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 스파이스 6집 - Bombom [재발매]
델리 스파이스 (Deli Spice) 노래 / 파스텔뮤직 / 2006년 2월
평점 :
품절


델리 스파이스를 무작정 좋아하던 때가 있었다. 바로 1,2,3집을 다 사던 때다. 하지만, 델리 스파이스의 음악을 좋아하면서도 왜 좋아하는지, 이유를 말하기는 정말 어렵다.

음악에 대한 취향도 회귀를 하나? 3집 이후 관심을 거의 끊고 살다가 2004년 스위트피의 2장짜리 스페셜 에디션 앨범을 사면서 다시 조금씩 델리 스파이스를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사실, 나는 델리 스파이스보다는 스위트피를 더 좋아하는 건지도 모른다. 스위트피의 살짝 여성스러운 외모와 감성이 풍기는 매력은 정말 대단하다. 가만가만 휘어잡으니 마치 거미줄에 걸린 파리 같다.

그렇게 스위트피의 매력에 사로잡혀 있다가 5집 이후 3년만에 정규앨범을 내놓아서 그런가? 내심 기다리고 있었나 보다. 좋다. 좋아... 얼마 전 라디오에 나온 이들 중 윤준호가 이렇게 말하더라. 멤버들과 함께 여행을 다녀왔다고. 일 때문이 아닌 순수한 여행을 함께 떠난 건 처음인데, 참 좋더라고.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 다녀오시라고. 윤준호에게 여유가 생긴 것 같더라니, 이런 이유가 있었구나.



 동생이 결혼한 후 동생이 살던 방까지 내 차지가 되어 이젠 그 방문에 델리 스파이스의 봄봄 포스터를 붙여 놓았다.

 자유로운 복장, 이것만으로도 델리 스파이스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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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 도착한 첫 날 기내식을 먹었는데도 점심을 또 먹이더니(관광의 제 1 법칙 - 더 머물게 하고, 돈을 더 쓰게 하라) 바로 천단공원으로 데려갔다.

이 카테고리의 이름을 '여행의 묘미'라고 지은 이유 - 날씨가 정말 대단히 변화무쌍했는데 (서울도 그랬다던데) 이 날씨 덕에 정말 재미있는 여행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천단공원에서 내내 걸어다니는데 하나 가져간 우산을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다. 눈발이 점점 거세지더니 눈보라가 치는 날씨라니... 베이징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기이한 광경이란다.


 

천안문 광장에서 길 건너쪽으로는 국회의사당이 있는데 요즘이 공산당 당대표대회(CACCP인가) 기간이어서 평일에 오면 계속 회의를 한다고 함. 당대표대회에서 논의중인 것은 장쟈지에 같은 시골 균형발전에 관한 것이라고...

 

천안문 광장의 군인. 사진을 못 찍게 해서 대강 옆모습만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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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6-03-16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건물 위의 빨간 깃발들이 인상적입니다.
근데, 컴퓨터 할때는 있으신가봐요? ( 여행가면 항상 인터넷 하는데 찾느라 엄청 빨빨거리는 하이드 -_-a)

하루(春) 2006-03-16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에 어제 왔구요. 마지막날 북경에서 묵은 호텔 비즈니스 센터에서 1분에 중국돈 3원 내고 11분간 인터넷했습니다.

로드무비 2006-03-16 1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1분간, 손이 떨렸을 것 같아요.^^

urblue 2006-03-16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몇 년 전에 저기서 사진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천안문도 잘 있지요? ^^

moonnight 2006-03-16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국도 눈보라치는 삼월이었군요. ^^

하루(春) 2006-03-17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떨렸죠. 치사하게 분당 계산하다니...
urblue님, 매우 잘 있더군요. 두번째 가니까 익숙해서 좋았어요.
moonnight님, 날씨가 참 이상하네요. 계속 추우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
 

계곡을 따라 한도 끝도 없이 이어져 있을 것 같은 기암절벽을 감상하며 호텔까지 걸어가던 중 바구니인지 의자인지 모를 것들을 베낭처럼 매고 다니는 아줌마들을 많이 봤는데 그 용도를 기어이 알아냈다.

짐도 넣고, 아기도 업고... 저렇게... 근데 좀 무겁지 않을까? 들어봐도 되겠냐고 양해를 구할 걸... 이제 와서 후회된다.

 

장쟈지에의 공용화장실은 대부분 가슴 위쪽으로는 몸이 나오는 높이다.


제발 50cm만 더 썼으면 좋겠더라.

이 화장실의 금기사항 - 절대 고개를 좌우로 돌리지 말 것!!

한창 개발중이고, 알려지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언제 이런 화장실이 없어질 지는 모름.

 

장쟈지에 어디선가 전날 많이 내린 눈이 녹아 내리는 진흙길(비포장)가에 있는 휴게실 근처에서 아저씨들이 포커를 치고 있고, 어떤 아저씨가 아이를 안고 있는데 이 아이의 차림새가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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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돌이 2006-03-16 0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셨나요?

하루(春) 2006-03-16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사히 잘 다녀왔어요. 덕분에... ^^

moonnight 2006-03-16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화장실. -_-; 저, 젤로 두려운 것이 화장실이에요. 흑흑. ㅠㅠ 먼저 다녀온 사람들이 호텔에서 모든 볼일을 해결하고 나가라는 충고를 하던데. ;;

하루(春) 2006-03-16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목적지가 어디든 아침에 나가실 때 휴지를 넉넉히 뜯어가세요. 그리고, 전 가그린을 갖고 다녔는데 유용하더라구요. 치과의사시니까 알아서 하시겠지만... ^^
 

베이징에 도착한 첫날, 저녁에 가이드가 산 얀징맥주.

사실, Air China 타고 베이징에 가면서도 무슨 맛일지 궁금해서 마셨는데 몹시 순하다.



장자지에(張家界)는 완전히 시골.

북경 가이드 말마따나 관광객들 아니면 한국돈 구경도 못해볼 사람들이 한국인들 상대로 돈 벌어먹는 곳.

천연의 원시림과 빼어난 협곡에 둘러싸인 대단한 절경으로 "와~!!"하고 수도 없이 감탄사를 연발한 곳.

한국인이 관광객의 절대 다수지만, 그 곳 사람들은 한국말도, 영어도 못하고 오로지 자기네 방언만 한다.

제대로 발음하는 한국어는 "천 원."

인천공항을 떠나면서 면세점에서 독일의 와인을 샀는데 북경에서 1박만 하고 떠나는 바쁜 일정인지라 장자지에에 가서 먹으리라 생각하고 들고 갔는데, 아무리 설명하고 와인병을 보여줘도 와인 스쿠르를 주지 않아서 따는데 실패.

다음날 저녁을 호텔 식당에서 먹으면서 우연히 와인병을 발견. 와인스쿠르를 다시 요구했더니 여전히 모른다고 하더니만 가이드가 중국어로 떠들어대자 그제서야 와인 스쿠르를 준다.

양은 무지하게 적었지만, 달달하고 아주 맛있었다.

발마사지를 빙자한 전신마사지를 받고 엄마와 함께 마시고 푹~ 휴식을 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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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春) 2006-03-16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술 드셨나요? ^^

Kitty 2006-03-16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하루님 오셨군요~ 여행 얘기 하나하나 풀어놓으셔요~ 기대해요!

하루(春) 2006-03-16 0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패키지라 볼만한 게 많지는 않을 거예요.

마태우스 2006-03-16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국 술 참 맛있는데..맥주나 와인 말고 고량주나 마호타이 주 같은 거, 그런 거 먹고 싶어요^^

하루(春) 2006-03-16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카스맛 나는 술이랑 몇가지 먹어봤는데 첫 느낌이 너무 독특해서 저는 한 입 이상은 못 먹겠더라구요. 저 맥주로만 만족했어요. Air China를 내내 이용했는데 계속 얀징맥주를 주더라구요.

moonnight 2006-03-16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중국 다녀오셨군요. 전 다음주에 가요. 여행..도 조금은 하게 되겠지만 일단은 일땜에요. 저도 중국맥주 맛보고 와야겠네요. ^^

로드무비 2006-03-16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님 빨리도 돌아오셨네요.ㅎㅎ
엄마랑 아주 친하신가봐요.
전 중국 갔다오는 사람에게는 고량주 부탁합니다.
하루님께는 깜빡했네!=3=3=3

하루(春) 2006-03-16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moonnight님, 일 때문에 가시는 거라.. 좋으시겠어요. 여행은 덤이잖아요. 부럽네요.
로드무비님, 너무 빨리 돌아온 것 같아 저도 아쉬워요. 다니는 중에는 힘들었는데 막상 돌아올 날이 다가오니까 오기 싫더라구요. 엄마랑 아주 친한 건 아니구, 그냥저냥 맞추고 살아요. ^^;
 

몇 년 만에 집을 떠나는 건지 모르겠다. 그것도 국경을 넘어서...

화요일부터 마음이 뜨기 시작했고, 지금은 멀뚱멀뚱 앉아서 여기저기 들여다보고 있다.

로모에 넣을 배터리 사러 나가야 하는데 아직 씻지도 않고 이러고 있다.

짐도 싸야 하고, 이것저것 준비해야 하는데...

어떤 분처럼 여행이 일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여행이 그리워질만 할 때마다 여행을 떠나면 여행도 일상이 되지 않을까?

그러면 그만큼 마음이 덜 뜰 텐데...

 

자꾸 이 말이 맴돈다.

"인생 돗대야. 혼자 가는 거라구!!"

정말 그런 건가? 그래도, 정말 그런 거라고 해도, 나 여기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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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6-03-10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 재룡님 말쌈~
근데, 문신 너무 촌시럽지 않나요?
김민희 참 잘해요. 배종옥은 말할것도 없고, 나문희는 또 어떻구요. 천정명 볼수록 매력적이네요. 윤소이던가요? 그치도 눈빛이 장난이 아니에요. 엊그제 읽은 박찬욱감독 책에 영화는 '배우의 힘'이다 그랬는데, 드라마는 배우, 작가, 연출 외에도 이것저것 다 잘 맞아야 괜찮은 드라마가 나오는 것 같아요.

하이드 2006-03-10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여행 잘 다녀오세요. 저도 지금 작년에 못간 그곳으로 뜰까 생각중인데,
아,,, 좀쑤셔.

하루(春) 2006-03-10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본 드라마 보신다더니 정확히도 기억하시는 군요. ㅋㅋ~ 모든 배우가 주인공인 드라마예요. 어제 윤소이(수희)가 민호를 좋아한다고 얘기하는 장면에서 저도 모르게 박수를 쳤어요. 본 방송 날짜와 안 겹치게 짜여진 일정에 새삼 고마워요. 호호~
참, 여행은 어디로? 봄여행 또 떠나시려나 보군요.

물만두 2006-03-10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여기서도 드라마를 안봄 대화가 안되는군요 ㅠ.ㅠ

하루(春) 2006-03-10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요즘 드라마 안 보세요? 원래 안 보셨었나? 아무튼.. 드라마 안 보셔도 대화는 다 되는데요.

하이드 2006-03-10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등장인물이 모두 주인공이죠? 전 이때까지 못보던 이재룡 모습 보는게 신선하더라구요.

chaire 2006-03-10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희경의 이번 드라마, 울먹울먹하며 보고 있어요. 천정명이 어제 말했듯이, 아직은 "참을 만"하지만, 언제 숨은 비극들을 꺼내 절 뒤흔들어놓을까 하며 떨고 있지요. 노희경은 정녕 실망시키는 법이 없네요...

근데, 인생 돗대인데, 어딘가 떠나시나보군요. 어디로 가실까? 궁금해지기도 하고... 어디로 가시든, 더 행복해져서 돌아오심 좋겠군요!

urblue 2006-03-10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행 잘 다녀오세요.
근데 이거, 노희경 드라마 봐야한다고 여러분께서 확실히 말씀해주시는군요.

Kitty 2006-03-10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행 잘 다녀오시길..
근데 저는 무슨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
드라마 안 본지 어언...................(10년이라고 하기 뭐하니 9년이라고 해둡니다;)

하루(春) 2006-03-10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돗대가 돗대 맞나요? 돛대가 아닌가 혼자 갸우뚱하고 있는데...
urblue님, vod로 4회까지 볼만 합니다. 300k로 보시면요. ^^
chaire님, 잘 다녀올게요.
Kitty님, 미국에 가셔서도 vod로 보실 수 있을 텐데... ^^
하이드님, 가장 흥미진진한 인물은 미영할머니와 배종옥(영숙이던가?)이에요. 이재룡은 의외로 폼 잘 잡더라구요. 신기해요.

로드무비 2006-03-11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돛대지요.
하루님, 엄마랑 여행 가는 거라 했죠?
잘 다녀오세요.
사진 많이 찍어 와 보여주시고 맛난 것도 많이 드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