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팅게일의 침묵 가이도 다케루의 메디컬 엔터테인먼트 2
가이도 다케루 지음, 권일영 옮김 / 예담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1.
바티스타 수술팀의 성공이후 두번째 작품.
독자들을 오래기다리지 않게 하는건 장점이라고 해두자.

여전히 매력은 병원, 그속의 사람들, 관계에 대해 매우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다는 것.
읽어보기 전에는 병원이 이럴거라는 생각을 못했다가
읽어보니 정말 병원의 시스템이 이럴 것 같은......^^


2.
다구치, 시라토니에 잘난척하는 가노까지 등장
소아과 병동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살인사건 이야기 인데
많이 억지스럽다.
노래로 이미지를 보여준다는 설정이 참, 나는 납득하기 어렵고

나이팅게일의 침묵만으로 보면 그렇고 그렇다.


3.
문제는 다음작품인 제너럴루즈의 개선과 원래는 하나의 이야기였다는 것.
두권으로 나누면 부담스럽다는 출판사의 말을 듣고 작자가 두가지 이야기로 나누어 쓰는
훌륭한 짓을 한건데... 실망스럽네.

나이팅게일의 침묵과 동시간에 같은 병원의 동일한 사람들이
제너럴루즈의 개선의 사건을 이끌어 갈거다.

하나의 책으로 묶여서 두권으로 하더라도 교차하며 이야기를 보여줬으면 더 좋았을 거라고 나는 생각한다.
책의 내용과 상관없이 2권은 부담스럽다는 출판사나
그말을 듣고 냉큼 두가지 이야기로 나누는 작가나.


4.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바티스타를 읽었고 나이팅게일을 읽었기 때문에
제너럴 루즈도 읽어보려고 한다.

다구치는 여전히 다구치고, 시라토니의 잘난척은 여전히 근거가 희박한데,
그냥. 더운 여름날, 선풍기 켜놓고 뒹굴면서 한나절 읽기에는 부담도 무리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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