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호손 박사의 불가능 사건집 샘 호손 박사의 불가능 사건집
에드워드 D. 호크 지음, 김예진 옮김 / GCBooks(GC북스) / 202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호흡이 짧은 단편보다는 장편을
트릭보다 스토리텔링을 좋아한다.
정교한 트릭, 이라는 말에 싱겁게 속은 적이 많아서

에드워드 D. 호크
이런 작가가 있었네
짧은 단편들의 트릭이 좀 무리일 때도 있지만
속았다는 느낌보다 귀엽다는 느낌
작품를 거듭할수록 샘 호손과 노란색 오픈카 피어스에로
에이프릴과 노스몬트 사람들에게 애정이 생긴다.
트릭보다 사건이 발생하는 상황들이 재밌다.
한 마을에 사건이 계속 발생하면 이상하지 않은가.
그것을 익숙하고 독창적인 상황으로 리얼리티를 준다.
호크는 이야기를 만드는데 능숙한 작가다.

경쾌하고 무겁지 않아
3박4일 강원도 여행하는 동안 가방에 넣어가서 즐겼다.
바닷가 파라솔 아래서도 좋았고
펜션에서 잠들기 전에도 좋았다.

트릭보다 캐릭터에 더 뛰어난 것 같아.
작자 소개에 다양한 캐릭터 시리즈가 있다는데
다른 캐릭터들도 소개되길 바란다.
검색하니 샘 호손의 두번째 불가능 사건집이 이미 나와있어 반갑다.
처음 맛본 호크에게 반했다.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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