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노무현 대통령과 여당을 욕할 때까지는 밥 잘 먹었다.

그런데 말끝에다 '우리나라는 아직 안돼. 전두환 같은 사람이 개발 독재를 10년은 더 해야한다니까.' 라고 갖다 붙이는 데는 참을 수 없어서 몇 마디 했다.

나더러 독선적이란다. 당신 의견만 옳다고 할 수 있냐, 다른 사람은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 라고 한다.

80년대 초중반에 대학을 다닌 사람 입에서 나온 소리이다.

내가 어떤 세상에서 살고 있는지 깨닫는 순간이다.

점심 먹은 거 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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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마녀 2004-11-09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휴. 그래도 여기서 마음 푸세요. 저도 집에 내려가서 아부지랑 밥먹을 때마다 두렵습니다. ㅜㅜ

물만두 2004-11-09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우리집에서는 정치얘기 안 합니다. 안하려고 하는데 잘 안되는 게 또 이 놈의 얘기라... 열만 받고... 화 푸세요. 비의 쓰으~하 쓰으~하 심호흡하시고^^

urblue 2004-11-09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화가 되어야 말이죠. 양쪽에서 그래그래 하고 맞장구치고 있으니. 얘기 꺼내지 말자고 생각하면서도 참지를 못합니다. ㅠ.ㅠ

기분 풀어야지 어쩌겠습니까. 흑.


chika 2004-11-09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소화되던 점심..저도 체할뻔...허걱!! 막혀요..ㅠ.ㅠ

chika 2004-11-09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80년대 초중반요? 이러언~!!! ㅡㅡ^(흥분됩니다. ㅠ.ㅠ)

로드무비 2004-11-09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80년대 초중반이면 새파랗게('')(..) 젊은 사람인데......

몰래 사진 찍어서 그 상판 좀 올리시오. 구경 좀 합시다.

urblue 2004-11-09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괜히 이런거 올려서 여러분들 속 불편하게 만드는건가...요..?

urblue 2004-11-09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로드무비님, 너무 재밌어요. 제가 님 덕분에 웃습니다.

깍두기 2004-11-09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것 땜에 화 나서 이벤트 하셨구나.....블루님, 기분 풀어요. 그런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일일이 화내다간 제명에 못 죽어요. 그런 사람이랑은 말 안섞는게 최고.

숨은아이 2004-11-09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놈의 개발독재 땜에 나라가 이 꼴이 되었는데... 같이 화내고 풀어버리자구요. (이미 다 풀리셨는데 뒷북? ^^)

파란여우 2004-11-09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80년대 초중반 접니다. 잘못했어요..흑...

IshaGreen 2004-11-10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윽..충분히 점심 소화 안되실 뻔하셨군요...ㅡ.ㅡ

urblue 2004-11-10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란여우님, 농담도 잘하셔~



우르바시님, 오래간만이시네요. ^^ 이제 그 사람들과는 같이 밥 안 먹으려구요. 다른 님들 말씀처럼 말 안 섞고 지내는게 편할 것 같습니다.
 
 전출처 : 진/우맘 > 클릭, 사이버 갤러리를 찾아가는 24가지 방법(국내편)

클릭, 사이버 갤러리를 찾아가는 24가지 방법

그림을 즐기려면 우선 닥치는 대로 그림을 많이 보는 게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그 그림이 있는 미술관에 가서 직접 보는 게 가장 효과적이지요. 하지만 그게 여의치 않을 때는 인터넷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공짜로 그림들을 볼 수 있는 국내외 사이트들을 소개합니다. 우선 국내 사이트입니다.

1. www.zip.org/Arts/Artists/Masters/Painters/
 브뢰헬, 라파엘로부터 잭슨 폴록, 리히텐슈타인 등 20세기 팝 아트까지 대가별로 그림을 찾아볼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한국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이중섭의 작품을 40여점 볼 수 있다는 게 특기할 만합니다.

2. myhome.shinbiro.com/~jmjh/gac.html#jmjh
 모르는 미술용어가 있으면 찾아보세요. ㄱ ㄴ ㄷ 순은 물론 한국미술, 동양미술, 서양미술로도 분류되어 있으며, 미술강좌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습니다.

3. dingbat.nahome.org
 초상화, 화가의 자화상, 성서 이야기를 그린 그림, 에칭 등 렘브란트의 작품을 100여 점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그의 초상화와 자화상에서는 인간의 성격에 대한 깊은 통찰이 느껴집니다.

4. www.edunet4u.net/~youth/rs/rs03htm
 현대미술의 아버지라 일컬어지는 세잔, 로코코 미술의 거장 와토, 화려한 색채와 검은색의 굵은 윤곽이 스테인드글라스를 연상시키는 루오, 근친간의 결혼에 의한 유전으로 난쟁이가 된 비운의 화가 툴루즈 로트레크 등 유명화가 30명의 명화와 함께 설명이 곁들여져 있습니다.

5. www.artlifeshop.com/
 그림을 통해 그리스 신화, 예수의 일생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불교미술 또한 즐길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현대미술에 관한 이야기, 그림을 수집하고자 하는 컬렉터를 위한 가이드, 그림값 이야기, 전시회 가이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예술이 있는 삶, 사이트 이름에 'artlife'가 들어 있습니다.

6. www.inauction.co.kr/default.asp
 미술계 소식뿐만 아니라 지역별, 갤러리별 전시일정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지역은 인사동, 사간동, 동숭동, 신사동, 서울기타, 부산, 대구, 광주, 대전으로 세분되어 있으며, 갤러리는 가나아트에서 호암미술관까지 어지간한 갤러리는 다 들어 있습니다.

7. www.neolook.net
 'neolook exhibitions'로 들어가면 현재 활동하는 우리나라 작가들의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8. user.chollian.net/~rodin87/rodinframeser.htm
 로댕을 소개하는 사이트입니다. 파리 로댕 박물관, 로댕 조각공원, 로댕의 작품 및 로댕에 관한 사이트들을 링크해 놓아 그야말로 이 사이트 하나면 로댕에 관한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9. www.ekoart.com/SAF/asp/Default.asp
 산수화, 인물화, 영모화, 문인화 등의 한국화를 비롯해서 경주 성덕대왕신종의 비천상 등의 탁본까지를 볼 수 있습니다.

10. www.moca.go.kr/intro/
 국립현대미술관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작품들과 소장품의 작가 및 전시회에 관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으며, 각 부문별(한국화, 양화, 조각, 공예) 대표작품에 대한 검색도 가능합니다. 1910년대부터 연대기별로 당대 미술문화의 특성, 대표작가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 및 당시에 제작된 미술관의 대표적 소장품을 감상하면서 한국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느낄 수 있습니다.

------------김영숙, '나도 타오르고 싶다' 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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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빌딩 앞에서 버스를 타고 환기미술관이 자리잡은 부암동까지 올라가는 길은,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게 한다. 서울에 10년을 살면서도 길은 처음이었다. 경복고에서 청운중으로 이어지는 고갯마루에 늘어선 알록달록한 은행나무와 단풍나무 사이로 그루 소나무의 푸르름이 돋보인다.

부암동사무소 정류장에서 내려서 한바퀴 둘러보니 바로 환기미술관을 알리는 표지가 보인다. 전날과 달리 쨍한 햇볕에 목이 말라 오렌지주스를 사들고 미술관으로 들어갔다. 홈페이지에서 것처럼, 이상한 구조의 건물이 있다. 해가 드는 계단에 앉아 주스를 마시고 앉았으니 사진찍느라 분주한 사람들의 발이 이리저리 구르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대로 잠이 들어도 좋을 싶었다.


 

1층과 2층에는 항아리를 소재로 그림들이, 3층에는 산월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다. 느낌은 다양한 푸른 색감에서 뿜어져 나오는 청량함이다. <매화와 정물> <매화와 항아리> 밝고 따스한 기운이 느껴진다. 푸른 색을 바탕으로 노란 과일과 분홍빛의 매화가 산뜻하다. <항아리> 차분한데, 차갑지 않은 은은함을 풍기는 것이, 바라보고 있으려니 푸른 강물이 몸으로 스며드는 같은 느낌을 주었다. 항아리 속에 들어있는 달과 산이 정겹다.

 


매화와 정물 (1956~57)

 


매화와 항아리(1957)

 


항아리 (1958)

작업실의 사진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뒷편 진열대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다양한 모양의 항아리와, 앞쪽 책상에 놓여있는 꽃이 담긴 작은 항아리이다. 화가는 항아리를 정원에 내어 놓고 바라보기를 즐겨했다고 한다. 전시장의 중간 중간에 백자 항아리들이 놓여있다. 그림을 보면서 항아리가 저렇게 생겼었나 조금 의아했는데, 전시된 백자를 보니 고개가 끄덕여진다. 여태, 도자기라면 거의 완벽한 좌우대칭만을 생각했었다. 그런데 어떤 항아리는 한편에서 보면 둥글둥글한 것이 푸짐한 여인네 같고, 다른 쪽에서 바라보면 제법 홀쭉해서 다른 항아리를 보는 같았다. 화가가 항아리들을 요모조모 뜯어보고 성격을 그림마다 다르게 표현했구나 싶다. 화가의 애정을 조금이나마 느낀듯하여 흐뭇하다.

1층에 전시된 그림들 구아슈로 그린 소품이 있는데, 약간 거친 터치감을 유화와는 달리 담백하다. <여인과 매화와 항아리> 구상한 같은, 연습장에 냅킨에 볼펜으로 쭉쭉 그은 그림들도 있다. 재미있다. <여인과 매화와 항아리>에서는 항아리를 커다란 손이 인상적이다. 얼굴이 아니라 손이 말을 건네고 마음을 드러내는 하다.

 


여인과 매화와 항아리(1956)

산월 그림들 마음에 그림들은 아무리 검색을 봐도 찾을 없어서 아쉽다. < > 무척 재미있는 그림이다. 붙어 있는 개의 안에 산이 있고 강물이 흐르는데, 개구진 아이의 웃는 얼굴같다. 마주보며 같이 웃어준다. 산월 그림들은 바탕에서부터 여러 겹으로 색을 덧칠한게 보인다. 푸른 밑으로 초록과 검정과 붉은 색이 언뜻언뜻 비쳐서 그런지 훨씬 깊이감이 있고 다정하다. 우거진 초목아래 붉은 흙더미가 점점이 놓인 하다.

 


달 두 개 (1961)

 


산 (1958)

화가는 서울이 품위가 있고 일취가 있는 산들이 있어 좋고 맑게 흐르는 한강이 아름답다.’라고 했단다. 확실히 힘차고 거친 바다보다는 맑고 소박한 강의 정취가 어울린다. 이 가을에 느끼기 좋은 작품들이다.

70년대에 뉴욕에서 작업한 추상화들은 전시에서 빠져있다. 이달 말에 있을 2부에서는 볼 수 있을까. 2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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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mas 2004-11-09 0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좋은 데 갔다오셨네요.

두 분 데이트하셨다면서요?? 배아프게 ...

urblue 2004-11-09 0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웨이브님, 아직도 알라딘이 정상이 아니라 이거 올리는 것도 애 먹었습니다. 수정도 안했는데 그림이 두번씩 올라가고, 게다가 아예 수정이 안되는군요. -_-



발마스님, 네, 좋은데 다녀왔지요. 배아프시면, 님도 데이트? ^^

로드무비 2004-11-09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층의 푸른 방은 그대로 잘 있던가요?

(방 하나가 온통 푸른빛!)

urblue 2004-11-09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벽 색깔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음, 그런 방은 없었는데...

로드무비 2004-11-09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층에 방이 하나 있었어요. 이름하여 푸른 방.

김환기의 푸른빛(울트라마린) 그림으로 천장과 벽을 도배한......

내가 마지막으로 갔던 것이 6년 전인가 7년 전인데.

urblue 2004-11-09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기억을 못하는건가...노웨이브님께 확인 부탁드려야겠네요.

水巖 2004-11-15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못 본것 같군요. 저는 디카가 없어 사진을 못 올리는데 이글 퍼 가도 되겠죠? 그런데 2층에 들어가는 입구를 막어 논데는 한군데 있던것 같은데요. 같은방 입구인지는 모르겠구요.

urblue 2004-11-15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암님, 반갑습니다. 로드무비님 서재에서 자주 뵈었는데 먼저 인사는 못 드렸습니다. (__)

2층에 입구 막아 놓은 곳은 사무실이었던 것 같기도 하구요.

가져가시면 저야 고맙습니다. ^^
 

금요일에는 지인의 집들이가 있었다. 결혼한지 벌써 3년쯤 이고 산지도 1년이 훨씬 넘었는데, 낳은 기념이란다. 집들이 같은 , 가까운 친구가 아니라면 사양하고픈 자리지만, 직장 동료들과 함께 가는 거라 빠질 수가 없었다. 내키지 않았음에도, 덕분에 맛난 많이 먹기는 했다. 술을 마시지 않는 내게 억지로 권하는 사람도 없고, 심각하게 오갈 대화도 없으니, 구석에 조용히 앉아서 계속 먹기만 했다. 결국 일어설 숨쉬기도 힘들 정도였다. 무식하기는...

토요일은 nowave님과의 데이트 약속이 있던 . 원래 헌책방 데이트를 하자고 것이었으나, 내가 김환기 전시회를 보고 싶어서 같이 가자고 했다. 2시쯤 환기 미술관에서 만났다. 약속 장소로 가며 통화를 하긴 했지만 nowave님은 나를 한방에 알아보았다. 햇볕 따사로운 계단에 앉아 주스를 마시며 잠시 인사를 하고 미술관으로 들어갔다. 김환기의 작품들은, 사전에 인터넷으로 것도 있지만 거의 처음 접하는 것들이었는데, 무척 인상적이었다. (이걸로는 따로 페이퍼는 하나 예정이다.) 미술관에서 나와서 홍대 앞의 '숨어있는 ' 갔다. 안그래도 쌓여있는 책이 너무 많아 책을 사지 말아야지 생각했으나, 책을 보고 어쩔 있나. 그래도 권으로 끝냈다. 러시아-소비에트 문학 전집 (숄로호프와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다른 작가의 작품이 묶여 있는), 김기림의 , 수필, 시론을 모은 <>, 그리고 <루바이야트>. nowave님은 <자본> 비롯해 다섯 권을 고르셨다. , <자본>이라니. 어째 나는 <자본> 읽을 생각은 번도 적이 없는 하다. 그러고보니 nowave님께 받은 <시학> 있네. 내가 맛있는 저녁을 사기로 했는데, nowave님은 그저 좋으시단다. 가끔 가는 한식집에서 콩비지와 김치찌개로 저녁을 먹었다. 종일 걸어서 그런지 배가 고파서 그릇을 비웠다. 데이트의 마지막 코스는 커피 전문점. 주저리주저리 한참을 떠들었다. 어떤 날은 사람들 만나서 조용히 앉아만 있는 통에 얌전한 조선 시대 여인 같다는 소리를 듣기도 하고, 어떤 날은 하도 떠들어 유쾌한 사람이라는 말을 듣기도 하는데, 날은 후자쪽이었다. nowave님이 나를 어떻게 여기실지 조금 걱정이다.

일요일, 그러니까 어제는 <우작> 보러 갔다. 함께 친구는 모처럼 재미있는 영화 보게 주어서 고맙다며, 영화비는 물론 음료수에 저녁에 맥주까지 full service 나를 즐겁게 주었다. 집에 들어가니 10시가 넘었다. 씻고 <명동백작> 보고 나니 시간. 어제 김환기 전시회의 페이퍼를 생각이었는데, 게다가 <우작> 감상을 적어야 하는데, 시간이 없다. .

오늘은 친구가 시사회에 당첨되었다며 <팜므파탈> 보러 가자고 한다. 공짜 영화라기는 한데, 시작하는 시각이 9시다. 끝나고 집에 가면 12. 도대체 페이퍼는 언제 쓰냐고. 요즘은 회사에서도 바쁜 편이라 페이퍼 하나 올리는 것도 빠듯하니 .

아, 할 수 없다. 노는 게 먼저다. 혹시라도 블루의 글이 보고 싶은 분 계시면,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놀다놀다 지쳐서 시간이 좀 생기면 그때서야 페이퍼 올리는 게 가능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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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없는 이 안 2004-11-08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느 날은 조선시대 여자 같고, 어느 날은 썩 유쾌한 사람이 되는 블루님이라니 너무 흥미롭습니다. 저는 양면을 다 보고 싶어요. ^^ 그리고... 놀 수 있을 때 노는 게 정신건강상 좋아요. 페어퍼는 늘 기다려드리지요. ^^

로드무비 2004-11-08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웨이브님과의 데이트 세세하게 읊어봐요. 아무리 바빠도......

흥미진진.

우작은 마음에 들었는지?

반딧불,, 2004-11-08 1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습니다..

미스의 일상은..언제나..(맞죠??)

플레져 2004-11-08 1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스의 일상! 요거 어떤 제목이 되지 싶습니다... 페이퍼에도 밑줄긋기 란이 있으면 어떨까요. 그렇다면 블루님은 밑줄 그을 거 많으시겠당~~ 아아~~ ^^

비로그인 2004-11-08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환기 30주년 기념전도 좋았고, 홍대 근처 벤치에 앉아 둘이서 담배 피운 것도, 한식집도, 커피 전문점에서의 수다(?)도 정말정말 좋았습니다.

블루님, 예상외로 아주 건조하고 썼네요, 역시 블루님이십니다. 흐흐. 다행입니다, 사실 어떻게 쓸까 조마조마 했거든요. ^^ 저는 역시 블루님이 저와는 달리 생각보다 아주 쾌활하고 호탕한 여성이구나, 하고 감탄했습니다. 물론 그 속에 날카로움도 완전히 숨기지는 못해서 가끔 삐죽삐죽한 것도 좀 보이는 것 같고, 흐흐 그것까지도 좋았습니다.

urblue 2004-11-09 0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들어왔습니다.



이안님, 페이퍼 기다려주신다니 제일 반갑네요. ^^ 양면을 다 보여드릴 날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저도 님 보고 싶다구요. 그렇게 멋진 서평을 쓰는 분이라니.



로드무비님, 데이트를 세세하게 읊으면 재미가 있나요? 저와 노웨이브님만의 비밀로 남겨두렵니다. :b 우작은, 페이퍼 쓰고 싶은데, 으, 계속 밀리기만 하네요.



반딧불님, 언제나 부러운 미스의 일상은 아니라구요. 주말 내내 집에만 쳐박혀 한 마디 말도 안하고 지내는 때는 또 얼마나 많은데요. ㅠ.ㅜ



플레져님, 페이퍼에 밑줄긋기 하면 님 페이퍼야말로 쭉쭉 그어질텐데요. 저야 늘 건조하기만 해서는.



노웨이브님, 쾌활하고 호탕한 여성에다, 날카로움을 숨기지 못한다구요? 이거 너무 좋게 봐주신건 아닌지. 제 동생이 했다는 말 기억하시죠? 저랑 일주일만 같이 지내면 제가 얼마나 허술한 바보인지 알게 될 걸요. 흥.

hanicare 2004-11-09 0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어블루님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플레저님이름을 두 번 써서는 유어블루님 택배딱지에다 붙였지 뭡니까. 택배아저씨를 도와준답시고 절반은 내가 주소를 썼는데 헤헤헤...역시 저는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거라니까요.플레저님이 화요일날 유어블루님께 부쳐주신다고 합니다만.저역시 미리 경고해도 믿지 않다가 이렇게 당해봐야 사람들이 아이쿠!하더라니까요.힛.

urblue 2004-11-09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이 메시지 남겨 주셨습니다.

뭐 이 정도의 귀여운 실수를 가지고 그러십니까. 그런다고 우아한 하니케어님의 이미지가 달라지지는 않는다구요. ^^

chika 2004-11-09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빠서... 좋아보이는 이유가 뭡니까!! ㅡㅡ;;;

숨은아이 2004-11-09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염장입니다! ^^

urblue 2004-11-09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치카님, 숨은아이님, 부러우시죠?
 
 전출처 : 바람구두 > 정문태-하일하나공동묘지, 카불, 아프가니스탄


 

 

 

 

 

 

 

 

 

 

시가지와 마을은 늘 전장이었다.
게다가, 1996년 카불을 점령한 탈레반이 학교마저 폐쇄시켜버리자 아이들이 갈 수 이는 곳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런 아이들이 카불에서 마음놓고 놀 수 있는 공간은 공동묘지뿐이었다.
어른들이 '죽음' 뿐인 공동묘지를 공격목표로 삼지는 않는다는 걸 본능적으로 깨달은 그 아이들은 20년 웃도는 전쟁을 통해 그렇게 일상화된 죽음을 몸에 익혀갔다.
- 하일하나공동묘지, 카불, 아프가니스탄(1998), 글/그림: 정문태
<출처: 계간 황해문화, 2002년 봄호(34호)>

S.E.N.S-Heaven's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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