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셈 A1 - 받아올림 없는 두 자리 덧셈, 7.8세 원리셈 시리즈
천종현 지음 / 천종현수학연구소 / 201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주변 분들 말씀이 다른 건 몰라도 기본 연산 능력은 능숙하게 하는 것이 여러모로 학교 생활에 도움이 되니 연산학습지라도 집에서 조금씩 하게 하는 게 낫다고 조언을 해 주셔서 지난 번에 아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단순연산학습지를 샀고 그 중 한 권을 어렵지 않게 풀었다. 그 한 권을 반쯤 넘겼을까 아들이 한 마디 한다.

"지겨워."

그러면서 그 뒤에 광고되어 있는 좀 색다른 제목의 책을 가리키며 이 책으로 하면 안되겠냐고 묻는다. 그러마 했는데 미리보니 별 차이가 없다. 그래서 동네 언니에게 물어보니 '상위권수학'이라는 책을 추천해주었다. 근데 이름이 너무 맘에 안드는 거다......참 예민하지???

 

그러다 우연히 천종현수학연구소에서 출간한 원리셈을 알게 되었는데 천종현이라는 분이 바로 저 '상위권 수학'을 만든 씨매스의 집필진이었다기에 기대감이 생겼다. 이름도 '원리셈'이니 괜찮고^^;; 그래서 잠시 반복연산을 쉬고(동네언니의 조언에 따르면 반복연산 한 권 하고 좀 색다른 거 한 권하고 이런 식으로 하면 아이가 지루하지 않게 잘 할 수 있다고 한다. 일리가 있는 말 같아 기존에 가진 책과 이 책을 병행해서 해 보려고 한다. 와, 나 되게 열성적인 엄마 같다 ㅋㅋㅋ) 원리셈 A1부터 시작해 본다.

 

우선 기존의 반복 연산은 우리가 누구나 예상하듯이 비슷한 패턴으로 책이 구성된다. 주변에 아이가 있는 집에서 흔히 아이들이 구*학습지 푸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다 그런 패턴이다. 그런데 <원리셈>은 좀 달랐다.  간단히 다른 점을 두 가지로 들어보자면(장위안 따라하기?) 다음과 같다.

첫째, 시각적으로 지루하지 않다.

아이에게 굉장히 좋은 인상을 준 것이 바로 이 점이다. 다양한 이미지들과 연산 방법들 그리고 널널한 여백이 아이에게 편안함과 재미를 준 것 같다. 이 책을 풀면서는 지루하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두번째는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되게 어렵게 문제를 낸 건 아니다. 다만 생각할 문제가 있어 아이가 자극을 받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스스로 어떤 도전 의지가 생기는 모양인지 꼭 스스로 풀어내려고 한다.

 

 

 단, 아쉬운 점이 있다면 문장제 문제는 있되 아이가 서술하여 쓰는 문제가 없다.  A단계라 그러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교과서에 이미 서술하여 쓰는 문제가 나오는데 학습지에 없으니 의아했다 

 

여러모로 만족하여 현재 A1,  A2단계를 마치고 나서 쭉 이어서 할 의향이 있다. 다만, 다른 연산학습지의 경우 5권 정도인 각 단계의 구성이 8권의 구성이라 가격 부담이 된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랄까? 현재 C단계 그러니까 2,3학년 수준까지 출간되었다. 기존의 다른 학습지에 비해 검증이 덜 되었을 수는 있지만 상큼하다는 말이다^^

 

내가 직접적으로 본 연산학습지는 삼*출판사의 철*반*과 이 책 뿐인데 혹시 다른 책 추천해주실분????^^ 너무 갈아타도 정신 없겠지? 걍 이 두개로^^

 

 

*출판사 도서 증정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