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그림일기
오세영 지음 / 글논그림밭 / 200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1.
오세영의 등장인물들은 아이나 어른이나 개나 돼지나 마을길과 나무들, 풀들까지도
모두 마음속에 애틋한 이야기 하나씩은 품고사는 것 같다.

서정적이고 사실적인 그림.

단편소설같은 호흡의 서사, 힘이 있다.
외상이 많은 우리 현대사의 구비구비 가난하고 상처입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비춘다. 


2.
다 좋은데, 대한민국 남자들은 왜 이렇게 여성을 학대할까.
잘난것도 없는 것들이 왜 아름다운 여자는 늘 화냥년일까. 그래서
그렇게 꼭 벌을 받는 것처럼 그리냐구.
당신들 욕망은 도대체 뭐야.
여성을 화냥년 만들어 처벌하며 만족하는 비굴한 욕망은 도대체 뭐냐구. 
재수없어.


3. 
부자야, 힘내렴.
엄마손 잡고 이를 꽉 물고 살아야 한단다.
어깨쫙펴고 기죽지 말고 씩씩하게 힘내라,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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