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금요일! 남편이 아침 일찍 서핑을 하러 가기 때문에 금요일 아침에 애들 데려다 주는 일은 내 몫. 그런데 오늘은 특별히 N군의 새벽 모임이 없는 날이라 느긋하게 아침 준비를 할 수 있었다. 더구나 나도 파사데나까지 가려면 8시30분에 고속도로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좀 늦게 가는 것이 교통 혼잡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해서 완전 시간 널널~~. 그래서 아침으로 팬케이크를 만들었다. 새로운 스텐 팬이라 눌러 붙을까봐 걱정했는데 역시 예열의 힘은 완벽한 팬케이크를 탄생시켰다는!! 물론 그동안 갈고 닦은 내 팬케이크 실력도 한 몫 했지만 말이지~~.훗
애들에게 예쁜 팬케이크도 만들어 먹이고, 샘도 자기 밥그릇에 있는 사료 다 먹고 정원에서 어슬렁 거리는 거 봤으니 이제 샤워하고 준비해서 나가야지.
오늘은 꽃무늬(좀 촌스러워 보일 수도 있으나 저 티셔츠 입고 나가면 다들 한마디씩 한다는~~) 티셔츠에 초록 바지를 입어야겠다. 신발은 아무래도 회색 펌프스가 낫겠지? 이렇게 뭘 입을 지 생각하는 일은 죽기 전까지 변하지 않을 내 습성(?)!^^;;;
참! 어제 Vroman`s 에서 정말 괜찮은 책을 샀다!! 너무 근사한 책이라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다는. 그래서 당분간 알라딘에도 비밀. 비밀이 생겼어요~~~호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