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 달이 지났다. 날이 추우니 맘도 춥다.
11월은 마음이 허해서 그랬는지 책을 많이 샀다. 11권.
1111. 딱 맞췄네?
<한 여자>는 전자책 구독 서비스에 있는데 모르고 사 버렸고 - 종이책으로 읽으면 좋지 뭐
<한나 아렌트 평전>은 도서관 책으로 빌려 읽다가 사야 할 것 같아서 샀다. 그러나 사고선 펴보지 못했다.
<다락방의 미친 여자>도 진도가 잘 안 나가고 있다. <실낙원>에서 막혔는데 <천로역정>을 샀다. 언젠가 누군가 읽겠지..
읽기는 다섯 권 읽었다.
<교수>, <식초 아가씨>, <백의 그림자>, <집 안의 천사 죽이기>, <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 권 다 읽은 건 아니지만 <말괄량이 길들이기>가 포함된 책의 일부를 읽었다.
<교수>, <집 안의 천사 죽이기>와 <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가 좋았다.
<다락방의 미친 여자>를 읽다보니 다른 책 읽을 시간이 잘 안 난다.
연말까지는 이쪽에 치중하기로..
12월에는 <다락방의 미친 여자> 를 일단 끝까지 읽고
관련하여 <제인 에어> <빌레뜨> <벗겨진 베일> 을 읽고 싶다.
가능하면 <에밀리 디킨슨 시 읽기>까지..
(실낙원과 천로역정은 읽더라도 나중에)
그리고 다른 책모임에서 읽는 책 세 권을 읽는게 목표.
이만큼 다 읽고 연말이 되면 뿌듯할 것 같다. (실현 가능성은 낮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