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k Johnson- Sitting, Waiting, Wishing
12시가 좀 넘어서 집에 들어왔다.
일을 다 마치고 집에 들어오면 피곤하다고 느끼면서 잠이 안 온다.
마침 김치 냉장고에 숨겨 논 하이네켄이 생각나서
육포와 함께 자작했더니 이 나이에도 살찔까 봐 잠을 못 자겠다. ㅠㅠ
지천명을 눈앞에 두고서도 몸매에 자유롭지 못한 현실이 비참하지만
Jack Johnson의 노래를 듣고 있자니 오히려 잠 안 자고 이러고 있는 게 축복(?)처럼 느껴지네.
저절로 눈이 감길 때까지 어제부터 읽기 시작한 『파리에서 온 낱말』 이나 읽어야겠다.
※ 전 요즘 Jack Johnson의 노래를 들으면 마냥 행복합니다. 여러분도 들어보세요. 자꾸 듣다 보면 좋아하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