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을 떠나며
마지막일정은 맑스가 신문 특파원의 신분으로
5년간 살았던 집앞
1848년 그와 엥겔스가 쓴 공산당선언은
정확하게 내 인생을 바꿨지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근대라는 특이한 시대
역사유물론 흥미롭고 강력한 견해
그러나, 역사가 정말 발전하나?

히드로 공항가기전 마지막 자유시간
내셔널 갤러리 퀄리티 높은 작품들
방마다 어디에선가 본 작품이 있고
특히 인상파 방은 해바라기 부터 시작해
모네, 드가, 피카소까지
북적대는 사람들 속을 종종거리며 다녔다
여보 없으니까 사진찍어줄 사람이 없잖아 ㅠㅜ

내 마음에 킵 한 것은
렘브란트의 자화상과 피카소, 고야
그리고 갤러리옆 직소매장에서
눈에 쏙 드는 코트를 질렀다.
나 런단 여자야
김기식씨에게 사진찍어 보냈더니
˝그건 롱다리가 입어야지.˝
숏다리 권수정 자루같다 한마디 하네
지금은 암스테르담, 여보 이제 금방 가요.
찐하게 술한잔 기대해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