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만드는 사람들 - 한국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10곳의 셰프·매니저·소믈리에
김성현 지음 / 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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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장르인데 일단 장르는 드라마로 설정하겠다.

양파는 사실 끓이면 달짝지근하다. 그렇게 뭉근해진 양파를 치즈 듬뿍 올려서 같이 먹는 게 어니언수프의 묘미인데 ㅠㅠ 나도 못난이를 표현한다고 해서 양파를 잔뜩 넣는다 그건 좀 아니라 생각하고. 설명에 나오는 그런 맛이 아니에요 여러분.. 내가 학창시절 학비 벌어야할 때 싼게 슈퍼 앞에 파는 양파밖에 없어서 그거 진짜 많이 먹었던 적 있어서 안다. 그러다보니 양파요리 자체를 좋아한다. 어니언수프도 많이 먹었다. 그 전에 양파 겉을 태운 요리도 있던데 그건 낭비되는 껍질이 많아서 언급하는 것도 좀 그랬고.. 아무튼 이건 백종원 말이 맞다. 양파가 끓이면 맛이 변하듯, 자꾸 웃으면 얼굴이 웃는 인상으로 각인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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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은 중화요리실력 말고도 참 대단한 분이 아닌가 싶음. 이전에 이모카세와 힘을 합쳤을 때, 사실 다이스로 썰은 건 이모카세 등이었을텐데 그 모든 경황을 따지지 않고 겸손하게 쌈박하게 소스담당인 자신의 탓이라고 받아들여서 소스 진행을 처음부터 다시할 수 있었음. 와중에 나폴리맛피아 내 최애로 등극됨. 이전에도 얘기했지만 난 피지컬 있는 사람이 이상형임. 근데 리조또 만들때 팔뚝 ㅠㅠㅠ 리조또 평가가 제대로 안 되어서 아쉬움 내가 다 먹을 수 있는데! 리더십도 보이고 아무튼 내가 볼 땐 모든 게 만점이었던 친구였다. 시청했는데 예상한 대로 1위했더라. 나중에 발간했다는 책도 읽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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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코트에서, 내일 또 봐. - SL Comic
나리이에 신이치로 지음, 이진주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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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을 보니 하이디 친구가 자신의 계정을 안다고 하니 하이디가 대뜸 휠체어를 벼랑에 밀어버리는 짤이 순간 떠오른다. SNS 덕후들은 보통 SNS 계정을 친구에게 해보라 영업하면서 막상 계정 로그인해서 들어가 봤다고 하면 순간 만감이 교차하는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이참에 SNS 얘기나 더할까. SNS 덕후가 찐이라고 하지만 그 SNS 덕후가 SNS를 비즈니스로 사용하고 있을 경우 재밌는 일이 일어나는데, 그 덕후가 세간의 공격을 받으면 갑자기 무시를 하면서 주변의 아무도 그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도 중요한데, 경험상 SNS에서 이성친구 만나는 거 정말 신중하게 해야 한다. 자세히 얘기하려다가 그냥 지웠다.

이상, SNS 내부의 도시전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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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코트에서 매번 만나면서 평범한 잡담을 나누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현실에서도 볼 수있 는 평범한 여고생들의 모습 그대로라서 기억 남았던 작품이었다. 분위기는 블랙코미디지만. 굉장히 어두운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각오만만이었는데, 딱히 그렇다기보단 살기 힘듦을 토로하는 자리였던 것 같다. 하긴 대부분의 내용이 푸드코트에서만 진행되다보니 주인공이 힘들어하는 장면을 적나라하게 볼 구실이 없다. 사실 뛰어놀 곳도 없지, 세상의 위험도는 MAX지, 다시 얘기하지만 요즘 청소년들 보면 너무 안타깝(이하생략). 특히 범생이로 보이는데 뒤에서 다하는 긴머리 여학생에게 매우 공감이 잘 갔다 ㅋㅋ 뭘 했는지는 이미 10년째 블로그에 이야기해놔서 생략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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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구루미 TV애니메이션 닥터 스톤 C 아사기리 겐 - [재판] ㅣ 미미구루미 TV애니메이션 닥터 스톤 3
アニクラフト(ANICRAFT) / 202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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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미래과학을 다루고 있어서 그닥 흥미가 없었다. 대신에 커플링은 좀 흥미로웠기 때문에 이 리뷰만 쓰고 턴을 마치려 한다. 바로 효가X코하쿠다. 사실 효가도 그동안 츠카사의 무리에 들어간 것보다 과학팀에 들어간 게 훨씬 더 스펙타클했을 거다(...) 생사가 갈리는 나날을 겪으면서 정이란 게 생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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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에서는 더 효율이 있어서 코하쿠를 살린거라 보던데,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 츠카사 무리에서 츠카사가 약해진 모습을 보이자 즉각 배신을 때렸던 건, 리더인 그의 마인드가 약하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이건 이전 지구에서 살던 효가의 모습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이번에 코하쿠가 스이카를 구하기 위해 절벽에 떨어진 건 마인드 문제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다. 효가는 이제 '동료를 구하기 위한 행동이 나약한 모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센쿠 왈. 대자연의 가혹한 환경을 겪으면서 이전 지구에서 살던 사람들은 변했다고 한다. 체중만 변했을까? 난 그렇지 않다고 본다. 이는 이후 효가의 행동에서 다시 한 번 증빙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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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가X코하쿠 러브라인 있냐 없냐로 해외에서는 치밀하게 의견이 갈린 것 같고 한국에서는 의외로 달관했는지 조용한 느낌임. 사실 닥터 스톤은 타이주와 유즈리하 빼고는 다 두루뭉실하거나 플라토닉 러브같은 느낌이다. 뭐 과학 도구 만드느라 그럴 시간도 없을 것 같기도 하고(...) 게다가 주인공은 배추 도사에 정략 결혼한 상태고;;; 코하쿠도 예전엔 센쿠가 좋다며 졸졸 따라다녔지만 확실히 임자가 생겼으니 맘이 변할 수도 있겠다 싶다. 일처다부제로 가기에는 센쿠가 거절하지 않을까 싶음. 친구인 타이주가 일부일처제 사상에 올곧은 인간이다보니 같이 지내려면.. 게다가 대부분 커플이 이전 지구X이전 지구인데 나는 이전 지구X현 지구 커플도 나쁘지 않다 싶음. 2세가 기대되는 조합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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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년 아톰 박스세트 1~23 - 전23권 (완결)
데즈카 오사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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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톰 완성될 때 음악이 무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새로운 로봇물이 시작된다는 제작진의 야심찬 표현이라 할 수 있겠다.

2. 주로 텐마 박사가 사고치면 아톰이 수습하는 내용인가 싶었는데 강렬한 한방만 치고 지나감 ㅋㅋ 소년만화에 나오는 주인공 아버지치고는 의외로 굉장히 불호 타입. 찐동료에게 여성차별 발언도 주저하지 않음 ㅋㅋㅋ

3. 군데군데마다 찐하게 생명에 관해 사색할 수 있는 장면.

4. 플루토 리메이크 애니가 마초애니라는 비난이 많았는데 1980년대 철완 아톰 작품을 보니 이해가 간다. 그 전까지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아톰은 자신을 닮은 풍선이 테러를 일으키는 에피소드에서 울고 싶을 정도로 풀이 죽는다. 사실 이건 누구나 그렇지 않을까 싶다. 반면 우란은 이런 상황에서도 맹렬하게 저항한다. 강렬한 자기 긍정이라고 할까? 이후를 생각하면 우란의 태도가 그녀에게 있어서는 건강한 태도라 생각한다. 플루토 애니에 나오는 우란도 저항은 하나 소극적 성향이 강하다.

5. 아톰 제작진이 작품만들다 씨게 인간불신이 왔는지 아님 이제 슬슬 완결을 내야겠다 생각을 했는지 후반으로 갈수록 인간들의 로봇에 대한 탄압이 강해지고 로봇들도 슬슬 저항을 하려는 듯함. 로봇이 친절한 걸 보고 로봇인 줄 한눈에 알았다는 대사가 인상적이다. 이전에도 인간의 부조리함이 일자리가 전부 로봇으로 채워지지는 않는 변수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근데 생각해보니 그렇게 되면 정말로 인간의 부정적인 점만 부각되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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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몽드 디플로마티크 Le Monde Diplomatique 2026.4 - 211호 ㅣ 2026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브누아 브레빌 외 지음 / 르몽드디플로마티크(잡지)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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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산업화 국가들이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루면서 사회가 생산한 부 가운데 건강에 사용되는 몫도 점차 늘어났다. 이러한 선형 관계는 모든 부유한 나라에서 확인되었고, 곧 '풀리에의 직선', 또는 '풀리에의 법칙'이라 불리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 추세는 당시에는 특별한 위협으로 여겨지지 않았다. 풀리에의 연구가 경제 성장과 복지 확대가 함께 이루어지던 전후 경제 체제, 이른바 포디즘적 타협의 맥락 속에서 등장했기 때문이다.- <사회보장 적자라는 담론의 발명> p. 28




역사를 참조할 때 사실 복지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복지 확대의 근본적 원인이 된 전쟁을 비난하면 됨. 그러나 놀랍게도 이 둘을 연관시키는 사람은 전혀 없음. 3월호의 연장판이라고 생각하고 4월호를 읽었다. 다 읽고나니 요즘의 이란 모습에서 왠지 일제강점기 직전의 조선이 겹쳐져 떠올랐다. 자기네 코앞에 포탄 떨어질 때마다 환성을 질렀다는 사람을 보고 김옥균이 생각나는 이유는 그러해서였던가. 이번에야말로 왕정없는 국가가 하나 더 만들어졌음 좋겠지만 그건 타국 국민의 시점에서 들여다보는 내 희망사항일 뿐이고.. 본인들끼리 서로 빨리 원만히 해결되었음 좋겠다. 직장이 특정될까봐 자세히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내 주변 직장동료들이 현재 피해를 많이 보고 있는 중이다.

이전부터 이야기하고 있지만 궁핍한 이주민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다루고 있어서 반갑다. 최근 관심을 많이 기울이고 보는 매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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