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k Johnson- Sitting, Waiting, Wishing




12시가 좀 넘어서 집에 들어왔다.
일을 다 마치고 집에 들어오면 피곤하다고 느끼면서 잠이 안 온다.

마침 김치 냉장고에 숨겨 논 하이네켄이 생각나서

육포와 함께 자작했더니 이 나이에도 살찔까 봐 잠을 못 자겠다. ㅠㅠ
지천명을 눈앞에 두고서도 몸매에 자유롭지 못한 현실이 비참하지만
Jack Johnson의 노래를 듣고 있자니 오히려 잠 안 자고 이러고 있는 게 축복(?)처럼 느껴지네.
저절로 눈이 감길 때까지 어제부터 읽기 시작한 『파리에서 온 낱말』 이나 읽어야겠다.




※ 전 요즘 Jack Johnson의 노래를 들으면 마냥 행복합니다. 여러분도 들어보세요. 자꾸 듣다 보면 좋아하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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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 2012-06-13 0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래 좋네요.^^
하이네켄과 육포라... 매우 유혹적이지만, 저는 술을 끊었습니다.^^;;
맛있게 드시고 편안히 쉬세요.^^

라로 2012-06-13 11:28   좋아요 0 | URL
노래 좋죠!!!
저 사람을 어떤 사람은 음유시인이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제가 좋아해서 그런가 맞아 맞아 이런답니다, ㅋㅋ
밤에 마시는 맥주 어떻게 끊으신 거에요??? 불가항력을??? ㅎㅎㅎㅎ

프레이야 2012-06-13 0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피곤하면 오히려 잠이 쉬 안 들더라구요.
잘 자요 그만 책 읽고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요. '잘 자요'라는 말이요. 그말이 참 안쓰럽고 짠하다는 생각이요.
잘 자는 것, 정말 중요한데 저도 이제 잘래요. 불면의 밤은 그만 ^^

라로 2012-06-13 11:29   좋아요 0 | URL
맞아요!!! 너무 피곤해서 그래,,,ㅎㅎㅎ
책 2페이지 읽다가 님보다 먼저 잤어요!!ㅎㅎㅎㅎ
정말 술마시고 자고,,,요즘 몸매 꽝이라는,,,ㅠㅠㅠㅠㅠㅠㅠ
지금 일어났으니까 집 대강 치우고 딸아이 학교 공개수업갔다가 학원가면 되요,,
하루가 아주 빡빡 합니다,,,어휴

순오기 2012-06-13 0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잘 자고 일어났어요~~~~~ 노래 좋은데요!^^
요즘 숲에 자주 나가서 그런지 몸이 가뿐하다고 느껴요.
이번 주말에 숲해설가 과정 모두 마치고 수료식해요.아싸~~~~

잘 잤어요?
쉬는 날 가까운 숲에 가서 자리 깔고 책 읽다 한숨 자면 더 좋을텐데...

라로 2012-06-13 11:53   좋아요 0 | URL
언니 요즘 너무 잘 주무시느라 서재 글이 뜸 하신 게군요!!! ㅎㅎㅎㅎ
예전 카모메 식당이라는 영화에서 핀란드 사람들이 행복한(?) 이유가
숲이 있어서 그렇다고 하는 말을 아주 인상 깊게 들어서 메모까지 해놨던 생각이 나요.
그러면서 핀란드 가고 싶다, 그 숲에 가고 싶다고 느꼈는데,
이번 주 숲 해설가 수료식이라니 제가 다 뿌듯하네요!!!
열심히 사시는 언니를 보면 늘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어요.
언니의 그 에너지의 원천은 도대체 어디일까??
이젠 숲까지 언니의 에너지를 받쳐주겠네요!!
멋져 멋져!!!♥

저는 좀 전에 일어났어요.
화요일은 제가 늦게 들어오는 것을 남편이 잘 알아서 안 깨우고 해든인 남편이 어린이집 데려다 줘요.
어제는 N군 학교 공개수업 갔었고
오늘은 딸아이 공개수업 가야 해요.
준비하고 나갔다가 학원 가면 시간이 딱, 오늘 일정은 그렇게 절묘합니다, ㅋㅋㅋ

순오기 2012-06-14 22:15   좋아요 0 | URL
어~ 카모메 식당에 나온 핀란드 숲 이야기, 내가 프레이야님 서재에 댓글로 남겼는데
여기서는 나비님이 나에게 들려주네요. 이럴 땐 '찌찌뽕'이라고 해야 맞죠!^^

라로 2012-06-14 23:37   좋아요 0 | URL
앗! 진짜요!!!
저 그부분 정말 인상깊게 들었거든요,,,언니도 그랬군요!!!찌찌뽕 맞아요~~~.ㅎㅎㅎ

치니 2012-06-13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나 이 사람 앨범 전체 들어볼래요! 근데, 흑, 음유시인이라면 가사를 잘 알아들어야 더 좋을 터인데. ㅠ

라로 2012-06-14 01:53   좋아요 0 | URL
오!! 자기가 모르는 음악가도 있는거야???좋은 음악가를 자기에게 소개하는 것 같아 기분 엄청 좋은걸!!!
자기도 좋아하면 좋겠다!!!!!

기억의집 2012-06-13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힘드시겠어요.
맥주에 육포(육포는 역시 궁에서 나온 궁육포가 젤 맛있는 것 같아요)~ 저는 맥주 마실때면 주로 골뱅이 무쳐 먹는데, 너무 늦어서 마른 안주를 고르셨군요. 뤼야님 살 찌셔도 되요. 너무 마르셨던데.

라로 2012-06-14 01:55   좋아요 0 | URL
너무 힘들어요,,,그런데 3개월 하고보니 익숙해져가는 슬픈 현상이,,,ㅠㅠ
제가 그랬죠?? 기억의집님 팔자 좋은거라구,,,ㅎㅎㅎㅎ
저는 골뱅이 못 무쳐서 그냥 간단한 마른안주 먹어요,,,ㅠㅠ
저 여자도 아니에요,,ㅋ흑

그리고 제가 말랐다니,,,ㅠㅠ
기억의집님께 처음 들어요!!!!ㅎㅎㅎㅎ
기분 좋아서 담엔 제가 저녁 쏠께요!!ㅎㅎㅎ

기억의집 2012-06-14 18:20   좋아요 0 | URL
넹~ 팔자좋은 기억으로 닉넴을 바꿔야할 것 같아요. 아, 저 뤼야님 닉넴보고 진짜 닉넴 바꾸고 싶어졌어요. 요즘 그래서 뭘로할까 고민중. 몸매 관리하신 것은 여자임을 인증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당~

라로 2012-06-14 23:38   좋아요 0 | URL
닉네임 바꾸시라고 강력히 밀어드립니다!!!!ㅎㅎㅎㅎ
몸매는 관리한 적 없고요,,전 타고난 거에요,,,3=3=3=33=3=333ㅎㅎㅎㅎㅎ

애쉬 2012-06-13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잭 존슨은 자꾸 듣지 않아도 좋아할 수 있어요~ 한번만 들어도 좋아할 수 있어요~

라로 2012-06-14 01:55   좋아요 0 | URL
그죠그죠!!!애쉬님은 알아보실 줄 알았써!!!!^^

가연 2012-06-14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육포먹고싶다..ㅎㅎ 맥주는 안마시지만.. 육포는 정말 먹고 싶네요.

라로 2012-06-14 23:38   좋아요 0 | URL
저도 술을 잘 못해서 겨우 한 두잔 정도인데 안주발을 좀 세우죠,,,ㅋㅋㅋ
육포는 궁육포가 진짜 맛있어욥!!ㅎㅎㅎ

moonnight 2012-06-16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타고난 몸매의 뤼야님!!! 그저 부러울 따름이옵니다. ㅠ_ㅠ
저는 밤에 마시는 맥주를 절대절대 포기할 수 없어요. ㅠ_ㅠ 안주 없이 맥주만 마시는 걸 좋아하는데, 요즘은 게다가 유로2012를 새벽에 보느라고 맥주 두 세 캔이 저도 모르게 술술 들어가요. 배가 자꾸 나오네요. -_-
음악도 좋고, 제가 좋아하는 하이네켄이라니. 대낮인데 맥주생각에 꼴딱꼴딱;;

라로 2012-06-18 11:22   좋아요 0 | URL
아하하하 그건 기억의집님께 하는 제 농담이에요,,,^^;;;
이 나이에 그럴리가,,,더구나 운동을 잘 안하고 있는 요즘,,,ㅠㅠㅠ
우리가 좋아하는 하이네켄 언제 함께 해야하건만,,,운동경기 보면서 맥주 마시는 건 정말 천국이 따로 없을 듯,,,,달밤님의 인생이 급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