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에 시엄니가 Swedish massage gift card를 주셨는데 바빠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오늘 받으러 갔다. 마침 허리도 다치고 해서 더 잘 됐다는.
아무튼 받는데 너무 좋은 거다. 끝나고 다음 주 받을 예약하고 나왔다. 시엄니 말이 “하늘나라에 있는 것 같을 거야”라고 하셨는데 그정도는 아니었지만 고급스러우면서 소중한 취급을 받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피부도 좋아진 것 같은 착각도 들고.
내 돈주고 가지는 않았을텐데 이렇게 시작을 해보니 앞으로 가끔 받으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받기 전에 옷 벗고 저 안으로 들어가라고 하면서 마사지사가 나갔을 때 찍은 사진인데 저렇게 붉은 줄 몰랐는데 사진은 엄청 붉게 나왔다는. 무슨 불법 유흥업소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ㅎㅎㅎ
나는 거기서 틀어준 음악 안 듣고 에어파드로 오디오북 들었다는. 😅

알라딘에서 상품 검색 안 된다.


댓글(8) 먼댓글(0) 좋아요(2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mini74 2022-09-22 11: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라로님 ㅎㅎㅎㅎ 넘 무서워요. 저런데 가면 꼭 영화에선 뭔 일이 생기던데요 ㅎㅎㅎ 라로님 무사히 예뻐지시기만 하고 나오신거 맞죠 ~

라로 2022-09-22 14:04   좋아요 1 | URL
우린 책이나 영화를 너무 많이 본 거에요!!ㅋㅋㅋ
아무 일 없이 무사히 빠져나왔습니다요!!ㅋㅋㅋ
예뻐진 건 모르겠고요,,흑

바람돌이 2022-09-22 15: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스웨덴에서 유래한 마사지라 궁금궁금...
마사지는 동남아시아쪽 여행 갔을 때나 받는 사치스러운 경험요. 근데 마사지 받고 나면 진짜 너무 좋아요.
라로임 시어머니 항상 멋쟁이!! 짱입니다. ^^
저는 요새 올초에 큰맘먹고 장만한 안마의자에 앉아 마사지 받으면서 아이쿠 좋구나 연발하고 있어요. ㅎㅎ 하지만 역시 마사지는 사람 손이 최고라는.... ^^

라로 2022-09-22 15:49   좋아요 2 | URL
스웨덴 마사지는 아주 보편적인(아마 서양에서) 마사지라서 클래식 마사지라고도 부른다고 하네요. 저도 태국이랑 베트남등에서 받아봤는데 스웨덴 스타일의 마사지가 몸에 덜 자극적인 것 같아요,, 아주 부드럽게 해주는데 중요한 곳은 꾹꾹 눌러주면서 시원하게 하고,, 손을 미끄러지듯 톡톡 튕기기도 하면서 암튼 너무 좋아서 돈 생각 안하고 또 예약했어요. 나이가 드니까 이제는 그냥 피로가 안 풀어지네요. ㅠㅠ 그런데 바람돌이님은 마사지 의자!!! 역시 부유하신 능력자 바람돌이님!!! 근데 사람손이 주는 그 느낌은 확실히 다르죠!! 그래서 남편을 교육시킬까?? 그 방법이 최선일;;; 쿨럭

바람돌이 2022-09-22 15:53   좋아요 2 | URL
남편교육 최고지만 실패할 확률이 너무 높아 저는 포기! 부디 라로님 성공하세요. ^^

라로 2022-09-22 16:16   좋아요 1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psyche 2022-09-23 09: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시어머니 정말 너무 짱이시네요!!!! 부러워용!

라로 2022-09-23 14:14   좋아요 1 | URL
시어머니 늘 적절한 선물을 주셔서 좋아요,, 헤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