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의 다섯 가지 맛을 오미자 열매의 맛에 빗대어 풀어낸이 그림책은 노동의 효용성을 돈으로만 따지고 드는 사회에서노동의 보람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나의 손길이 있어야 하는사람이 존재한다는 것, 그 사람들이 나의 노동에 고마워한다는 것. 그것이 노동의 보람이자 가치다. 서로가 전하는 고마움의 표시는 커다란 선물이거나 엄청난 액수의 돈이 아니어도 된다. 감사하다는 말 한 마디, 반가운 인사, 작은 귤 하나 등 소박하고 작은 것이어도 충분하다. - P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