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가 너무 많다 - 귀족 탐정 다아시 경 2 행복한책읽기 SF 총서 9
랜달 개릿 지음, 김상훈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06년 1월
평점 :
절판


1.
남들 다 재미있다는 해리포터씨리즈는 재미없었다.
별것도 아닌 씨리즈가 영화가 되어 히트칠 수는 있는데
영화 이전부터 베스트셀러였다는 것이 .....
왜 그렇게 많은 사람이 열광할까?

다만 나는 아더왕 이전부터 영미 유럽 사람들에게 내려오는
마술과 현실을 뒤섞는 판타지, 문화적 상상력이 부럽다.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섞어놓은 이야기가 거부감이 없고 태연하다.

좀 다른 맥락이지만 중국 사람들에게 있는 무협지의 전통같은 ^^
주류 지식인의 문화를 넘어
구전되어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시대를 뛰어넘는 이야기들
공동체의 사람들이 승인한 재미, 그 전통, 상상력의 전통. 

2.
판타지 추리 소설인데,
추리적인 트릭이 정교하지도 않고 이야기의 흐름에 중요하지도 않다.
오히려 마술사와 탐정과 안개낀 런던
특별한 탤런트를 소유한 사람들의 능력을 개발해 국가기관의 여러곳에서 일하는 사회
그런 분위기와 상상력이 재밌다.  

3.
요리장이 너무 많다와 무슨 관계가 있는걸까 궁금했는데
랜달 개릿이 렉스 스타우트를 좋아했나봐. 
살짝 설정을 옮겨온것들을 알면 더 재미있기는 한데
몰라도 별 차이없다.  

한가한 일요일 오후를 보내기에 무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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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2008-02-03 0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하이 하이...
아, 나 지난주 조치원에서 삼겹살 같이 먹었던...
찾아놨으니 자주 들릴게요.
이 블로그는 나름 연구가 필요할 거 같애

팥쥐만세 2008-02-03 2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된장이라고? 무슨 연구씩이나, 좀 놀자는 건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