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시어머니 친구분이 페라가모의 시그니처 벨트가 작아져서 안 사용하신다고 주셨는데 그때는 내가 살이 좀 많이 빠져서 그랬는지 커서 안 사용하다가 오늘 그 벨트에 구명도 뚫고, 20대에 신었던 금강제화(지금도 있나요?)에서 산 파란색과 검은색의 신발이 있는데 인솔이 망가져서 못 신게 되었지만 구두의 상태도 좋고 디자인도 세련(?) 된 것 같아서 아까워서 계속 가지고 있던 신발(그런데 아직도 사이즈가 맞는다!) 인솔도 넣을 겸 벨트의 구멍도 뚫을 겸 좀 멀리 있는 구두 수선집에 갔었다. 간 김에 조금 더 가면 있는 도쿄 센트럴이라는 마트에 가서 나또, 쯔유, 국수, 야채, 피클야채, 간식거리, 해산물, 등등 많이 사왔다.


국수와 쯔유를 사 온 이유는 바로 최화정의 국수로 유명한 일명 최화정 여름 국수를 만들어 먹기 위해서!!

나는 이렇게 심플한 음식을 너무 좋아한다는. 그동안 이 국수랑 오이 김밥을 만들어 먹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생각만 했는데 마침 기회가 되어 시장을 봐왔다. 암튼 최화정 씨 정말 사랑스럽다. 목소리도 통통 튀는 것이 기분을 업 되게 하기도 하지만, 다재다능한 그분의 에너지가 좋은 본보기가 된다고나 할까? 나보다 나이가 많으신데도 젊은 언니 같은 분위기. 더구나 이런 간단한 레시피 소개해 주는 거 너무 좋아함. 암튼 오늘은 재료를 사놓고 바빠서 만들지 못했는데 내일 만들어서 먹어야지. 














요즘 커피를 안 마시다 보니 차에 다가가게 되었다. 이 책들 관심 간다! 그렇지 않아도 오늘 학교 친구와 통화를 하다가 FNP가 되는 공부 하지 말고 차공부를 해서 멋진 찻집을 차렸어야 했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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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자 2024-07-03 17: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유튜브는 거의 안보는데 최화정 언니 유튜브는 다 봤어요!! 저도 저렇게 나이들고 싶더라구요

라로 2024-07-04 17:16   좋아요 1 | URL
저는 유튜브 잘 보는 편인데 최화정 언니 유튜브는 한 3개 본 것 같아요.^^;; 그렇죠! 최화정 언니 진짜 즐겁게 사시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