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생활도 어언 스무날을 넘기고 한달을 향해 달려가고 있어요.

엄청 좋네요. 유로2008 8강전 이후로 몇 경기 리얼타임 생중계로 새벽에 봐줄 여유도 있었고.
*업자 주제에 발리까지 놀러갔다 왔답니다.

날마다 새벽 다섯시 반에 출근하는 생활에서 갑자기 백수의 처지로 바뀌고 나니
너무너무 여유도 많고 ^^;; 할일이 없는 듯 하면서도 있고, 있는 듯 하면서도 없고...
게다가 남편과 함께 커플 백수로 노닐었으니...

내일은 새 직장에 찾아가야 하는 날. 아마도 목요일부터는 다시 출근을 하게 될 것 같아요.

마흔이 코앞인데... 회사를 바꿔서 대체 뭘 어쩌려는 것인가 싶기도 하고
새롭게 적응할 생각, 내 스타일대로 일할 수 있도록 터잡을 생각을 하니 마음 갑갑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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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8-07-14 0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잘하시겠죠 ..

딸기 2008-07-14 01:17   좋아요 0 | URL
으잉 라주미힌님 이 시간에 접속을...
저도 제가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격려 고마워요

파란여우 2008-07-14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지 않아도 자기 이름 넣고 ㅁ 일보에서 검색했는데 마지막 기사입력이 6월 18일인가해서
장기출장갔나...했었다능.
마흔무렵에 새 직장이라면 아직 충천하구만 뭘!^^
잘 할꺼얌.

딸기 2008-07-14 16:56   좋아요 0 | URL
장기출장이었으면 얼마나 좋았겠어요 ^^
ㅁ일보에서 경향신문으로 옮겼어요. 나중에 제가 부탁하면 경향신문 한 부 구독해주시기예요!

무해한모리군 2008-07-14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너무너무 직장을 옮기고 싶은데, 뜻대로 잘 안되고 있답니다..
일견 딸기님의 능력이 부러운데요 ^^

딸기 2008-07-14 16:56   좋아요 0 | URL
월급 줄여가며 옮긴 건데, 그것도 능력에 해당될까요. ^^

로쟈 2008-07-14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냐님에 이어 딸기님까지, 직장 이모작하시는군요!..

딸기 2008-07-14 16:57   좋아요 0 | URL
저는 마냐님처럼 업종변경을 한 게 아니고 회사만 바뀌었으니
완전 이모작이라 할 수는 없겠고요, 암튼 제2의 인생이 시작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

비연 2008-07-14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세요^^ 잘 되실 거에요~

딸기 2008-07-14 16:57   좋아요 0 | URL
고마워요, 비연님. ^^

ceylontea 2008-07-14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홧팅!! 잘 하실거예요...
저도 업종을 바꿔 일을 바꿔보고 싶은데.. --;
아직 바꿀 업종을 결정 못해서요.. 저도 이제 40을 앞두고..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아지네요.

딸기 2008-07-14 16:58   좋아요 0 | URL
저는 가진 재주가 없어서 업종 변경은 못 했답니다.
실론티님도 여러가지 고민이 많으시구나... 언제 함 만나서 수다 떨어요. :)

물만두 2008-07-14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되실겁니다^^

딸기 2008-07-14 16:58   좋아요 0 | URL
만두언니, 고마워요!

울보 2008-07-14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종종 일을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는데 용기강 없어서..
그래도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것 얼마나 좋은일이예요 잘 되실거에요,아자아자 화이팅입니다,

딸기 2008-07-14 16:58   좋아요 0 | URL
고마워요, 울보님. 앞으로도 격려 많이 해주세요.

마노아 2008-07-14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딸기 언니! 그 사이 큼직한 일들이 있었군요. 새 직장은 어디일까요? 동종업계일까요? 휴식으로 충전하셨으니 더 멋지게 날아오르실거죠? 부릉부릉 화이팅이에요!

딸기 2008-07-14 16:59   좋아요 0 | URL
큼직한 일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상하게 큰일이란 느낌이 안 들어.
같은 업종, 같은 일, 그것도 바로 옆 회사(위치가 매우 가깝거든)로 옮기기 때문에 그런가...
마노아도 언제든 화이팅!

전자인간 2008-07-14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문을 두 가지나 볼 수는 없고, 온라인 경향신문에나 많이 가 봐야겠네요.

딸기 2008-07-16 00:45   좋아요 0 | URL
네, 그런데 한달 가까이 미디어와는 담을 쌓고 산 탓에 지금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모르겠어요. 저희들 하는 일이 하루살이 생활인지라, 일 시작하면 당분간 좀 헤맬 것 같긴 해요. ^^

서연사랑 2008-07-15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저, 6월달부터 경향신문보고 있어요.

며칠뒤부터 반가운 이름을 신문에서 볼 수 있겠네요^^

딸기 2008-07-16 00:46   좋아요 0 | URL
아, 그래? 나도 반갑네. 기사 열심히 써야겠당. ^^

2008-07-15 14: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딸기 2008-07-16 00:46   좋아요 0 | URL
**님, 고맙습니다. 어떤 격려보다도 힘이 되네요. :)

2008-07-15 23: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딸기 2008-07-16 00:47   좋아요 0 | URL
어울리는 말 아닌 것은 아니예요. 고맙습니다. ^^

2008-07-18 10: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딸기 2008-07-18 13:14   좋아요 0 | URL
오옷 이게 누구야... ***님, 정말 반가워요.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대체 무슨 신문을 보시길래 제가 이직했다는 기사(?)까지 보셨는지 ^^;;
앞으로 소식 좀 자주자주 전해주세요.

무스탕 2008-07-18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살짝 낯선 긴장으로 시작하셨겠어요.
완전 갈아타신게 아닌 옆탕으로 발을 바꿔 담그셨으니 조금은 맘이 놓이시려나요?
더운여름에 건강 잘 살피시면서 힘내세요~!! :)

딸기 2008-07-18 13:15   좋아요 0 | URL
네, 분위기 괜찮아서 마음은 오히려 편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