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푸하 2006-03-03  

^^:
아! 많은 책들을 정리를 잘 해놓으셨군요? 혹시 연구자세요? 통섭에 대한 정리가 있는 걸 보고 문득 아래의 책이 생각나네요. 통섭게 관한 웬뎁베리의 비판서인데 저는 아직 못봤어요. 통섭과 삶은 기적이다를 같이 보려고 하는데 돌바람님의 정리가 많은 도움이 될 것같아 기뻐요. 삶은 기적이다(웬델 베리, 녹색평론)
 
 
돌바람 2006-03-03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연구자 아니어요. 아줌마예요. 도시에 사는^^
웬델 베리의 책은 읽어볼 건데, 좀더 있다가 읽으려구요.
통섭을 내 나름으로 읽어내고 싶거든요. 아직은^^

푸하 2006-03-03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야의 연구자시군요.... 소크라테스도 재야에서 설파했고 스피노자도 재야에서 철학을 세웠다지요.... 힘든 작업 재밌고 유쾌하게 하시길 바래요....

푸하 2006-03-03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아인시타인도 그렇네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강단연구자가 근본적이며 급진적 시각을 갖긴 어려운거 맞죠? 아룬다티 로이 같이 좋은 역할을 하시기 바래요
 


푸하 2006-03-02  

돌바람님
인사도 없이 자못 심각한 댓글을 댓거리하듯 남겼어요... 가볍게 쓴 것이라 죄송할 따름이에요.... 저번에 나무님이 돌바람님의 서재를 가보라 해서 가끔 와서 보고 생각하고 있어요. 나무님은 세계화 환경 이슈에대해 제가 관심이 많다는 걸 아시고 돌바람님을 소개해주었거든요....^^; 하여튼 이렇게 인사를 남겨서 좋네요... 다음에도 놀러와도 괜찮죠?
 
 
돌바람 2006-03-03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반갑습니다. 그럼요, 자주 뵈어요.
 


이누아 2006-02-24  

돌바람님, 이미 님이
손을 내밀어 잡아 주셨잖아요. 따스한 손길, 기억하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상처가 나면 흉터가 생겨요. 다시는 상처받지 않으려고 자기 살보다 더 딱딱하게 굳어진 흉터가 생기는 거죠. 마음도 똑같다고 해요. 어딘가 상처 받으면 다시는 상처받지 않으려고 벽을 쌓는거죠. 근데 흉터가 보기 흉하듯 그 벽도 마음으로 보는 눈으로 보면 흉해 보이겠죠? 보드라운 아기 살 같은 그런 만남이 가능할까요?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사랑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어린 아이가 된다면 모를까...그래도 달라이라마의 말씀처럼 소개할 필요도 없이, 미소지을 수 있는 존재로서 손을 내밀 수는 있어요. 그 정도의 배짱은 아직 있으니까요. 다 늦게 들어와서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 하고 갑니다.^^ 돌바람님, 안녕히 주무세요!
 
 
돌바람 2006-02-25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가 오동나무 꽃필 때 들리는 빗소리 같슴다. 이누아님의 건강한 편지가 새삼 반갑습니다. 오래 뵈어요^^*

파란여우 2006-02-25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봄바람이 부는데 돌은 맹글맹글하고..
오동잎 한 잎 두 잎...중2때 최헌 아저씨 팬이었거든..푸훗^^

돌바람 2006-02-27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오셨구나! 지금은 못 들리고 이따가 들를게요. 여우언니 보니까 식초를 듬뿍 넣은 봄나물을 입에 넣었을 때처럼 군침이 도네요. 왜 그럴까^^ 까륵까륵
 


난티나무 2006-02-23  

돌바람님~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그냥 고개 숙여 꾸벅~ 하고 갈랍니다. 고맙습니다. . . .
 
 
돌바람 2006-02-23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도착했네요. 혹시 참기름 깨지지 않았나요? 보내고 나니 더 꽁꽁 싸서 보낼걸, 이것저것 더 챙겨 넣을걸... 후회되더이다. 아무쪼록 순산하시고 행복하세요.*^^*

난티나무 2006-02-23 2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기름 무사합니다.^^
엽서 한 장 보내는 것도 힘든 일인데, 후회까지 하시다니요.
주절주절 왈왈왈 하고 싶은데 결국 고맙다는 한 마디밖엔...
조용한 시간에 주절주절 하러 올 지도 모르겠어요.^^;;
아 참, 제가 정신이 없어서 여태껏 잊어먹고 있었는데 전에 보내드린 그 책, 번역이 필요하지 않으신가요? 아님 ...
(참 일찍도 여쭈어 봅니다.--;;)
좋은 저녁시간 보내고 계시죠?

돌바람 2006-02-24 0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근, 번역 필요하지요. 기냥 그림책이 되었습니당. 삐질삐질...
무사하다니 참기름의 안부를 묻는 우리 대화가 재미있어 잠깐 깔깔 웃습니다.
예쁜 아가에게도 안부를 똑똑^^

난티나무 2006-02-24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죄송합니다...ㅠㅠ
바로 보냈어야 하는 건데 또 게으름을 피우다 이렇게 되었네요.
뒷부분이 아직 좀 남은 이유로 다음주 월요일쯤 완역(^^)한 거 보낼게요.
주말에는 짬이 없어서리...(핑계 핑계~)
어디다가 올릴까요? 페이퍼로 올릴까요, 아님 돌바람님 서재, 아님 이멜?

어제 유도분만으로 아기를 낳은 사람이 있어요. 오늘이나 아님 내일쯤 병원에 가 볼 텐데, 그 생각을 하니 갑자기, 지금까지는 하나 궁금하지도 않던 내 뱃속 아기의 얼굴이 궁금해 지더이다. ㅎㅎㅎ

돌바람 2006-02-25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티님, 천천히 유유히 하셔도 괜찮아요. 그림책으로 보는 것도 재미있거든요.^^* 그러다 다 되시면 아무곳이나, 아니다 편지함에 넣어주신다면 더 좋겠어요. 방긋^^*
 


어느오후 2006-02-18  

둘러보다가...
혹시 요 아래아래에 있는 질문이 '성체비적聖體秘跡' 에 관한 것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제가 아는 한에서 잠깐 말씀드릴게요. 가톨릭 성사(예배) 때 보면, 영성체라는 의식을 합니다. 성체, 즉 그리스도의 피와 살을 받아모시는 의식으로, 신부님이 성체라고 선언(?)한 빵과 포도주를 신도들이 받아먹는 행위를 말합니다. '성체비적'은 바로 이 과정에서 이루어집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빵과 포도주가 신부의 선언에 의해 그리스도의 몸, 즉 성체로 번하는 것이 성체비적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빵과 포도주가 성체로 변하는 것이 단지 상징적인 의미가 아니라 실질적인 의미라는 겁니다. 실제로 빵과 포도주에 그리스도의 몸이 전이된다고 믿는 것이지요. 빵과 포도주를 상징으로 볼 것이냐, 실제로 볼 것이냐 하는 것은 종교개혁 당시 이단논쟁의 항목 중 하나이기도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궁금했던 게 이게 아니라면, 아, 심히 부끄럽겠사옵니다. ^^
 
 
돌바람 2006-02-18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맞습니다. 책을 보다 대략은 이해했는데, 제가 신자가 아닌지라 단어가 좀 낯설었거든요. 근데 아마 '성체비적'은 일본식 표현인 모양이어요. 음, 페이퍼에 정리 중인데... 몇 분이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대략 정리가 되어가네요. 단어 하나 이해하는 것도 참 힘이 드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