가 주인공이라고

프랭크 밀러 당신이 마초인지도 알고
그것을 넘어서는 여성주의 철학을 당신에게 설교할 생각도 없지만 

공평하지 않다고. 
왜 드와이트의 입을 통해서 미호가 말하냐고.
심지어 미호는 대사가 한마디도 없다오
기모노를 입고 서걱서걱 칼을 휘두르는 이 동양여자는 벙어린가봐. 쯧쯧  


2.
전편들에 비해 그림이 세련되고 부드러워진 느낌이 있다.
물론 여전히 하드하다.


3.
게일은 아름답고 미호는 서늘하다.
어두운 씬시티에 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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