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 달이 지났다. 날이 추우니 맘도 춥다. 

11월은 마음이 허해서 그랬는지 책을 많이 샀다. 11권. 

1111. 딱 맞췄네?





















<한 여자>는 전자책 구독 서비스에 있는데 모르고 사 버렸고 - 종이책으로 읽으면 좋지 뭐 

<한나 아렌트 평전>은 도서관 책으로 빌려 읽다가 사야 할 것 같아서 샀다. 그러나 사고선 펴보지 못했다. 

<다락방의 미친 여자>도 진도가 잘 안 나가고 있다. <실낙원>에서 막혔는데 <천로역정>을 샀다. 언젠가 누군가 읽겠지.. 







읽기는 다섯 권 읽었다. 


<교수>, <식초 아가씨>, <백의 그림자>, <집 안의 천사 죽이기>, <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 권 다 읽은 건 아니지만 <말괄량이 길들이기>가 포함된 책의 일부를 읽었다. 


<교수>, <집 안의 천사 죽이기>와 <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가 좋았다. 


<다락방의 미친 여자>를 읽다보니 다른 책 읽을 시간이 잘 안 난다. 

연말까지는 이쪽에 치중하기로..  



12월에는 <다락방의 미친 여자> 를 일단 끝까지 읽고 














관련하여 <제인 에어> <빌레뜨> <벗겨진 베일> 을 읽고 싶다. 

가능하면 <에밀리 디킨슨 시 읽기>까지.. 











(실낙원과 천로역정은 읽더라도 나중에) 


그리고 다른 책모임에서 읽는 책 세 권을 읽는게 목표. 











이만큼 다 읽고 연말이 되면 뿌듯할 것 같다. (실현 가능성은 낮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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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2-11-30 11:2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전 옛날에 <천로역정>을 읽었는데...읽었던 것 같은데....분명 읽었는데 내용이 가물가물해서 이건 또 뭔일이래? 하고 있어요.
<천로역정>이 나오는군요?^^
<실낙원> 좀 힘드네요? 도로 반납할까?고민 중입니다. 이미 2 권은 안될 것 같아 며칠 전에 반납했구요. 1 권만 잡고 있는데...음...잡고만 있어요. 자꾸 다른 책 보면서 말이죠ㅋㅋㅋ
수하님은 연말이 되면 정말 뿌듯하시겠어요^^

건수하 2022-11-30 13:21   좋아요 2 | URL
저는 천로 역정 전혀 모르는데요... <제인 에어> 가 천로 역정과 관계가 있다고 해요.

<실낙원>은 이브랑 씬 나오는 부분까지만 보시면 될거 같은데 그게 7장? 쯤 되는거 같더라구요.

연말에 <다락방 ~>만 다 읽어도 뿌듯할 거 같긴 합니다 :)

책읽는나무 2022-11-30 13:53   좋아요 2 | URL
천국?을 찾아 긴 여정길을 고난과 고통을 감수하며 종교의 힘으로 나아가는 약간 그런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수하님 말씀을 듣고 보니 <제인 에어>와 비슷한 장면이 있네요.
그 부분이었던 건가? 퍼즐을 맞추고 있습니다^^
실낙원 7장이면 1 권을 다 읽어야 하는군요?ㅋㅋㅋ
문동은 두 권짜리던데 1 권이 7 장까지 있더라구요.
안되면 실낙원은 다락방님께 묻어가야겠어요.ㅋㅋㅋ

다락방 2022-11-30 11: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 실낙원 도전했다 몇 장 안읽고 포기했는데 지금 다락방의 미친 여자 실낙원 편 읽다보니 다시 실낙원 읽어야 할 것 같아서 꺼내왔어요. 수하 님.. 우리 모두 화이팅!!

건수하 2022-11-30 13:22   좋아요 1 | URL
그쵸 책 읽으면 또 읽고 싶죠! 근데 또 지나면 괜찮습니다 (....)
다락방님 화이팅!!

잠자냥 2022-11-30 12: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1111 짝짜짝짝.....
<말괄량이 길들이기> 아무리 봐도 빡치지 않아요?
전 셰익스피어 작품 읽다 보면 빡치는 부분 너무 많아요..... 근데 특히 이 작품은 노답....

건수하 2022-11-30 13:23   좋아요 2 | URL
<말괄량이 길들이기> 진짜 어휴
다른 작품에도 여성 비하 차고 넘치지만 이 작품에서 정점을 찍습니다...

셰익스피어 옛날 사람이라 굳이 까진 않지만요.

새파랑 2022-11-30 12:4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벌써 12월이네요 ㅜㅜ 12월에는 12권 구매하고 12권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건수하 2022-11-30 13:24   좋아요 2 | URL
분명 연초에는 한 달 두 권이었는데... @_@
이미 19권까지 찍었기에 12월은 사기보단 읽고 싶네요 ㅎㅎ

독서괭 2022-11-30 13: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오 12월엔 날이 더 추워질 테고 1212를 맞추고 싶은 마음에 수하님은 12권을 구매하시게 됩니다..!
<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 읽으셨군요. 좋았는데 도중에 읽기가 중단되어서 아쉬워요. 저도 나중에 다시 읽어야겠어요.
연말까지 다락방 완독 힘내보아요~!!😆

건수하 2022-11-30 13:25   좋아요 2 | URL
11월초엔 오늘보다 더 마음이 추웠기에...
<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 쉽게 풀어놔서 좋더라구요. 누군가에게 추천하기 좋은 책 :)

독서괭님도 다락방 완독 화이팅입니다 ^^

거리의화가 2022-11-30 14: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실낙원>은 구매하고 설마 하며 도전했다가 이건 내가 넘볼 수 없는 책이다 싶어서 접었어요. 읽고 다락방을 읽었어도 이해도는 비슷할 것 같기도 하고요ㅎㅎ 수하님 덕분에 다락방 읽으며 도움 많이 받고 있습니다. 다음달에도 함께 잘 읽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건수하 2022-11-30 17:56   좋아요 1 | URL
실낙원 천로역정은 여성작가들 책에 비해서는 안 읽어도 될 것 같은데 궁금하기도 하고 이번 기회에 읽어볼까 했으나… 쉽지 않네요. 저희 연말까지 함께 잘 읽어봐요 ^^!

mini74 2022-11-30 15: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2월엔 1212인가요 ㅎㅎ 전 천로역정은 어린이용으로 예전에 읽었어요 ㅎㅎㅎ 실낙원은 그림 많은 걸로 읽고있어요 꼼수 ㅠㅠ 죠 ~

건수하 2022-11-30 17:57   좋아요 1 | URL
12월은 자중하고 싶습니다 ㅋㅋ 천로역정 어린이용이 있군요! 저도 줄거리만 대충 파악할까봐요 :)

단발머리 2022-11-30 15:3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다음달에 12권 사시는 건 축하드리고요. 근데 그담에 1월이라 어째요. 13월이라고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2022년을 독서원년으로 삼고요 ㅋㅋㅋㅋㅋㅋㅋ 저 도서관 책으로 읽다가 <돌봄이 돌보는 세계> 구매했어요, 이번달에요. 왜케 반가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2-11-30 17:58   좋아요 2 | URL
다들 12권 얘기만 하시고 ㅋㅋ <돌봄이 ~ > 를 살까 말까 생각중인데 단발머리님 읽다가 사셨다니 저도 곧 사게될 것 같은 느낌 ㅎㅎ

단발머리 2022-11-30 18:01   좋아요 2 | URL
정희진쌤 글 필사각이라서요 ㅋㅋㅋ그래서 샀어요 ㅋㅋㅋㅋ 사기를 권유함

프레이야 2022-12-01 13: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111 완전 맞춤이네요 수하님
12월에도 즐독하기에요. 저는 오늘 교수 시작할까 해요. 수하님이 좋다고 하셔서 더 기대됩니다^^

건수하 2022-12-02 08:46   좋아요 0 | URL
프레이야님 12월의 첫 책이 <교수>가 되겠네요 ^^ 즐겁게 읽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