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만에 집을 떠나는 건지 모르겠다. 그것도 국경을 넘어서...
화요일부터 마음이 뜨기 시작했고, 지금은 멀뚱멀뚱 앉아서 여기저기 들여다보고 있다.
로모에 넣을 배터리 사러 나가야 하는데 아직 씻지도 않고 이러고 있다.
짐도 싸야 하고, 이것저것 준비해야 하는데...
어떤 분처럼 여행이 일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여행이 그리워질만 할 때마다 여행을 떠나면 여행도 일상이 되지 않을까?
그러면 그만큼 마음이 덜 뜰 텐데...
자꾸 이 말이 맴돈다.
"인생 돗대야. 혼자 가는 거라구!!"
정말 그런 건가? 그래도, 정말 그런 거라고 해도, 나 여기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