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상식사전 - 2014 최신개정판, 경제신문이 스포츠신문보다 더 재미있어지는 길벗 상식 사전 1
김민구 지음 / 길벗 / 201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전에 읽었던 책하고는 달리 세계화에 대해 잘 표현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도 빌려보기보다는 가급적 구입해서 달달달 외워보는는 것을 추천.
 그래도 세계가 너무 빨리 변화하고 있어서 이걸로 미래를 추측한다거나 하는 것은 무리. 가급적이면 대세를 파악하도록.
 IMF에 대한 비교적 중립적인 의견이 가장 인상깊었다. (간추려 말하자면 너무나 미국적인 법안이라는 소리.)
 경제에 대해서 쉽게 설명해주려 상당히 노력한 책이고 본인도 반정도는 얼빠진 채로 봤음에도 불구하고 이해가 쏙쏙 들어오는 책이었다.
 아무래도 주식 넣는 날 윤재수가 쓴 책과 같이 사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참, 우리 학교 도서관에는 아직 들어오지 않아서 상당히 유감이지만 다른 저자가 쓴 2권도 나왔다고 한다.
 서브프라임 이후 급변하는 세계화 대세를 2009년도에 새로 담았다고 하니 지금 보아도 그닥 손해볼 일은 없을 듯.
 아무래도 세계경제에서 등장하는 용어에 좀 더 초점을 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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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커 스타일 - 카가미 키미히코에게 어울리는 살인
사토 유야 지음, 주진언 옮김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06년 8월
평점 :
품절


 아주 정신없는 이야기이다. 짧게 간략히 스피디하게 보면 딱 좋을 스토리이다.
 네타 조금 뿌리자면, 여기 나온 인물들 중에서 제정신인 사람이 없다.
 아무리 커다란 이유나 사상이 있다해도 살인의 무게나 의미는 평등하다? 그런데도 사형은 반대한다?
 (개인적으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생각한다. 용서나 합리화의 정도에 따라 달라지겠지.)
 사람을 사랑하고 아낀다? 그런데도 더럽혀졌다고 생각하면 장난감처럼 버린다?
 강간범은 증오하면서 강간범은 건들지 않고 그 딸들을 건드린다? 여자들이 무슨 남자들의 장난감이냐?
 여자들은 얌전히 강간당하거나 자결하는 것 외엔 선택지가 없다?
 강간범에게 강간당하며 죽든 자신에게 죽든 아무튼 몸 바쳐 죽어라?
 전부 다 개.소.리. 누가 이 소설이 막장 아니라고 속인거야?
 개인적으로 저자에게 정나미 떨어져서 이후의 책은 보고싶지도 않다. 개인적으로 평점을 내린다면 1정도.
 개인적으로 이 소설에 동감하는 면이 있다면 바로 이거다.
 남자는 사실 알고보면 전부 짐승이다. 얼마나 이해하고 용서하느냐에 따라서 상황이 달라질 뿐이다.
 폭탄을 쓰더라도 강간범들은 세상에서 말살척살몰살해 버려야 한다.
 아, 죽음보다 더 끔찍한 형벌이 있다면 그건 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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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경제학
유병률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10월
평점 :
절판


 1. 저자가 직접 말한대로다. 이미 위기의식을 깨달은 여자들은 이 책을 보아도 하등 쓸모가 없다.
 차라리 만사태평한 동료나 친구들에게 슬쩍 권해주고 <맨큐의 경제학>을 한 줄이라도 더 읽어라.
 2. 이 글을 쓴 사람이 남자라는 사실에 새삼 놀랐다. 여자로서 공감가는 글들이 많이 써져 있었다.
 여자의 시선에서 경제를 바라보려고 부단히 노력한 것이 분명하다.
 사실 남자들 시선에서는 '꼴페미'가 썼다고 해도 그대로 믿을 정도이다.
 이 정도로 여성에 진보적인 시선을 가진 남자는 페미니즘 남성들 이후로 오랜만이다.
 그러나 너무 여자의 수다글처럼 쓰려고 의식한 게 조금 눈에 거슬린다.
 3. 경제학을 보려면 경제학을 보아라. 저자가 슬쩍 빠져버린 정치론이나 육아론은 절대 신경쓰지 마라.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그들에겐 이유를 알 수 없는' 개무시는 정말 치명적인 상처가 될 수 있다.
 4. 뒷부분에 부동산과 주식에 대한 글들이 꽤 나와있다.
 싱글때부터 고려하고 있는 여자들이라면 좋은 참고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30대 경제학의 연장판이라고 보아도 좋을 듯하다.
 20대 초반이 보기에 가장 적합하다. 추가로 솔직히 이 글을 여자가 썼으면, 하는 미련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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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 개정판 무작정 따라하기 경제경영/재테크
윤재수 지음 / 길벗 / 200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주식에 대해서 슬슬 시작해보려 하지만 정말 뭣도 모르는 초짜 사람들에겐 매우 좋은 책이다.
 주식에 대한 용어들과 그 개념들을 상세히 풀이하고 있다.
 (대세랍시고 줄기세포가 상세히 부각되어 있지만 이미 4년전인 2005년에 출간된 책이다. 적당히 눈감아주자.)
 예시도 매우 재밌고 간명하게 나와서 상당히 도움이 되었다만 문제는 본인 자체가 수학에 초짜 상태가 되어버려서 숫자만 나오면 무슨 소리인지 통 모르겠다는 것이다;;; 역시 주식상태에 대해선 더 자세히 공부해야 할 것 같다.
 도서관에서 빌려보기보다는 구입해서 주식을 할 때마다 두고두고 읽어야 할 귀중한 책이다.
 인터넷을 이용해 주식 할 줄 모르는 어른분들에겐 특히나 도움이 될 듯.
 테마주 추천이나 그런 것들은 상당히 끌렸다만 역시 실제로 주식에 뛰어들 때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책에서 쓰여진대로 주식은 내 돈과 관련된 외로운 투쟁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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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벌거벗은 여자 - 여자 몸에 대한 연구
데즈먼드 모리스 지음, 이경식 외 옮김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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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한마디 하자면, 이 소설은 절대로 페미니즘 책이 아니다.
 오히려 극단적인 페미니스트에 대한 맹렬한 비난을 던지고 있다.
 (브래지어를 태워버린 여자에 대한 조작설에 대해선 심히 유감을 표하는 바이다. 정확한 판단을 요하는 비소설류에 추측을 쓰다니.)
 오히려 여자의 몸에 대한 남자의 일그러진 환상이라고 봐도 좋을 책이다.
 난 그저 생긴대로 살자는 의견에 찬성이기 때문에 이 책에 나오는 수많은 장신구(!) 중 몇몇은 일종의 학대라고 생각하지만, 글쎄...
 뭐 그것이 전통이고 여자들의 사회에서 많은 부담이 없다면 문화현상 중 하나라고 보아도 될 것 같다.
 그리고 페로몬과 성감대에 대한 의학적 설명이 참으로 돋보이는 책이다.
 뭐 그렇고 그런 걸로 여자를 만족시키고 싶다거나 순수히 여자에 대해 호기심이 있다면 진지하게 읽어봐도 괜찮을 것 같다.
 결국 이 책은 여자보다 객관적인 분석을 좋아하는 남자들이 ’필수로’ 보아야 할 책이다.
 단, 좀 더 극단적인 여성학이론과 여자의 문화를 보고 싶다면 다른 책을 볼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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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6-08-03 0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페미니즘이 뭔지는 알고 지껄이는지 ㅉㅉ

갈매미르 2016-08-03 06:41   좋아요 0 | URL
적어도 여기서 이러고 있는 님보단 잘 알듯 ㅇㅇ 책 한 자라도 더 읽으세요

young026 2017-01-14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은 소설은 아니고 좀 애매한 감이 있지만 분류한다면 과학서적 쪽일 겁니다. 저자 Desmond Morris가 본업이 동물학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