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바케 - 에도시대 약재상연속살인사건 샤바케 1
하타케나카 메구미 지음 / 손안의책 / 2005년 9월
평점 :
절판


1.

옛날 옛날 이야기를 들려준다. 도깨비와 요괴가 나오는 이야기들. 무섭지 않고 친근하며 재미있는, 인간과 다른없이 개성적이고 독특하고 마음착해서 미워하기 힘든 요괴들. 과 섞여사는 삶이라니.^^ 

만약에 우리의 도련님이 꽃미남에 근육질에 호탕하고 잘난척한다면 샤바케 라는 작품은 성립할 수 없을 것이다. 세상의 공간에 사람이 아닌것들이 섞여 살고 있고, 사람 아닌것들이 보이는 것, 그들과 대화가 가능한 것 만으로도 이미 독특하고 뛰어난 능력인걸.

그래서 도련님은 몸이 약하고 뭔가에 몰두할라치면 저도 모르게 까무룩히 졸립고, 겸손하지만 세상 물정도 모르고, 못생기진 않았지만 병악한 도련님은 요괴들과 잘어울린다.

2.

'백귀야행' '세상이 가르쳐준 비밀' '팻숍 오브 호러스'

독특한 일본문화, 물건도 오래되면 마음이 생기는 것. 기가 담기는것. 그럴 수 있을 것 같긴해. 요괴라고는 해도 그다지 힘도 없고 착한.

무서운것은 늘 사람의 욕망과 집념이지.

 

3.

한가한 오후, 설핏 잠든 꿈속에서 처럼, 현실인지 아닌지, 꿈인지 생시인지, 그런 느낌.

간지러운 낮잠같다. 느리고 편안하고 재밌는 

*** 반드시, 밤에 이불 속에서 읽을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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