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성경을 쓸 노트를 찾았다. 앞면에 아무 것도 안 써있는 것을 고르고 싶었으나 그건 하늘의 별따기!!! 분명 어딘가에 있겠지만 에너지가 많이 소비가 된지라 그냥 구매. 검정색 커버로 할까 밤색 커버로 할까를 무지 고민하다가 밤색으로 결정. 그런데 이 일기장이 이탤리의 Florence에서 오래된 방식의 행드메이드로 만들어 졌다고 하니 더 좋다. 이제 다 준비가 되었으니 얼른 시작해서 세실님 진도에 맞춰야지!!!
앞으로 출근 하자마자 한 챕터씩 쓰기로 한다. 직장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쓰기를 하는 게 좋을 듯. 그러면 데이빗씨도 품을 수 있는 너그러움이 생길지도 모르니까. 하루 종일 직장에서 보내는 거나 마찬가지니 아무래도 아침 일찍 출근해서 쓰는 게 정답인듯.
어쨌거나 드디어 준비 완료!!! 용두사미가 되지 않도록 세실님이 나 많이 채찍질 해야돼!!!!!!ㅋ
오늘 출근하는데 안개가 많이 심했는데 일기 예보에도 안개라고 나오네. 세상 참 좋아졌다!!!! 핸드메이드로 만든 일기장을 펼치며 테크놀러지가 전해주는 안개의 메시지를 보고 있자니 감회가 새롭다. 어쩌면 우리는 마지막 축복 받은 인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들면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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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as 2015-02-19 0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몇년전에 김수영시집 필사한적있었는데 꽤 재미있었어요:)

라로 2015-02-19 12:43   좋아요 1 | URL
오늘 처음 썼는데 말씀처럼 기분이 좋더라구요~~~~^^ 용두사미가 안 되도록 가끔 물어봐주세요~~~^^*

비로그인 2015-02-19 0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 잘 보내세요.

라로 2015-02-19 12:44   좋아요 0 | URL
오씨맨님도요!!! 떡국은 드시나요???ㅎㅎ

붉은돼지 2015-02-19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완독 아니 완필이라고 해야하나? 하여튼 건필 하셔요~~
저도 군에 있을 때 읽을 책도 없고해서 성경을 완독해 볼려고 했는데....

라로 2015-02-19 12:45   좋아요 1 | URL
네~~~ㅋㅋㅋ 완필 꼭 하도록 노력할게요!!! 가끔씩 잘하고 있냐고 물어봐주실래요???^^;;;;

보물선 2015-02-19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트 넘 좋네요!!

라로 2015-02-20 02:45   좋아요 0 | URL
네!!! 써보니 더 흡족하네요~~~.^^

세실 2015-02-19 2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럭셔리한 노트 ㅎ
전 신약부터 쓰는데 이제 6장 써요~~~
하루에 노트 한페이지만 쓰기!
오랜만에 손글씨 쓰니 힘들어용^^

라로 2015-02-20 02:46   좋아요 0 | URL
가죽이랴~~~.ㅋㅎㅎㅎ
한페이지라면 성경책 한페이지? 아니면 노트???
나도 어제 오늘 쓰면서 그 생각했어,,,손글씨가 장난 아니게 힘들구나~~~.ㅋㅎㅎㅎㅎㅎ
우리 학창 시절에 어찌 그 많은 손글씨를 썼을까??????ㅋ

세실 2015-02-20 07:51   좋아요 0 | URL
노트 한 페이지~~~~~ 단면요^^
몇년 걸릴까요? ㅋ

보슬비 2015-02-19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년에 영어책 오디오북 듣기 도전했는데, 생각보다 끝까지 못 듣고 흐지부지 되었어요. ㅠ.ㅠ
아롬님 필사를 하시니 저도 다시 한번 도전해볼까봐요. ^^ ㅎㅎ
세실님과 함께 화이팅!!

라로 2015-02-20 02:48   좋아요 0 | URL
보슬비님도 닽이 해요!!!! 원하는 소망을 담아서 쓰면 좋을 것 같아요~~~.^^
성경은 오디오북 듣기 힘들 것 같아요~~~.
어여 노트먼저 고르세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