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비로그인 2004-10-27  

답글이 늦었죠?
이런, 제가 너무 늦게 들어왔네요.
제 생활 패턴이 그래요. 아침에 좀 느긋하게 눈치 적당히 봐가면서 이곳저곳 다니며 놀다가 오후에 열심히(정말?) 일하는 척 하고, 퇴근해서는 피곤해 거의 이 시간까지 잠자기 바쁘죠.

저도 그 생각했는데, 괜히 우편값 들테니 보내지 마시구요. 다음주말에 만나서 주세요. 흐흐. 저도 뭔가 대신 줘야 될 것 같은데, 혹시 아리스토텔리스 [시학] 가지고 계신가요. 제가 이게 두권 있거든요. 없으시다면...

[21그램]은 잘 보셨나요? 어땠어요? 감상기 기다리고 있습니다(압박은 아니구요. ^^). 전 [아타나주아]나 다시 볼까 생각했는데, 여의치가 않네요.
 
 
urblue 2004-10-27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퇴근 후에 곧바로 잠드는 일이 종종 있죠.
그렇게 두어시간 자고 일어나 밤에 놀고. ^^
오늘은 영화끝나고 지하철에서 20분 잤더니 오히려 개운하더군요.

책은 만나서 드리지요.
뭔가 대신 주지 않으셔도 되는데, 그러고보니 <시학>을 안 봤네요.
(큭큭..죽어도 싫다는 말은 안합니다.)

한참 젊은 청년이랑 데이트할 생각에 기분 좋습니다.
제가 맛있는 거 사드릴께요. 좋죠?

비로그인 2004-10-27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싸, 앗싸!!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만난 거 사 주세요.(큭큭..무조건 좋다는 말만합니다.)

젊은 청년(?). 제가 청년이군요. 흐흐. 다음주에 만나보시면 아시겠지만, 전 키가 엄청 작아서 스스로를 아직도 소년 같다는(무엇보다 정신적으로 미숙하기 이를 데 없어서) 생각을 하곤 합니다.

[시학]은 예전에 문예출판사에서 나온 건데요. 재작년에 개정증보판 기증 들어온 것을 제가 슬쩍해서 두 권이 되었죠. ㅋㅋ 증보판에는 롱기누스의 '숭고에 관하여'를 원전으로 번역한 게 실려있구요. 제가 님께 드릴 건 예전 거라 이게 없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외에 호라티우스의 '시학'과 플라톤의 '시론'만 있죠. 알아 두실 것은 이 책이 제 부주의로 약간의 곰팡네가 난다는 겁니다. 그 흔적도 좀 보이구요. 상관없다면...^^
 


인간아 2004-10-27  

놀러왔습니다
urblue님, 사실은 제가 양보해야 하는 게 순서지만 저도 책 욕심에는 염치를 따지지 않는 방자한 본능을 가지고 있는지라, 그래서 m님께 속삭였습니다. 역시 마음씨 넓으신 따뜻한 m님의 배려시군요. 잘 되었네요. 열심히 정독하고 리뷰 올려야겠습니다. 글 좀 많이 올려주세요. 님 글 기다리고 있습니다.
추워지는 날씨 몸 건강하세요.
 
 
urblue 2004-10-27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양보라뇨. 그러실 필요까지야. ^^
추운 걸 끔찍히도 싫어해서, 날이 추워지니 이래저래 움츠러듭니다.
지금은 조금 웅크리고 있지만, 추운 겨울 잘 보낼 수 있는 기운을 비축하는 거라고 위안삼고 있습니다.
서재에서 만나는 분들이 위로가 되네요.
건강하시기를...
 


바람구두 2004-10-27  

오전 9시 반쯤 도착했구요.
3분지 1가량 읽었는데....
마음이 무척 아프네요.
이 책....
상념이 많아지게 하는 ...
urblue님 고마워요. 잘 읽겠습니다.
 
 
urblue 2004-10-27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지 빠르네요, 배송도, 님 글 읽는 속도도.
저도 그 책 읽고 싶거든요.
어제밤 마냐님 이벤트 안됐으니 사서 봐야겠죠.
멋진 리뷰 날려주세요.
 


chika 2004-10-25  

저도 잘.. ^^
네시 반쯤에 우편물을 받았어요. 히히~
좀 바쁜척하느라 이제야 서재에 들어와 글을 남깁니다. 제가 잠시 보고사항을 수정하는 사이 딴 직원이 국장님께 들어가버려서요~ ㅡㅡ;
기회에 전 노는거지요, 머 ^^
책 잘 읽을께요. 아니, 음.. 금방 읽겠지요? ^^
 
 
urblue 2004-10-25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다 보셨겠네요. ^^
 


반딧불,, 2004-10-22  

잘 받았습니다.
아이랑 일독했답니다.
아직은 이르지 싶었지만,
그래도 잘 따라오더군요.

건강 조심하시구요.
고맙습니다^^
 
 
urblue 2004-10-22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받으셨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