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우우우욱

 

 

 

2021년에 500권을 읽으리라는 목표는 누가 시킨 것도 아닌, 그야말로 나 자신과의 싸움이다. syo는 나 자신과 싸우는 일을 꽤 선호하는데, 내가 져도 나한테 진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 진 나는 윽, 내가 졌군, 역시 나 너는 정말 대단해, 도무지 이길 수가 없는 나여- 하며 기꺼이 패배를 인정하고, 그런 나를 보며 이긴 나 또한, 좋은 싸움이었다, 나 역시 쉽지 않은 상대였어, 누가 나 아니랄까봐 굉장하군- 하며 진 나를 기꺼이 보듬어주기 때문에, 나 자신과의 싸움은 늘 훈훈한 결말을 맺는다. 또한 그런 싸움이 계속되다 보니 이제는 실제로 싸우지 않고도 승패의 향배를 대충 예상할 수 있으며, 그 예상을 바탕으로 나와 나는 기어이 싸우게 되어도 온건히 싸우려 최선을 다한다. , 봐봐, 내가 이렇게 펀치를 날릴 거야, 이걸 내가 맞으면 아프겠지, 그치? 그러니까 나는 때린 걸로 치고 나는 맞은 걸로 치자, 동의하지 나야? , . 이렇듯 싸움 대신 싸움 시뮬레이션을 반복하며 30년 넘게 살아온 결과, 오늘의 syo는 굉장히 안온하며 평화를 사랑하는 호인이 되었다. 결코 자신을 채근하지 않고 이런들 저런들 만수산 드렁칡으로 칡차를 만들든 말든 늘상 느긋하게 자신을 관망하는 늘어진 인간이 된 것이다. 그래서 어제 병원에서 MRI를 찍었는데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다.


성명 : syo / 성별 : 사내놈 / 촬영부위 : 삶을 대하는 태도

 

어쨌든 500권을 읽으려면 9월까지 380권을 달성하고 남은 석 달을 매달 40권씩 읽으면 되는 전개였다. 여기까지는 일단 성공적이다.



 

 

  누구인가

  산정에 오르기만 하면

  뒤에서 살짝 내 등을 떠미는 이는

  누구인가

  고픈 배를 움켜쥐고 발도 없이 평생을 올라

  마침내 산정에 다다르기만 하면

  살짝 내 등을 떠밀어

  한없이 절벽 아래로 떨어뜨리는 이는

_ 정호승, <나의 수미산> 부분

 

우리는 이렇게 아무것도 예상치 못한 채 살아가지만 그렇게 해서 조금씩 아는 사람이 되어간다고 믿는다. 나중에 백발 할머니가 되어서도 끊임없이 오늘의 당혹스러움을 내일로 미루는 이 습관을 버리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어떤가. 그런데도 기꺼이 겪어내며 살겠다면, 지금의 무게에 대해 아직은 잘 모르지만 알 때까지 분투할 자세만은 취하고 있겠다면.

_ 김금희, 나의 사랑 매기

 

삶의 태도부터가 행위의 시작이다. 그리고 '지금 여기'에서 행하는 모든 순간들이 모이고 쌓여 그대가 말버릇처럼 내뱉는 '언젠가 저기'에 미치는 것이다. 막상 '언젠가 저기'의 근처에 당도했을 때, 손이 닿지 않는 부족분의 거리를 채워 줄 한 땀조차도, '지금 여기'에서부터 이미 시작되는 미래인 것이다. 절망의 최대 반전은, 그 절망의 원인이 바로 자기 자신이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어느 날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반전을 무한히 미루며 지금의 무기력을 긍정하려고만 든다.

_ 민이언, 밤에 읽는 소심한 철학책

 

 

 

--- 읽은 ---



377. 개념어 사전

남경태 지음 / 휴머니스트 / 2015

 

- 일독(그땐나도대학생)

- 재독(이때부터는백수)

- 삼독(210928)

 

하나의 개념은 그 개념에 딸린 여러 가지 속성의 요약이다. 예를 들어, 자본주의라는 개념에는 자본주의가 형성되고 발전하고 변형되어온 과정, 경제제도로서의 여러 특성 등이 요약되어 있다(그런 점에서, 이론을 한 권의 책에 비유하면 개념은 본문이 아니라 차례와 같다). 그러므로 개념을 이해할 때는 사전적 정의보다 그 개념에 관한 전반적인 이미지를 얻는 것이 더 중요하다. 똑같은 개념이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의미가 다를 수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개념의 연쇄는 이론을 구성한다. 이론가는 여러 가지 개념을 규정함으로써 이론을 생산한다. 그러나 때로는 그렇게 생산된 이론이 거꾸로 그 이론에 사용된 개념들을 재규정할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 이렇게 개념과 이론은 유기적이고 교호적인 관계에 있기 때문에 개념의 의미를 고정하는 것은 자칫 위험한 일이 된다. 개념을 정의가 아니라 이미지로서 포착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다.

_ 남경태, 개념어 사전


일독할 때 이 책은 정말 사전이었다. 사전 속에 있는 단어의 의미를 모두 아는 사람에게는 그 사전이 필요 없으므로, 누군가 사전을 가졌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그 사람의 부족함에 대해 알리는 바가 있다. 그때는 그렇게 생각했다. 세상에는 사전을 펼쳐놓고 읽어도 영문을 알 수 없는 개념들이 잔뜩 존재하는구나.

 

재독할 때 이 책은 다른 인문서들을 읽기 위한 몸풀기였다. 나는 이제 이 책을 쉽게 읽을 수 있었고, 이런저런 독서를 거치다 보니 구력이 쌓여서(사실 이 책은 구력을 언급할 정도로 어려운 책도 아니다) 이미 이 책 속의 개념을 꽤나 습득하고 있었다.

 

그리고 삼독을 하니 이제 보인다. 인용한 부분은 이 책의 서문인데, 사실 이 책의 가장 큰 가르침은 이렇게 서문에 있었다. 이 책이 함유하고 있는 개념은 인문서 읽기의 필요조건은 되어도 충분조건이 되기에는 충분히 불충분하다. 그러나 서문의 이 구절은 앞으로의 독서 속에서 개념을 획득할 때 내가 취해야 할 자세에 대해 뭐 별 거 아니라는 듯이 툭- 하고 가르쳐 주고 있다.

 

 

 


378. 대생 공부법

박동호, 김나현, 이기준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

 

많은 수험생들은 자기가 잘하고 좋아하는 과목을 위주로 공부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결국 우리는 모든 과목을 다 잘해야만 한다. 내가 못하는 부분을 공부해야 성적이 오르는 것이다. 게임에서도 쉬운 적만 때려잡아서는 경험치가 잘 오르지 않는다. 버거운 적을 잡아야 경험치도 많이 얻고 좋은 아이템도 잡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공부의 가장 큰 적은 내가 못하는 단원’, ‘내가 못하는 과목이다. 이 부분을 때려잡아 레벨 업을 거듭한다면 어느 순간 성적은 물론이고 약했던 단원과 과묵에 대한 자신감 역시나 상승할 것이다.

_ 박동호, 김나현, 이기준, 의대생 공부법

 

이런 조언은 굉장히 단순하고 평범한 것 같으면서도, 생각해보면 단순히 공부의 차원을 넘어서 삶의 어떤 태도에 대한 조언으로도 읽힌다. 생각해보면 syo는 늘 버겁지 않은 적을 잡는 것을 좋아했다. 쉽게 참을 수 있을 만큼의 고통만 용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운동을 해도 몸이 커지지도 작아지지도 않았고, 어제 읽은 책보다 약간만 더 어려운 책을 찾아 헤맸기 때문에 늘 입문서/개론서에서 그쳤다. 버거운 적. 버거운 적이라.

 

, 이 책은 쓸만하다. 굉장히 독창적인 공부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해야할 말은 다 해주는 책이다. 심지어 문제집 추천 코너도 있고, 노하우 전수와 자랑이 귀엽게 뒤섞인 의대생들의 인터뷰 코너도 있는 알찬 구성.

 

 

 


379.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이동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

 

- 일독(17080x)

- 재독(210928)

 

책을 펼쳐 들면 순식간에 나만 남습니다. 사람으로 가득 찬 한낮의 카페 한가운데 좌석에서든, 시계 초침 소리만이 공간을 울리는 한밤의 방 한구석에 홀로 기대 앉아서든, 모두 그렇습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고독한 경험이지만, 그 고독은 감미롭습니다.

  게다가 책을 읽을 때 그 고독은 사실 다른 고독과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 자 한 자 책을 쓰는 저자의 고독과 한 줄 한 줄 책을 읽는 독자의 고독 사이. 그 책을 읽는 나의 고독과 그 책을 읽는 너의 고독 사이. 물론 우리는 서로에게 결국 남입니다. 그러나 홀로 된 채 책을 읽고 쓰는 타인들이 느슨하게 서로 연결될 때, 그 끈은 세상의 다른 범주들과 달리 억압하지 않습니다. 그 작은 평화 속에 위엄이 있고 위안이 있습니다.

_ 이동진,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재독이기도 하지만, 일독 때도 딱히 독서법이 궁금해서 이 책을 읽은 것은 아니었다. 그냥 이동진 선생님의 글이 좋았고, 책에 첨부되어 있는 추천도서 500선 가운데 몇 권을 내가 읽었으며 몇 권을 내가 읽을 것인지를 가늠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고, 뭐 그랬던 것 같다. 책에 대한 사랑을 밝히는 데 스스럼없는 사람(선생님은 살면서 단 한 번도 독서 슬럼프가 없었다고 한다)이 글마저 잘 쓸 때, 그 책은 그냥 손에 잡히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읽히고 그러는 것. 처음 읽었을 때처럼, 이번에도 역시 이 책을 읽으면서 딱히 뭔가 얻은 것은 없다. 그냥 재미있어서 읽었다. 그랬더니 이 책의 제목처럼 되었다. 결국 뭔가를 얻은 것이다.

 

 

 


380. 별게 다 행복합니다

명로진 지음 / 마음의숲 / 2021

 

네이버에 검색하면 명로진 선생님의 책이 62종이나 나온다. 최초 작품이 90년인 걸 감안해도 많은 수고, 2020년에는 무려 4권을 출간했다. 출판계의 사이보그 장석주 선생님에 비하면 절반, 기계 인간 강준만 선생님에 대면 1/5에 못 미치는 숫자지만, 그래도 예상보다 많은 책에 놀랐다. 어릴 적에는 브라운관 안에서 명로진 선생님을 보곤 했었는데…….

 

이 책은 뭐랄까, 곱게 말하면 인문학적 시선을 대상에 던져 반사되는 통찰을 기록한 책이고, 쉽게 말하면 그냥 명로진이 만난/만날 사람같은 책이다. 사람이 사람을 보고 하는 생각은 보는 사람의 것만도 보이는 사람의 것만도 아닌, 두 사람분 이상의 어떤 것이기 때문에 늘 의미는 있다. 그러나 syo60권 이상의 책을 써내는 사람이 매 책마다 고이 빛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평범했다.

 

우리는 그동안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성취할 때 행복하다고 알고 있었다. 실은 원대한 목표와 계획이, 이루어질 수 없는 꿈들이 우리의 행복을 방해하는 가장 큰 걸림돌이었음을 유재석은 몸소 보여주었다. ‘꿈 따위는 갖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는 순간, 말할 수 없는 행복감이 몰려온다. 숨 쉬며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건강히 일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꿈을 갖지 말자. 행복해지려면.

_ 명로진, 별게 다 행복합니다

 

 

 

--- 읽는 ---

수학사 아는 척하기 / 지오딘 사르다르 외

나는 당신이 N잡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한기백, 송종국

부부가 둘 다 놀고 있습니다 / 편성준

처음부터 생명과학이 이렇게 쉬웠다면 / 사마키 다케오, 사마키 에미코

지금은 살림력을 키울 시간입니다 / 금정연 외

60개의 이야기 / 디노 부차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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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쟝쟝 2021-09-28 11:2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른 아점으로 죽 먹으면서 읽다가 죽뿜었어요. 누구인가 (궁예 버전으로)… 등 떠미는 이 ㅋㅋㅋㅋ 바로 나 자신 ㅋㅋㅋ 아 쓰바 오늘도 나는 나를 민다 ㅋㅋㅋ 암튼 쇼님 오백권 힘내. 나는 제2의 성이랑 소설의 정치사 남음 ㅋㅋㅋ

다락방 2021-09-28 11:45   좋아요 2 | URL
페투도 남았잖아요? 🙄

공쟝쟝 2021-09-28 11:56   좋아요 2 | URL
아놔 ..ㅋㅋ 제2의 성 영업 성황 중이니 페투는 다음달로 좀 봐주실 수 없을까요? 굽신굽신 ㅋㅋㅋ 🙇🏻‍♀️🙇🏻‍♀️🙇🏻‍♀️

다락방 2021-09-28 11:58   좋아요 2 | URL
왜이러세요, 쟝쟝님? 이러시면 마치 제가 기한 안에 못읽었다고 마감 되면 재촉하고 압박하는 리더 된것 같잖아요? 아시잖아요, 저는 여러분을 자유롭게 풀어놔두는 사람이라는 거... 저 잔소리하는 그런 사람 아니잖아요. 아시잖아요? 다른 분들 오해하시게 왜 이러시는거에요? 네?

미미 2021-09-28 12:02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

syo 2021-09-28 12:38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말하않 ㅋㅋㅋㅋㅋㅋ

미미 2021-09-28 11: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의대생 공부법>저도 사두었는데 (저는 사두기만;;)어쩐지 의대생 아니어도 도움받을만한 그런 지점이 있을거라고 예상했더랬습니다. 맞았네요ㅎㅎ
글고 syo님 자신만의 싸움 얘기에
저는 저랑 너무 안싸웠구나 좀 많이 풀어줬구나 종종 맞짱좀 떠야겠다 느끼고 깨우칩니다.
그래도 500권은 엄두안나요;;홧팅!!👍👍👍

syo 2021-09-28 12:39   좋아요 1 | URL
싸우지 말고 친하게 지내요. 나 자신과의 싸움이 제일 부질없는 짓입니다. 걔 말고도 싸워야 할 것들이 얼마나 많나요.....

미미 2021-09-28 12:54   좋아요 3 | URL
앗 (_-_)

syo 2021-09-28 13:48   좋아요 2 | URL
😉

새파랑 2021-09-28 12: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일년 500권이라니 대단하네요 👍
전 200권이 목표인데 ㅋ
500권달성을 응원합니다~!!

syo 2021-09-28 12:40   좋아요 3 | URL
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그러나 뭐 그렇게 대단한 일은 아닙니다. 500권 읽고 200권은커녕 20권 읽은 것만 못하기 때문에 😄

Falstaff 2021-09-28 12: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일 앞에 인용한 시 쓰는 정모 씨는 와우 대단해요, 대단해.
어째 40년이 넘도록 그리 한결 같을까요?
같은 금형으로 만든 풀빵 기계에 밀가루 반죽만 좀 다르게 해서 그그저께도, 그제도,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그저 한 식구 같은 것들만 쪼르르르르르르.... 찍어내는 실력이라니!
명색이 동시, 시, 소설 신춘문예 3관왕이면 소설이나 함 써보든지.

syo 2021-09-28 13:49   좋아요 2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한 권 두 권까지는 세상 이런 시가 없다 싶다가, 세 권 네 권부터는 아, 세상 이런 시는 죄다 정호승 선생님 이름 달고 나오는구나 싶다- 뭐 이런 말씀인거죠? ㅋㅋㅋㅋㅋ

Falstaff 2021-09-28 14:10   좋아요 2 | URL
콕 집어서 이 양반이 그렇다는 뜻이 아니라, 서정춘의 지적대로 간혹가다가, 설사하듯 시를 찍어내는 시인이 있기는 있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1-09-28 13:0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자신과의 온건한 싸움이 이렇게 잘 이기며 진행되면 돼요 안 돼요? 네? 결코 자신을 채근하지 않고 늘어져 있다면서 9월까지 380권 읽었다는 거 자랑인거죠? 나무늘보 사진은 왜 넣었어요.
아.. 왠지 늘보 눈이 총명해 보이는 것이 저 자세로 독서중인가 보다..
<개념어 사전> 저도 언젠가 읽은 것 같은데..?? syo님이 일독때 느끼셨다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네요 ㅎㅎ

syo 2021-09-28 13:52   좋아요 2 | URL
저는 올해 무난히 500권을 달성하기 위해 읽는 책의 난이도를 자유낙하시켰습니다......
그리고 나무늘보라니요, 저건 저예요.

제 멘탈증명사진입니다. 🦥

mini74 2021-09-28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와중에 나무늘보 너무 귀여움. 자기와의 싸움의 이득 승자도 나 패자도 나 ㅎㅎㅎ 넘 좋은 삶의 자세십니다 ~~

책읽는나무 2021-09-28 1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살펴 보니 김금희의 나의 사랑 매기..저 책을 읽었는데 인용문은 생전 처음 보는????ㅜㅜ
500권 목표 이루시려면 일단 건강이 우선!!
밥 잘 챙겨 드시옵소서!!!!

북다이제스터 2021-10-02 18: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양보다 질이죠!’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께 전 항상 ‘양질 전화의 법칙’을 말씀 드리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