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쟈와 함께하는 독일 문학기행 4
부자 괴테 가난한 실러

괴테와 실러는 서로 알아주는 지인이었다.
동시대를 함께 산 뛰어난 문인 둘이 친한건 전례없다고
로쟈쌤 강의를 듣고 보니 그렇다.

더 매력적인건 실러다.
가난하고 쫓기고 늘 기침을 하며 살았다고
바이마르 근대 민주주의 헌법을 잉태한 도시와
실러는 잘 어울린다.
햇살 좋은 가을처럼 투명한 혁명을 꿈 꾸었는가.

실러하우스에서 재미있는건 친필 가계부다.
꼼꼼하게 자기 재산의 모든 내역을 정리해 놓기도 했다.
실러를 찾아 읽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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