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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15.2
샘터 편집부 엮음 / 샘터사(잡지)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일생을
살다 보면 1년, 2년은 아무것도 아니란다.
어차피 인생에서 어떤 과정이 있다면 철저히 즐길 거 다 즐기라는 게 나의 주의다.
만약 그 곳이 더이상 내가 있을 곳이 아니라면 서둘러 벗어나라는 뜻도
된다.
필름 매트릭스 칼럼을 페이스북에 보여주니 사람들이 '샘터 많이 변했네'라고 칭찬했다. 그만큼 샘터가 현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맞춰주고 있다는 뜻이 된다. 우리나라의 유명한 신문사에서 활약하는 기자들은 물론이고 종편에 나오는 전문가들과 일반 사람들까지 나란히 칼럼을 올릴 수 있는 잡지는 아마 몇 안 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나도 처음에는 시큰둥했던 샘터 출판사에 대해 갑자기 무한대로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 거고.
이번 특집은 일이던 취미던간에 무언가에 열중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꺼낸다. 내 취미는 무엇이라 해야할지, 한 번쯤 생각해보게 만든다.
이전엔 그림도 많이 그리고 글도 많이 썼었는데, 자신감이 줄어들어서 그런지 부끄러움을 타서 그런지 예전만큼 잘 진행되지 않는다. 다만 리뷰를
쓰고 일기를 쓰는 것만큼은 잘 되는데, 사실 그것마저 배출구로 삼기엔 어딘가 부족하다고 해야 할까. 처음엔 일단 나 자신을 위해서 블로그 같은
곳에 좋은 글귀를 올려놓았는데, 그걸 부러 검색해서 찾아 읽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사실 블로그나 커뮤니티를 잘 놓지 못하는 이유가
글을 쓸 때 얻는 짜잘한 포인트 때문도 있지만(...) 사람들이 그걸 읽는다 생각할 때 괜히 느끼는 부끄러움과 뿌듯함 때문이기도 하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5/01/23/12/lotus5050_3236813728.jpg)
글이 좋아서 통째로 사진을 찍어서 올려본다.
일단 꿈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일기에서 상세히 풀어보려 한다.
지금 나의 존재가 설령 꿈이라 할지라도, 그래도 나에겐 하루하루가 즐겁고
아름답다.
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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