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분 동서 미스터리 북스 18
딕 프랜시스 지음, 김병걸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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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얼하다. 캐릭터가 실제 살아있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
이야기의 흐름은 서두르지 않으며 공들여 천천히 꼼꼼히 정말 그럴것 같은.
다니엘 로크의 위장하는 연극 실력은 어설픈데, 그것까지 자연스럽다.
너무 잘해도 이상하지. ^^*

오스트레일리아의 성실한 농장주가 영국의 형편없는 마부로 하루아침에 바뀌면 어떻게 되는지
시시콜콜히, 그래서 사는게 뭔지 참... 저도 모르게 혀를 쯧쯧 자체되는
그리고는 덤처럼 틈틈히 로크는
이탈리아가서 스키타고 스코틀랜드를 오토바이타고 돌아다니며 이탈리아로 가서 관광한다.
피로를 풀기위해!! 좋겠다.!!!
마지막으로 귀족 여인과의 사랑이 적당히 양념처럼 ^^*

고전소설의 매력이 다 있다. 느긋하고 여유있는 재미.


2.
영국의 귀족들은 아직도 '나리'라고 불리고 하인을 부리고 살며
지들끼리 특수한 사립학교에 다니나봐.
그리고 지들끼리 특권을 차지하며 자손만대 핏줄이라며 물려주려 하겠지.
상식의 수준이 100년쯤 차이가 나네. 보수적인 영국.


3.
비정상적으로 경주에서 이기기위한 수법
말에게 행하는 행위가 참.
단순하고 사악하다.


4.
도박이란 그런 것이다.
말과 사람이 함께 달리는 것을 즐긴다면 그것은 스포츠다.
거기에 돈을 걸면, 사람이 이렇게 사악해진다.
점쟎은 스포츠인척해도 합법적으로 도박을 하는 경마는
경박하고 사악한 게임일 뿐이다.


** 연휴를 함께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책.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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