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371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저는 아이 낳고 너무 목이 마르고 입맛이 없어서 사과와  아이스크림을 몇 번 먹었어요.

후회가 되긴 하지만 그것 때문에 이가 부실해진것 같지는 않고 그저 타고나기를 그리 튼튼하지 않았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른들께서 산후조리에 각별히 신경쓰시면서도 음식은 그만큼 신경을 안 써주시는데요,

이럴때 영양도 많으면서 입맛도 돌게 하는 음식으로 식단에 자꾸 변화를 준다면

예쁜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이 배가될 것 같아요.

오늘은  부담스럽지 않은 메뉴로 식사를 해보세요.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푸른신기루 2007-10-17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 배고프다..
이건 산후용 음식이 아닌데요@_@

비로그인 2007-10-17 22:44   좋아요 0 | URL
앗! 그런가요?
실은 제가 먹고싶었거든요.
 


매일 미역국에 씻은 김치만 먹던 산후조리기간이 생각납니다.

저는 그때 한치초장무침을 먹고 싶어 혼났어요.

매콤달콤새콤한 한치회를 한 젓가락 먹으면 입맛도 돌고 기분도 상쾌해질것 같았거든요.

오늘밤은 웬일인지 한치회와 소주 한 잔 마시고 싶네요.

저는 술 냄새만 맡아도  취하는 사람인데

요즘 술이 자꾸 땡기네요.

 







댓글(8)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urnleft 2007-10-17 0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흑쓰읍.. ㅠ_ㅠ (울면서 침 닦는 소리)

비로그인 2007-10-17 12:37   좋아요 0 | URL
죄송합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제가 꼭 대접할게요.

Kitty 2007-10-17 0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맛있겠다..........저도 한치회는 참 좋아하는데 ㅠㅠ

비로그인 2007-10-17 12:37   좋아요 0 | URL
우리 같이 먹어요.
저는 저희집에서 님은 님댁에서...

향기로운 2007-10-17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군침이 막 돌아요~

비로그인 2007-10-17 12:38   좋아요 0 | URL
여기 휴지 있어요.
어서 닦으세요.

푸른신기루 2007-10-17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흑쓰읍.. ㅠ_ㅠ (울면서 침 닦는 소리) 2
저도 한치회 겁나 좋아해요~

비로그인 2007-10-17 22:46   좋아요 0 | URL
한치회 맛있지요?
저는 술 자리를 싫어하는데 한치회는 좋아해요.
저도 같이 쓰읍...
 

저는 아기를  둘 다 수술했기에 3일이 지나서 밥을 먹었어요.

있는대로 고생을 한 뒤였기에 입맛이 너무 없어 숟가락을 들고 한참 망설였어요.

제가 너무 밥을 못 먹고 있어서 어머니께서 많이 걱정을 하시면서 대뜸 이러시더군요.

무슨 미역국이 이렇게 맛이 없어~

그랬습니다.

병원에서 주는 미역국은 너무 맛이 없었어요.

제가 기운이 없었던 탓도 있었지만 미역국을 너무 못 끓였던거에요.

저는 지금도 눈을 감고도 미역국을 끓일 수 있어요.

미역국은 그만큼 끓이기 쉬운 초간단 메뉴지요.

그래서 사람들이 대충 끓여 더 맛이 없었던걸까요?

저는 쇠고기를 넣은 미역국을 좋아합니다만, 사진을 찾아보니 전부 우웩~하게 생긴 미역국 밖에는 없더군요.

그래서 할 수 없이 홍합넣은 미역국을 올립니다.

실제로는 쇠고기를 풍부하게 넣은 기름진 미역국을 달게 드시리라 믿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댓글(7)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프레이야 2007-10-15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둘 다 수술로... 흐흑..
홍합으로 끓인 미역국이 더 좋아요, 전.
나비님, 미역국 많이 드시고 얼른 몸 회복하셔서 나비처럼 훨훨 날아오시기 바래요!!!

뽀송이 2007-10-15 13:17   좋아요 0 | URL
혜경님! 둘 다 수술로 낳으셨군요.
회복하느라 애 많이 쓰셨겠어요.
부산 사람들은 조개 넣은 미역국 좋아들 하시죠? ^^

비로그인 2007-10-17 22:51   좋아요 0 | URL
아랫마을 사시는 분들은 해물로 미역국 끓이는 것을 더 좋아하시더군요.
저도 가끔 끓이는데 시원하기는 하더라구요.

뽀송이 2007-10-15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있어 보여요.^^
전 아기 둘 낳고 질리도록 미역국 많이 먹었는데도 미역국 아주 좋아해요.^^;;
소고기 듬뿍 넣은 미역국도, 탱탱한 홍합 가득 넣은 미역국, 대합 넣은 미역국.^^
다 좋아요.^^ 나비님도 미역국 맛나게 드시고, 뽀얀 얼굴 얼른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비로그인 2007-10-17 22:53   좋아요 0 | URL
미역국을 좋아하시는군요.
저는 결혼하고 시댁에서 국을 끓일것이없어 미역국만 주로 끓이다 보니
미역국은 잘 끓이게 되었어요.
그래서 제가 한 음식은 맛이 없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미역국은 맛있더군요.

순오기 2007-10-15 1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비님,셋째 낳고 미역국 많이 먹으면 앞으로 식구 생일날만 미역국 끓이는 거 아닐까? ㅎㅎ
미역국 말고 다른 것도 많이 드시와용!

비로그인 2007-10-17 22:54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다섯 식구이니 일년에 다섯날은 미여국을 드시겠네요.
저도 다른 것 많이 드시라고 일러드리고 싶어요.
 

오늘은 또 다른 친구와 밖에서 식사를 했어요.

저는 요즘 샐러드바에 가고 싶지 않았지만 그 분은 제게 대접을 한다고 바이킹스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샐러드와 여러가지 해물요리를 먹었지만

저는 역시 한국사람인지라 소반에 올려진 밥과 국,그리고 소박한 반찬들을 먹고싶네요.













추신:맨 마지막에 있는 낙지볶음은 실은 제 주력 요리중하나랍니다.

저와 친해지시면 나중에 제가 요리하는 낙지볶음을 드실수 있을거에요.


댓글(11)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Kitty 2007-10-12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고문입니다. 이 야심한 밤에 ㅠㅠ
알감자 조림 먹고싶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비로그인 2007-10-12 23:10   좋아요 0 | URL
하고많은 음식중 알감자 조림이라...
정말 소박하시군요.
아님 다른 것들은 여유있게 드실 수 있는 솜씨를 갖추셨다는 의미인지도 모르겠네요.

뽀송이 2007-10-12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너무 군침이 도는데요.^^
오늘은 자꾸 느끼한 것만 먹게 되어서인지 저 낚지볶음이 더 간절해 보입니다.^^;;
근데!! 님의 닉네임이 nabi 아니였나요? 근데!! 왜 즐찾브리핑에 minseo로 되어 있을까요??
혹시 바꾸셨나요?? 요즘 알라딘에 뜸하게 들어오는 바람에...^^;;

2007-10-12 17: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7-10-12 23:11   좋아요 0 | URL
예...속삭여주신 분이 제대로 짚으셨어요.
저는 민서라는 사람이고 제가 좋아하는 나비님의 서재를 지키기 위해 매일 이렇게 나와 있답니다.
음식을 보며 군침을 흘린다는건 살아있다는 좋은 징조입니다.
행복하세요.

뽀송이 2007-10-13 09:40   좋아요 0 | URL
앗!!!!!
그러셨군요.^^;;
제가 이런 변화에 조금 둔해서요.^^
민서님 이렇게 인사 나누게 되어 반갑습니다.^.~

비로그인 2007-10-17 22:48   좋아요 0 | URL
앗!!!
저도 반가워요.
우리 친하게 지내요.

향기로운 2007-10-12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맛있겠다. 정말 밥상이 예술이에요^^;; 에구..우리집은 너무 부실해. 저녁에 퇴근하면서 장봐야 할 것 같아요^^;;;;

비로그인 2007-10-12 23:13   좋아요 0 | URL
저희 집도 마찬가지로 부실해요.
저는 늘 정해져 있어요.
밥,국,김치,나물,생선구이(조림)...
그런데 이정도면 되지 않나요?
아침밥 못 얻어먹고 다니는 사람도 많은 세상에....

누에 2007-10-13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해지고 싶답니다. 쩝~

비로그인 2007-10-15 09:53   좋아요 0 | URL
예...저랑 친하게 지내요.
저도 외로운 사람이에요.

위에 있는 단 두 줄을 쓰는 동안 오자가 열 번도 더 났어요.
저를 흥분하게 하셨군요.
반가워요.
 

오늘은 친구를 만나 칼국수를 먹었어요.

아주 작은 가게인데 아주머니께서 음식 솜씨가 좋답니다.

제가 아주머니를 보자마자 칼국수 둘이요 하면 아주머니는 육수를 불에 올리고 칼국수 면을 뽑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육수에 여러가지 다시 재료를 넣어 끓입니다.

주로 새우,황태,양파,대파,마늘 등인데 가을과 겨울에는 생굴을 듬뿍 넣죠.

거기에 끓인 생면을 넣으면~ 맛을 어떻게 표현할 수 없어요.

거기다 아주머니께서 이틀에 한번씩 직접 담그시는 적당히 익은 칼칼한 김치와

약간 새콤하게 익은 시원하며 맵지 않은 깍두기를 곁들이면

칼국수를 먹는 시간은 곧 천국에서의 시간과 같아집니다.








댓글(11)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07-10-11 16: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0-12 13: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BRINY 2007-10-11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그에 추천입니다.

비로그인 2007-10-12 14:00   좋아요 0 | URL
칼국수에 김치를 휘감아 먹는 맛,
이건 먹어보지 않으면 모르죠.

네꼬 2007-10-11 1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그에 추천입니다2

으아아악 맛있겠다. 배에서 천둥쳐요!!

비로그인 2007-10-12 14:02   좋아요 0 | URL
칼국수가 맛있으려면 김치가 조건을 갖춰야 하죠.
천둥치는 배를 달래주세요,라면으로라도요...

turnleft 2007-10-12 0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민서님, 요즘 본의는 아니시겠지만...
엄청 테러시거든요!! 흑 이렇게 한국 음식 러쉬를 하시면 타국 생활하는 노총각(?)은 어찌 살라고!!
먹고 싶어요 ㅠ_ㅠ

비로그인 2007-10-12 14:02   좋아요 0 | URL
저는 님께서 외국에 계시는지 몰랐답니다.
죄송해서 어쩌죠?
그런데...오늘도 내일도 계속할건데...계속 죄송합니다.

아영엄마 2007-10-12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 맛있는 칼국수!! 지금 칼국수가 무지 땡기지만 주말로 미루어야 할까 봅니다. ^^

비로그인 2007-10-12 23:08   좋아요 0 | URL
칼국수야 언제든 먹을 수 있는 메뉴지요.
하실 수 있으면 집에서 만드시고 귀찮으시면 사 드시고,
암튼 틀림없이 좋은 시간이 되실거라는것!

Kitty 2007-10-13 0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테러에욧!!!!!!!!!!!!
칼국수야 언제든 먹을 수 있는 메뉴지요. <- 꽈당 ㅠㅠㅠ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371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