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와 그리스도
존 파이퍼 지음, 조계광 옮김 / 개혁된실천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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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1. 국내 접촉자만 가능합니다.

2. 가구원 중에 군인이나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근로자가 있으면 신청이 안 됩니다. 단 공무원인데 발령 전인 사람은 됩니다. 예비군이나 사회복무도 신청 가능합니다. 현역 중이라면 가족원으로 끼어서 신청하는 건 가능합니다.

3. 가구원 중 유급휴가를 받은 사람이 있으면 신청이 안 됩니다.

4. 아이가 격리자이면 위임장을 따로 작성해야 합니다. 이 때 아이 정보를 위에 쓰고 본인 정보는 아래에 쓰면 됩니다.

5. 주민번호 다 나오는 등본과 주민등록증과 통장사본을 챙겨오셔야 합니다. 가져오신 통장이 없다면 인터넷뱅킹을 캡쳐해서 보내주시면 됩니다. 돈의 액수가 나오는 화면이 가장 확실합니다.

6. 가구원 내 직장가입자가 출근을 했다면 가구원 산정에서 제외되지만 출근을 하지 않았다면 유급휴가 미제공 확인서와 연가원을 제출해야만 가구원 수에 산정됩니다.

7. 혼선을 피하려면 먼 거리여도 참고 가급적 주민등록 주소상 읍면동으로 가세요.

<내가 겪어본 케이스>

1. 해외 입국자는 신청이 안 됩니다. 그러나 2020년 3월 말이라던가 하는 때 확진접촉자로 뜰 경우는 가능할 수도 있으니 공무원에게 물어보기 바랍니다.

2. 공공기관 근로자여도 비정규직이면 가능한데 근로계약서가 필요합니다. 정부 바우처 사업기관도 신청 가능합니다. 자신이 공공기관 근로자인지 모르더라도 공무원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3. 재택치료는 추가 요금이 있습니다.

4. 가급적 격리대상자의 계좌를 가져오는 게 좋습니다.

5. 격리해제일이 명확히 나온 서류를 가져오셔야 혼선이 안 생깁니다.

6. 자신이 생각한 격리기간과 보건소에 나온 격리기간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건에 대해선 직접 보건소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이 받을 요금이 재택치료인지 아님 자가격리인지 여부도 잘못 나올 수 있습니다.

7. 동거인은 가구원 수에 산정되지 않지만 친인척은 산정됩니다.

8. 외국인은 1인 가구로 계산됩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민의 가구원이거나 난민인 경우는 가구원이 모두 산정됩니다.

9. 격리일이 14일 초과시 한 달 금액으로 계산될 수 있습니다.

10. 청소년 분은 예방접종 완료를 하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주민등록증이나 청소년증이나 학생증이나 재학증명서를 따로 내야 합니다. 영유아나 어린이의 경우는 신분증이 필요없습니다. 입원격리자가 미성년이라면 본인이 오지 마시고 법정대리인을 불러주십시오. 그러나 미성년자 분의 계좌에 입금하는 건 가능합니다.

11. 거동이 불편하실 경우 대리인이 와도 상관없지만, 읍면동에서 전화통화가 올 수 있습니다.

12. 해외체류자는 신청이 불가능하고, 이건 90일 이상 해외에서 체류해도 마찬가지입니다.

13. 수감자는 가구원에서 제외됩니다.

14. 사업장이 단순히 휴업만 할 시 유급휴가나 생활지원비를 일체 받을 수 없습니다. 또한 공무원에게서 고용부에 고용유지 지원금을 신청했는지 전화가 올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하면 사업장이 휴업했다면 웬만하면 신청하지 않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러나 휴업수당을 받아도 단순 휴업이 아니라면 생활지원비를 받을 수 있습니다.

15. 사립대학교 부속병원 근로자는 신청할 수 없습니다.

16. 보통 첫 번째 격리가구원 격리 시작일에서 두 번째 격리가구원 격리 시작일까지 30일 이내일 경우, 첫 번째 격리가구원 격리 시작일부터 두 번째 격리가구원 격리 해제일까지가 격리기간입니다. 30일을 초과할 경우는 다르게 계산될 겁니다.

<리뷰>

별별 사례가 다 있네요..

하긴 제가 경험한 것도 15개...

한 달만에 실수한 것도 2개 ㄷㄷ

관련 근무하시는 분들도 힘내시고 저처럼 실수하지 않게 마음 다스리시면서 조심 또 조심하세요 ㅠㅠ

기타 무지 많은 정보가 있는데 질문하실 게 있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알아보고 답글 달아드리겠습니다. 이 정보는 정책 업데이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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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코리아 Fortune Korea 2021.12
포춘코리아 편집부 지음 / 한국일보사(월간지)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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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코로나19로 젊은층이 이전에 비해 무기력해졌다. 취업 시장이 얼어붙고 지인들과 만날 기회도 줄어들다 보니 우울감 등 저조한 기분을 종종 느끼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계획까지 세우지 않는다면 시간을 허비할 가능성이 크다. 시간을 알차게 쓰기 위해 청년들은 운동 등과 같은 목표를 세우게 된 거다. 이런 목표를 달성했을 때 느끼는 성취감 등은 이후 큰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일자리를 구하긴 했는데 자리가 날 때까지 기다려야 된대서 졸지에 백수 아닌 백수가 되어버렸다. 집에선 공부하느라 밀린 애니메이션을 보는데, 역시나 방콕해서 인터넷강의만 봤던 게 체력에 영향을 미쳤다. 그래서 최근엔 사람 없고 많이 걸을 수 있는 곳을 골라 여행하면서 간간이 책을 읽고 있다. 헬스장은 위험한 요소가 많다. 나도 등록했다가 단기간에 그만둔 적이 많다. 취향이 아니라는 게 결론이다. 방 안에서만 운동해야 해서 답답하기도 했고, 덤벨 들다 극심한 고통을 느끼고 손목뼈가 튀어나온 후부터는 무서워서 못하겠더라. 일찍 일어나 동틀 때까지 책을 읽는 것도 완벽하게 계획짜서 할 수 있는 일인데, 어디 나같이 하는 사람 없나요.. 책은 아무리 머릿속에 채워넣어도 살찐 티 안 나는데.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과 더불어 11번가와 쿠팡, 네이버 등 인터넷 쇼핑 플랫폼들도 라이브커머스 분야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MZ세대들이 그렇게 열심히 운동을 하는 이유는 코로나로 의해 외모지상주의가 더욱 부각되어서가 아닐까? 예를 들어 옷에 대한 라이브커머스는 전신이 보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출연하는 사람들이 전신의 밸런스가 잘 갖춰져 있다. 이 기사의 사진에서 니트를 홍보하는 라이브커머스가 실렸는데, 우연인지 의도인지는 모르지만 어떤 사람이 스타일 좋은 쇼호스트들에게 '이 분들은 어떤 옷 입어도 잘 어울리는 거 아닌가요?' 이렇게 말하더라. 웃픈 사실이 아닐 수가 없다. 이 기사의 메타버스 란에서도 그런 암시가 어렴풋이 되어 있다. 버추얼 휴먼들이 어쩜 그렇게 다들 허리가 낭창낭창 가느다란지; 아바타라서 그렇지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 자주 보이는 캐릭터들이고, 한국이 애니메이션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지 실생활 어딘가에 존재할 것처럼 만들어놨다. 이렇게 되면 운동은 조만간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게 아니라 필사적으로 매달려야 할 종교행위처럼 되지 않을까? 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미 반쯤 종교화가 된 것 같다. 순전히 즐기고 싶어서 즐기는 취미활동이라고 보기에 이제 운동은 거의 패시브로 자리잡았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무슨 운동을 게임처럼 즐긴다느니 퀘스트라느니 하는 인간들 보면 허풍치는 거 뻔해서 코웃음이 나더라. 타고난 체질을 바꾸기가 얼마나 힘든데. 운동에 대해서 남들 하니까 한다, 내지는 남들 하는데 당신 왜 안해? 뭐 이런게 만연해지고 있는 거잖아 솔직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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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코리아 Fortune Korea 2021.11
포춘코리아 편집부 지음 / 한국일보사(월간지)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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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카드 교수는 "연구 결론 보다는 방법에 주목해 달라"면서 "우리 연구에서 도출한 가장 중요한 것은 모두의 생각처럼 반드시 최저임금을 올려야 한다는 게 아니라, 임금 책정에 대한 다른 사고방식에 초점을 맞출 수 있게 됐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금이 올라가면 고용에 영향을 주지 않더라도 고용주의 수익은 낮아진다"면서 "노동자 임금과 고용주의 이익 사이에는 기본적인 균형이 있다"고 밝혔다.



 


근데 이런 기사를 보면서 '노동자에게 고통을 주는 고용주 이익이 준다면 개이득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 걸 보면 나도 한남인 동생 말대로 개씹사회(공산)주의자 ㅅㄲ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남의 불행 나의 행복).



아무튼 나도 최저임금으로 노동자의 고통을 측정하려는 데엔 반대 의견이지만 이 노벨경제상 탄 분들은 결론은 찬성해도 나랑은 과정이 좀 엇갈리는 듯하다. 그리고 백인놈들 지네들이 환상 가진 일본인 빼곤 황인종이 상 못 타게 하는 거 유명하지 않나 ㅋ 솔직히 노벨문학상 빼곤 별루 노벨상 관심 안 가고여 ㅋㅋ 다 사회에서 퇴장하란 거예요.

진짜 이런 단순한 이론 가지고 13억5000만원을 받는다니 시시해가지고 ㅋㅋ 아니 어느 보통 사람이 한 주에서 최저임금 인상한 거 가지고 그쪽으로 이사를 가냐 요즘엔 원룸이나 고시원도 다 자리 찼다던데.

ㄴㅇX ㅋㄹ이 나오는데 사실 그런 시장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산 한정판 운동화가 무조건 미래에 떡상한다는 보장도 없고 걍 올드 패션 되면 플라스틱 조각되지 않나? 10대 코흘리개들 돈 갈취하는 듯한 느낌. 그렇지만 이번에도 전반적으로 기사가 좋았다. 일단 내가 블로그 계정을 오래 보유할 수록 유리하다는 증거가 나왔달까. 최근 관심 있는 소방계에 대한 기사도 나왔고, 전기차가 외국과 국내 기사로 두 번씩이나 연속으로 다뤄진 것도 흥미로웠다.


포드는 40대가 되어서야 자신이 CEO가 될 수 있다는 잠재력을 깨달았다. 2018년 랜드 오레이스크 이사회가 포드를 이 직책에 임명했을 때, 그녀는 6개 업종의 7개 회사에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었다. 임원 헤드헌팅 업체 콘 페리의 연구는 이런 종류의 범위가 커리어 내내 남성 최고 경영자들보다 더 많은 부분과 조직, 직장에서 일하는 경향이 있는 여성 CEO들에게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런 이동의 일부는 지난 1년 반 동안 중단됐다. 포드는 "당신이 그 궤도에 오르면, 움직일 기회를 갖게 된다. 최고 경영진의 눈에 띄고, 리더라는 자리가 어떤 것인지 이해하기 때문"이라며 "그런 움직임 중 일부는 여전히 일어나고 있지만, 완전히 다른 양상이다. 이동과 승진이 지연되고 있고, 그로 인해 당신 자신에 대한 비전과 열망, 야심 측면에서 몇 가지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나도 30대가 되어서, 그것도 시험을 보고 최종합격되어 직장을 이직할 수 있게 되고 나서야 내 잠재력을 깨달을 수 있게 되었다.

 

그 이전엔 사방에서 나에게 공감 능력이 없고 이기적이라고 밀어붙였다. 근데 일터에서 일만 잘하면 되지 왜 내가 생존하기 위한 최소한의 이기심을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한단 말인가? 바로 여성들은 어릴 때부터 착해야 한다느니 남성에게 헌신해야 한다느니 하는 교육을 끊임없이 받기 때문이다. 한남들은 자신들을 일찍부터 잠재적 살인마로 점찍는다면서 울고불고 찡얼대는데, (일단 난 니 엄마가 아니고) 자기네들의 존심이 여자들만큼 이렇게 바닥이면 벌써 다들 이 세상에서 살아나갈 수 있었을까?

물론 여자들 중에서는 존경스러울 정도로 강심장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와중엔 강심장을 가진 척 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고 아예 기가 약한 사람들도 많다. 만약 이들에게도 능력이 있다면, 그걸 충분히 살릴 환경이 되어야 기회를 준다 할 수 있지 않을까? 약한 멘탈을 가진 남성들도 무시를 받지만, 그들이 능력을 갖춘 경우는 보통 '천재의 광기'라거나 '섬세한 감성을 갖췄다'라는 식으로 특이한 칭찬을 받는 걸로 난 알고 있다. 여성은? 일단 '정신 상담을 받아라'라는 욕으로 직장 생활을 시작한다. 회사 잘 버티면 기가 쎄다 그러고 그냥 여자들 죽으란 거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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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클럽 issue 4 - Being a Learning Machine 버핏클럽 4
강영연 외 지음 / 버핏클럽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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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느 쪽이든 극단적인 사고는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환경운동가의 질문에 버핏이 한 답변인데 환경에 상당히 신경쓰는 편인 나로썬 반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게 된다. 전남친이 '환경운동 한다면서 핸드폰은 왜 쓰고 컴퓨터는 왜 해? 원시 속에서 살지.' 이딴 소릴 했던 게 떠오른다. 저렇게 맞받아쳐줬음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뒤늦게 드는데 실제로 그 인간이 정신적으로 장애를 겪기도 했기 때문에 이렇게 얘기했음 훨씬 더 일찍 헤어졌을 듯 ㅋㅋ 세뇌 당했던지라 미처 이런 말을 할 머리가 안 돌아갔었지.

 

로빈후드와 비트코인을 극심하게 까므로 이쪽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불쾌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데 이들을 도박꾼으로 비하하는 데서는 좀 '응?'하고 여겨지게 된다. 뭐 이런 이야기가 보통이겠지 정도로 여기고 넘어갔지만. 다들 투자자를 욕할거라 생각한다. 예를 들어 능력도 없으면서 대출 끌어다 위험성 투자를 하는 사람들을 도박꾼이라 부르는 게 요즘엔 일상이 된 듯하다.

근데 나는 마냥 그렇게는 보이지 않는다. 돈 없이 살아보고 평생을 남에게서 그리고 자기 스스로에게서 비교당해 살아온 사람은 거기서 자신을 빠져나오게 해줄 경제적 자유라는 단어에 목을 맬 뿐이다. 오징어 게임도 그런 흐름으로 인해 만들어진 작품이 아닌가.

주위에서 귓속말하는 '투자'라는 단어에서 '리스크'는 빠져나간 채 '수익률'단 하나만이 머리에 맴돌며, 처음에는 자신의 처지를 좀 더 나은 처지로 탈바꿈시켜줄 수단으로서 보이던 것이 이제는 일확천금의 수단으로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있어서 '리스크'를 체감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할 능력은 없다. 돈은 손 안에 있어야만 돈이지 은행 속으로 들어가고 주식시장이나 거래소에 입금되는 순간은 게임머니로 탈바꿈한다. 현실감각은 제로가 되어 그 돈 속에는 꿈만이 구름마냥 부풀어 커진다.

그렇게 '몰빵'으로 돈을 번다면 운이 좋은 것이리라. 하지만 그런 수단으로는 정신차리기 전까지 언젠가 다시 잔고의 수직하락을 경험하고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물론 그 상승의 경험을 겪지 못한 채 나락으로 먼저 가는 경우가 더 많겠지만.

대부분 그런 식의 운용법밖에 알지 못하기에 투자는 도박의 영역으로서만 인식되어져왔다고 생각한다.

반면 그렇기에 금융교육은 필수적이지 않을까. 변동성이 점점 커지는 자선 시장 속에서 리스크 관리는 필수를 넘어서 생존원칙으로 자리잡아야 하지 않을까.

사실 자산시장에서 사람들의 돈을 빨아들이며 재정정책을 유지하는 국가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는 게 공리적 관점에서 더더욱 좋은 일이겠지만, 그럼에도 그러한 교육을 행해주는 게 좋을텐데 말이다.

주식시장은 이미 나락으로 떨어져서 20년 주기의 사이클이 끝났다는 이야기도 들려오는 와중에 자금이 몰리는 중인 비트코인 시장은 내년 초반까진 돈을 벌어다주는 부유한 곰으로 취급받고 있다. 그렇지만 버핏의 말이 맞다. 볼장 다 본 이후에는 비트코인도 또 지금의 주식시장과 같은 꼴을 내보일 것이다. 그때 또 죽어나는 사람들은 어떻게 될까. 여기서도 버핏의 말이 맞다. 대출을 유연하게 하고 복권이란 희망을 사고파는 정부 혹은 시스템이 잘못했다.

뭐, 말은 이렇게 하지만 시장은 돌고돌아 벌 사람은 벌고 죽을 사람은 죽고 그저 개인의 능력에 따라 달라지는 지금 이 상황이 달라질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너도 나도 좀 좋게좋게 살 수 있는 사회가 왔으면 좋겠다. 그저 그런 생각만 들 뿐이다.

이번 버핏클럽은 굉장히 좋은 느낌이다. 버핏이 과하지 않게 환경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언급했고, 그 덕분인지 ESG 투자에 대해 상세히 소개해주고 있다. 참고로 이 책에선 인덱스펀드나 ETF에 투자하라고 하는데 난 인덱스펀드가 싫다. ETF는 그나마 증권 성격이 있어서 내 마음대로 실시간 거래할 수 있는 범위가 넓은데, 인덱스펀드는 말 그대로 남이 내 돈을 조종하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론 그걸 언급했던 전남친(위에서 말한 그놈 맞다.)과 바로 헤어질 정도로 싫어하지만, 일단 사람의 선택은 자유니까요? 복지에 관련된 글도 인상적이었다. 거의 제안적 성격인데, 난 그에 대해선 반대하는 의견이지만 장기 투자가 사람들에게 많은 이익을 남겨준다는 하나의 예시로써 읽어봐도 좋다고 생각한다. 특히 주식 관련 책을 소개해줘서 너무 좋았다. 이 책들을 위주로 맘에 드는 것부터 한 권씩 읽으면서 공부할 계획이다. 저자가 겹쳐서 소개되는 게 많았던 게 옥의 티다. 독자들의 소감을 좀 더 자세히 써줬으면 좋았을 듯하다. 유튜버 김작가가 후원을 해줬다는데, 유튜버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나로서는 그의 이런 행동이 새로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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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코리아 Fortune Korea 2021.9
포춘코리아 편집부 지음 / 한국일보사(월간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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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거주하는 시간이 늘면서 동시에 구독경제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구독경제는 신문이나 비디오처럼 매달 구독료를 내고 재화나 서비스를 받는 경제 활동을 일컫는다. 현 시대에서 가장 인기있는 구독 시스템은 영상 스트리밍, 넷플릭스나 티빙 등 OTT서비스를 들 수 있다.

 

 

이번 호에 대한 후기는 웨이브 구독에 대한 이야기로 대체하겠다. 물론 올레TV나 라프텔을 접속한 때도 있기 때문에 절대 홍보가 아니다; 그러나 거기선 가끔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구입해서 보는 식이었다. 그런데 부모님께서 자영업을 접고 하루종일 집에 계시기 시작하고 계신데 무료로 영화 보는 법을 모르시고 야한 광고(...)가 무더기로 쏟아지는 데 대해서도 지친 기색을 보이셔서 어떻게든 구매는 해야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올레TV에서 하는 OTT 서비스를 구입하는 게 절약엔 도움이 되었을 것 같기도 한데 올레TV에선 블랙스완을 볼 수 없어서 웨이브에 가입했다. 근데 영화를 보는 데엔 이게 더 좋긴 하다. 올레TV에 없으면 웨이브로 검색해서 찾는 식인데 8090영화는 웬만하면 다 웨이브에 있었다. 혹 나처럼 OTT구독을 시작하시는 분이라면 2개 가입하시는 걸 추천하는 바이다.

고생이더라도 이왕이면 회원가입하는 걸 추천한다. 난 페북으로 가입했는데 페북 계정이 2개라서 혼선이 빚어졌었다. 열받아서 탈퇴하려고 했더니 계정 복구시 10000원을 주겠다더라 ㅋㅋ 심지어 그 후론 로그인도 잘 된다? 핸드폰 통신사도 가끔 해지했다가 다시 들어가면 사은품을 준다고 하더니 거짓말은 아니었나 보다() 아무튼 덕분에 광고세례 받거나 영화 못 볼 걱정 없이 잘 살고 있다. 이걸로 옛날부터 보고 싶었던 탑건 매트릭스 록키 트루먼쇼 등등을 다 봤다.

나도 며칠전에 웨이브를 구입하긴 했다만, 기사 올리는 게 좀 늦은 것 같은 느낌은 난다. 올해는 사실 작년만큼 집콕은 아닌 거 같아서.. 올초에 집콕댄스랍시고 헛돈 쓴 복지부 생각이 나는데, 이전부터 누누히 얘기하지만 복지부는 자기네들부터 가난한 사람에게만 돈 준다고 이상한 계산하는 습관 좀 버려야 한다. 애초에 지금처럼 조금씩이라도 돈주면 그런 욕은 안 먹었지. 자영업자들에게나 기재부와 얘기 좀 해서 보상이나 똑바로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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