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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몬스터 1~2 세트 - 전2권 ㅣ 스토리콜렉터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전은경 옮김 / 북로드 / 2024년 10월
평점 :
1.
언젠가 '사랑받지 못한 여자'부터 노이하우스가 출간한 순서대로 시리즈를 읽어보겠다고 마음먹고 있다.
자비 출판하다가 백설공주부터 울슈타인 출판사에서 내놓았기 때문에 아마도 저작권 문제가 있었든지
백설공주가 대박 히트를 쳐서 베스트셀러가 된 다음이라 그랬는지
우리말 번역도 백설공주부터 인데, 피아와 보덴슈타인의 개인사가 엉켜버린다.
이것이 두고두고 마음에 걸린다.
2.
피아를 비롯해 강력11반의 인물들은 자기들이 가족 같다고 말하는데, 독자들도 그러하다.
대략 25년을 함께 하면서 성격과 말투와 다툼을 보았으니까.
이제는 보댄슈타인이 귀족이라는 느낌도 잘 안나고. 익숙한 이웃집 남자가 귀족일수는 없잖아.
그래서 사실 이번 시리즈는 살인사건의 스토리보다 강력11반을 맨붕에 빠트린 반전이 놀라웠다.
어떻게 이럴수 있지? 하루이틀도 아니고, 한두번 본 것도 아닌데...
3.
독일에서는 2013년에 미니시리즈가 제작되어 인기를 끌었다는데, 넷플이나 왓챠에서 본 적이 없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 원작인 드라마가 작년에 엠비시 주말드라마로 방송된 모양인데,
검색해 보니 저런, 피아와 올리버 역할이 없다. ㅎㅎㅎ
이건 타우누스 시리즈가 아니구나. 깨닫고는 뭐, 그럴수도 있지.
그런데 백설공주만 쏙 빼서 드라마를 만들면 그게 재밌을까? 싶었다.
4.
넬레의 타우누스는 이번에도 재밌다.
언제 읽어도 평균 이상인 신뢰할 수 있는 시리즈가 있는 것은 좋은 일이다.
동해바다 해변에 비치파라솔 빌려 두고 찬물에 수영하고 나와 그늘에 누워 몬스터를 읽었다.
책장이 빠르게 넘어가다가 더워지면 다시 바다에 들어가 수영하고 나와 다시 읽었다.
한번쯤 이렇게 쉬고 싶었어. 이렇게 쉬기에 타우누스는 딱이었다.
별점 높은 여름휴가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