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녀 이야기 환상문학전집 4
마가렛 애트우드 지음, 김선형 옮김 / 황금가지 / 2002년 7월
평점 :
품절


1.
환상문학이란 이런것일 수도 있구나.
에스에프이거나 마법의 이야기거나 미래의 이야기거나 뭐 그런...

사실 모든 소설은 환상문학이 아닌가?


2.
제대로 끔찍하다. 숨이 막힐것 같고.
갇혀서 숨죽이고 사는 자의 무료함과 나른한 두려움을 모두 다 잘도 표현한다.
지루하고 지루한 그녀의 일상, 물속에 가라앉은 듯한 세월들
그녀가 속삭인다.

마가릿 애트우드는 왜 이렇게 끔찍한 상상을 했을까? 
할렘에서 왕 하나만을 위한 여성들의 자극적인 욕망을 상상하는 남자들, 과
어느쪽의 상상이 더 끔찍한가? 


3.
여성을 위한 1984년
전체주의의 지독한 영감
미래에 대한 악몽의 여성판

집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데,  
이 망할 시녀이야기가 결국 담배를 찾게 만들어 피웠다. 

어떤 시녀이야기 인지, 꼭 읽어서 확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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