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과 바보들 세트 - 전2권 - 영화 〈노무현과 바보들〉에서 못다 한 말들 노무현과 바보들
(주)바보들 엮음, 손현욱 기획 / 싱긋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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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년이라니! 많은 생각이 들지만 내가 할 수 있는건 되짚어 보는 수밖에 없구나! 책으로 만나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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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한 저항 - 지배하는 ‘피해자’들, 우리 안의 반지성주의
이라영 지음 / 교유서가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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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제대로 알고 싶다.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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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한 지 일주일 만에 책 정리가 끝났다. 당분간 절대 책장을 손대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책장이 정리 되지 않아서 모든 게 엉켜버렸던 기분을 익히 알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집 정리를 해야 하지만 역시나 마음이 내킬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다.

 

가장 먼저 거실 책장을 정리했고, 그 다음 서재방의 읽은 책장 정리를 했다. 읽은 책들이기 때문에 정리는 어렵지 않았다. 관건은 얼마나 공간을 만들어서 최대한 수납 하느냐다. 책들을 요리조리 배치해서 아래 칸에 그나마 읽은 책을 넣을 수 있게 공간을 만들어 놨다. 앞으로 읽은 책은 빈 공간으로 착착착, 넣을 예정이다.

 

나름 장르별로 구부해서 분류했기 때문에 가로쌓기를 안하려고 했지만 어쩔 수 없이 가로쌓기가 되어버렸다. 굳이 소장 할 필요가 없는 책들은 바로바로 빼야 이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

 

 

 

 

여기는 안 읽은 책들이다. 하아, 정말 욕심껏 쌓았다는 반성이 들기도 하는데 문제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거다. 분명 이사하면서 책장 하나를 더 들여 그동안 겹겹이 쌓여 있던 책들을 정리했는데도 칸칸마다 가로쌓기는 물론 시집은 갈 곳이 없어 결국 꼭대기에 이중으로 쌓이고 말았다.

 

 

 

 

역시나 나름 장르별로 구분했고, 좋아하는 책들은 맨 꼭대기부터 채웠다. 그러다가 아래 칸으로 갈수록 그냥 채워 넣기가 되었지만! 이 책들을 다 읽을 수 없다는 건 안다. 하지만 의무감이 생긴다. 읽고 빼고, 들이고, 소장하는 일을 멈추지 말아야겠다는 의무감. 끝이 없을 테니 그냥 평상시처럼 하는 수밖에.

 

 

 

 

서재의 한쪽 벽은 이렇게 붙박이가 있다. 조그맣게 수납장이 있기에 미니북을 모아두고, 읽어야 할 신간, 리뷰 써야 할 책, 읽다만 책들을 꽂았다. 리뷰 책만 해도 어마어마하게 밀려 있어 쓸 수 있을까 싶지만 그래도 해야지! 이제 구분이 좀 잘 될 것 같다.


과감히 한 칸을 비워 최근에 모은 스타벅스 컵을 진열해봤다. 4개가 딱 좋구나! 늘어나도 진열할 곳이 없을 것 같다. 아마 책이 늘어나면 컵이 다시 박스 속으로 들어갈 것 같은 예감이 들지만.

 

 

 

덧.

 

 

 

 

서재보다 먼저 정리한 거실 책장!

원래 다 내 책이었는데 점점 아이들 책들로 잠식되어 간다.

내 책과 아이들 책이 섞여 있는 책장이다.

 

 

 

이사 온 다음날 <도시어부> 보면서 정리한 텔레비전 선반과 아이들 미니북 책장.



이제 집에 있는 책들 다 정리했다. 진짜 끝!^^

 

 

이쯤에서 내 책장에서 생각나는 책들이 있다.

<다치바나 다카시의 서재>는 읽으면서 감탄했고 <서재 결혼 시키기>는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된 책이다.

한가한 날, 이 책들을 다시 휘리릭 들춰봐도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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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9-04-03 15: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역시 다른 사람의 서재를 엿보는 건 즐겁습니다!!

안녕반짝 2019-04-08 00:58   좋아요 0 | URL
그런가요?^^ 나름 책들에게 쉼을 주고 싶었는데 역시나 막 쌓게 되네요^^

순오기 2019-04-03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하셨습니다~~~~ 짝짝짝!!!!
읽은 책, 읽을 책으로 구분한 건 좋으네요.
최근엔 책을 별로 안 샀지만, 그렇게 구분하면 저도 읽을 책이 엄청 많을 듯....^^

안녕반짝 2019-04-08 00:57   좋아요 0 | URL
분명 읽은 책과 안 읽은 책은 구분을 했는데 어느 순간 저도 기억이 안 나더라고요. 그래서 철저히 구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안 읽은 책장을 보면 마음이 무겁습니다^^

syo 2019-04-04 2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마어마한 걸 넘어서 어마어마어마어마하네요.... 어마어마한 만큼 어마어마 고생하셨겠어요^-^;;

안녕반짝 2019-04-08 00:58   좋아요 0 | URL
그 뒤로 책장에 손 안대고 있어요. 정말 손도 대기 싫을 정도로 고생한 것 같아서요^^
책이 이렇게 옮기기 힘든 물건인지 새삼 느낍니다. ㅜㅜ
 
신의 언어 - 신과 인간의 대화로의 초대
이상준 지음 / 두란노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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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람들은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것이 아니라 본질로 돌아가고 싶은 것이다. 추억 속에서 미화된 과거로 돌아간들 잃어버린 진정성을 회복할 길은 없다. 인간이 정말 돌아가고 싶은 지점은 시간의 좌표 위가 아니라 영혼의 좌표 위에 있다. 우리는 변하지 않는 본질로 돌아가고 싶다. 7쪽


‘본질로 돌아가고 싶은 것’이라는 말이 마음 깊이 박힌다. 그리고 ‘미화된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확고하다. ‘변하지 않는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으면서도 실천이 쉽지 않다. 그럼에도 본질인 성경으로 돌아가야만 한다. 그래서 저자는 ‘신의 언어’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래야만 하나님은 믿으면서 성경은 믿지 않는 오류가 생기지 않고, 고리타분한 책으로만 여기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성서는 내가 읽는 것이 아니다. 성서가 내게 읽히는 것'이 되게 할 수 있다고 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신다. 이 한마디를 위해 이 두꺼운 성경 한 권을 주셨다. 23쪽

곰곰 생각해보면 나 또한 성경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많았다. 성경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도 힘들지만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살아 있는 말씀으로 읽기가 힘들다는 사실을 경험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하나님이 날 사랑하셔서 이 두꺼운 성경 한 권을 주셨다고 하니 성경을 지난하게 바라봤던 날들이 무척 부끄러웠다. 하나님은 나에 대한 사랑을 이토록 깊이 표현하시는데 나의 모습은 어떠했는가. 이제라도 성경을 제대로 알고 왜 성경을 살아 있는 말씀으로 읽어야 하는지를 깨닫고 싶었다.


오늘날 우리의 삶이 변하지 않는 것은 성경 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신앙의 내면화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공부의 대상이 아니라 주님의 현존으로 마주해야 한다. 40쪽

저자는 성경통독과 성경연구로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하는데 당장 내 모습만 보더라도 설교만 들으며 지식만 비대해진 게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하게 된다. 성경을 ‘주님의 현존으로 마주해야’ 하려면 성경에서 벗어나지 않고 균형이 잡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주일설교를 듣는 것으로 의무를 다했다 여겼고, 기도의 수준은 기복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니 기쁨이 없고, 세상의 소리에 쉽게 마음이 흔들렸다. 그러지 않기 위해선 성경으로, 하나님께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러지 못한 나날들이 많았다. ‘예수님은 계명을 지키는 것을 순종이 아니라 사랑이라고 표현’하셨다고 했다. 계명을 순종으로 여기고 얼마나 서투르게 표현했던가. 이제는 그런 신앙에서 진정으로 벗어나고 싶었다.

성경은 성경 자체를 아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것이 목적이다. 132쪽

하나님은 나의 모든 것을 낱낱이 알고 계시는데 나는 하나님을 알기 위해 쏟은 노력이 너무 미미하다는 사실이 참 민망하다. 이런 반성이 단기적으로 끝나지 않고 진심으로 내 마음 깊은 통찰이 되어 하나님을 제대로 알기 위한 목적의 삶을 살고 싶다. 그래서 성경을 읽으면서 나 역시 ‘당신이 그분이시군요!’ 깨닫기를 원한다. 또한 ‘세상적인 인간관의 극단에 빠지지’ 않고, 인본주의적 이상론도 무신론적 운명론에도 빠지고 싶지 않다. 성경은 둘 다를 이야기한다고 했다. ‘인간은 전적으로 타락한 비참한 존재가 맞다. 하지만 본래는 신의 형상으로 창조된 영광스런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성서에서 드러나는 의미의 모호성이나 내용의 불일치는 인간 언어의 한계 때문이지 신의 언어의 한계 때문이 아니다. 191쪽

그러므로 신의 언어를 오해 없이 제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신의 언어는 매우 명시적으로 반복해서 일관되게 강조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을 외치고 있(195쪽)’다고 했으니 우리는 그 언어를 제대로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느끼고 확인해야 한다. 늘 성경 일독 계획을 세우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하지만 성경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친절히 알려준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시 들어갈 용기를 얻었다. 그래서 나도 하나님의 사랑에 보답하는 자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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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 다이내믹한 이사였다. 아침 8시부터 시작된 이사가 저녁 6시 반에 끝났다.

책이 너무 많아 짐을 다 뺐을 땐 12시였다. 그리고 이삿짐을 들이는데 절반쯤 풀었을까, 비가 엄청 쏟아지더니 천둥까지 쳤다.

책이 좀 젖고 물건도 젖고 집 바닥에 물 천지여서 울고 싶었지만 하룻밤 지나고 나니 뭐 깨끗하게 잊혔다.

거실에는 책장을 빼고 싶지 않았는데 서재방에 책장이 다 들어가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세 개의 책장을 거실로 뺐다.

 

 

 

이삿짐을 다 옮기고 난 후의 책장 모습은 이랬다. 포장이사라 그대로 꽂히긴 했지만 아무래도 엉키는 건 어쩔 수 없다. 이걸 다시 다 정리해야 하는데, 이사로 온 신경이 쏠려 있어 도무지 정리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거기다 몸살까지 와서 그야말로 정리할 겨를이 없어 그대로 며칠을 방치했다. 책장 정리는 정말 내켜야 할 수 있다.

 

 

 

그리고 마음이 동하자 정리한 작은 책장들! ㅋ

이렇게 소소하게 시작해야 정리할 맛이 난다.

 

 

 

 

이사하고 3일 째 되는 날에 정리한 거실 책장!

오전부터 시작했는데 중간중간 일들이 끼어들고 아이들이 하원을 하고, 저녁을 먹다 보니 밤늦게야 정리가 끝났다. 원래 다 내 책장이었지만 늘어나는 아이들의 책들이 점점 잠식을 하고 있어 내 책들과 섞여 있는 책장이다.

 

책 정리는 시리즈와 장르별로 묶어서 하는 편이다.

 

 

 

 

그리고 어제 읽은 책장 정리를 끝냈다. 역시나 시리즈별로, 장르별로 묶어서 정리했다. 가로쌓기를 안하고 싶었지만 슬슬 가로쌓기가 되어갈 것 같다. 안 읽은 책장 정리가 끝나지 않아 책상은 엉망이다. 내일 오전까지는 마무리 해 볼 생각이다.

 

이사하면서 책이 이렇게 옮기기 힘든 물건이고, 신경이 많이 쓰이고,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물건이란 걸 다시 한 번 느꼈다. 오로지 종이책만 고수하는 내가 좀 이기적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이렇게 많은 책들을 소장하고 있어야 하는지 의문이 들기도 했다. 앞으로 여기서 더 많이 늘리지 않고 서서히 줄여나가고 유지하는 쪽으로 해봐야겠다.

 

이제 저녁 먹고 또 책장 정리를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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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소녀 2019-03-26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축하드려요ㅠㅠ 저는 이제 책을 정리하고 짐을 싸야하는데 막막하네요. 방출 좀 하려고요.

안녕반짝 2019-03-26 18:45   좋아요 0 | URL
정말 조금이라도 방출을 하는 게 도움이 돼요~ 전 비록 방출 실패였지만요 ㅜㅜ 닥쳐서 짐들도 버렸더니 바쁘더라고요~ 조금씩 자주 하면 돼요! 화이팅입니다! 단기간에만 하려고 안 하면 충분할 것 같아요^^ 꼭 컨디션 보면서 정리하시길^^

딸기홀릭 2019-03-26 18: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와중에 전 cctv작동중이 눈에 들어오네요 ㅍㅎㅎㅎ

안녕반짝 2019-03-26 18:46   좋아요 0 | URL
10년도 전에 동네 책방 문 닫을때 얻어온 거라 스티커가 그대로 붙어 있어요^^

막시무스 2019-03-26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가 멋지십니다...ㅎㅎ..저도 이런 서재가 갖고 싶어요! 부럽네요...

안녕반짝 2019-03-26 19:57   좋아요 1 | URL
그동안 저도 책을 쌓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이런 공간을 만들었네요~ 꿈꾸면 언젠가는 이뤄지는 것 같아요~ 전 거의 20년 만에 이뤄졌네요^^
다음에 꼭 더 먹진 서재 가지시길^^

서니데이 2019-03-26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반짝님, 이사하시면서 책정리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겠어요.
사진으로 구경하지만, 책장 가득한 책과 예쁜 장식품도 있는 멋있는 서재 잘 보고 갑니다.
따뜻하고 좋은 하루 되세요.^^


안녕반짝 2019-03-26 21:54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지금 이 시간도 책 정리 중이지만 곧 끝날 거라고 여기고 있어요^^ 책 정리가 정말 가장 힘드네요^^

비연 2019-03-27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책장들 멋져요. 전 독립할 때 본가에 반 1/3 정도 남기고 가지고 나왔는데도 이삿짐 나르시는 분들이 힘들다고 하셔서 민망스러웠던 기억이... 사실 제가 볼 때는 알라디너 분들 가지고 계신 거에 비하면 얼마 안되는(?) 양인데 말이죠... 암튼 애쓰셨어요!

안녕반짝 2019-04-05 09:40   좋아요 0 | URL
저는 이삿짐 아저씨가 책 넣으면서 절대 이사하지 말라고, 이사할 때 우리 부르지 말라고 농담 아닌 진담을 말씀하시고 가셨어요. ㅋ
그날 비에다 천둥까지 쳐서 정말 정신이 없기도 했고요^^
정말 책이 젤 옮기기 힘든 물건이란 걸 알았습니다^^

카알벨루치 2019-03-28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져요 고생하셨어요 ㅎㅎ

안녕반짝 2019-04-05 09:40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이제는 책장을 쳐다도 안 보고 있어요^^

2019-03-30 18: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안녕반짝 2019-04-05 09:41   좋아요 0 | URL
앗! 정말요?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아무도 반기지 않던 저 책들이 환영받는 기분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붉은돼지 2019-04-01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서재랑 비슷하신 거 같아요...간담도 몇 기 보이고 ㅎㅎㅎ
저도 작년에 아내를 어렵게 설득해서 거실에 책장 3개를 설치했는데,,,별로 도움이 안되더라구요..ㅜㅜ

안녕반짝 2019-04-05 09:42   좋아요 0 | URL
건담은 남편이 한건데 제가 더이상 하지 말라고 해서 저기서 멈췄어요.
책장을 분명 늘렸는데도 정말 도움이 안 되더라고요.
정말 책을 줄이는 수밖에 없을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