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비로그인 2004-10-21  

뭐해요?
심심해서 구냥 와봤어요.
점심 먹으려면 아직 30분 남았는데...
이제 여긴 심심한 서재가 아닌가요?
심심한 나날들은 모두 어디에...
지붕의 나무들이 왠지 우울우울...
ㅋㅋ 우울한 나날, 우울한 서재는 너무한가?
저 가요..
 
 
urblue 2004-10-21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까 심심해서 님 방에 가 봤어요.

요즘 약간의 우울 모드가 가미되어 있긴 하지만, 심심 모드는 변함이 없습니다.
저 나무들, 컬러일 때는 그렇게 안 보이더니, 흑백으로 바꾸니까 꽤 우울해 보이죠?

밥 먹으러 가자고 부르네요.
먹고 살아야지. 날도 쌀쌀한데...
 


바람구두 2004-10-18  

이미지 가져다 쓰세요.
그러면 난 다른 얼굴로 가리다.
Face Off!
 
 
urblue 2004-10-18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쩐지 갈취, 강탈 같은 단어가 떠오르는데요.
음, 뺏어도 되는 건가...

stella.K 2004-10-19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놀랐습니다. 여기가 바람구두님 서잰가 해서. 전 분명히 블루님 서재에 들어왔다고 생각했는데...역시 틀리진 않았군요.^^
음...왜 구두님 이미지가 바뀌었는지 이제야 알 것 같군요. 흐흐.

바람구두 2004-10-19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대신에 동화책 저 주세요. 아하하... 뼈 있는 농담인 거 아시죠. 제가 urblue님에게 얼굴을 두 번 선물했다는 사실만 알아주시길... 흐흐.

urblue 2004-10-19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요, 제 얼굴을 두 번이나 주신 거, 절대로 잊지 않습니다.
동화책은 두 분이나 먼저 말씀하셨으니까 안되겠고, 다른 걸로 보답하도록 하죠.
뭐가 좋을까~
뭐 원하는 거 있으신가요?
다른 책이라도 드릴까?

urblue 2004-10-19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이 얼굴 저한테 더 잘 어울리죠? (그렇다고 답하셔야 합니다~)

stella.K 2004-10-19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그래요.^^
근데 바람구두님 이런 야밤에도 서재를 다니시는군요. 밤이되면 서재엔 안 계실 줄 알았는데, 내 예상을 빗나가고 말았군요.
게다가 오늘 하루 동안에 이미지 변신을 자주 하시고. 이 상황을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가을이라 그런가? 흐흐.
 


로드무비 2004-10-16  

얼굴이 바뀌다니!
이상해요.
바람구두님 새 얼굴 예쁘던데 그거 달라고 하세요.
아직 자요? 어제 영화 보러 간다더니......
 
 
urblue 2004-10-16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좀 전에 일어났어요.
어제 영화보고 나서, 잠을 제대로 못잤네요.
<2046>은 이런 가을에 볼 만한 영화가 아닌가 봅니다.
이제 밥 먹을래요.

로드무비 2004-10-16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영화가 기대에 못 미쳤나요?
보고싶은데...
어제 왕가위 <첫사랑> 비됴테입 샀어요. 그 집서...

urblue 2004-10-16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뇨, 영화는 좋았어요.
그래서 마음이 아파요,
타이밍이 맞지 않은 사랑 때문에.
허공에서 어쩔 줄 몰라 떨리던 장쯔이의 손 때문에.
10시간 뒤에, 100시간 뒤에, 1000시간 뒤에야 몸으로 올라오는 감정 때문에.
돌아오는 한 밤의 지하철에서 슬몃 눈물을 비출 뻔 했어요.
 


바람구두 2004-10-16  

그럼, 내가 양보할까요?
내 생각에도 그대가 쓰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은 드네요.
뭐든 쉽게 지치고, 질려하는 품성은 저랑 닮았군요. 흐흐.
제가 지치지 않는 존재는 대개 그런 류의 인간들이더군요.
조변석개, 천변만화하는 존재들....
그렇다고 훌쩍 사라져버리면... 섭할 것 같은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가면 간다고 메일주소 하나는 남겨주길...
바랍니다. 싫음? 싫어도... 흐
 
 
urblue 2004-10-16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안 간다구요. 금방 사라질 것처럼 말씀하시네.
제가 아무리 성질머리가 못돼먹었어도,
서재지인들한테 받은 게 얼마나 큰데 그냥 사라지기야 하겠어요.
최소한 그렇게는 안 합니다요.

이미지 주시면 잘 쓰고, 싫으시면 말고.
그런데 님은 어이하여 그런 이미지를 고르셨을까?

로드무비 2004-10-16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래도 블루님 드리고 싶어서 숍 여점원처럼 한번 걸쳐본 듯.
맞죠, 바람구두님?^^
 


에레혼 2004-10-15  

유아블루의 가을 이미지

지난번 이미지도 님에게 잘 어울렸는데....
제가 질투했던 이미지 중 하나였거든요

이번엔 저물어 가는 가을 내음이 짙게 풍깁니다
완전히 어두워지기 전의 시간, 쓸쓸함 속에 자기를 들여다보게 되는 그런 순간의 내음.....

지금 나는 유아블루님을 생각하고 있어요
 
 
urblue 2004-10-16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가을 타나 봅니다.
서늘한 느낌의 저 사진이 맘에 들어서 바꿔놓고 나니, 더 쓸쓸해지고 가라앉는 기분.
그냥 내버려둬도 좋은건지, 뭔가 해야 하는건지 갈피를 못 잡고 있습니다.

아, 아무리 쓸쓸해도 배는 고프네요.
밥 먹으러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