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살아가도 괜찮은가 - 이기적인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희망의 실천윤리
피터 싱어 지음, 노승영 옮김 / 시대의창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윤리와 자기 이익은 충돌할 수밖에 없을까? 이토록 비참한 세계(인간이 탐욕과 이기심 때문에 윤리를 팽개치는 세상만큼 비참한 상태가 또 있울까)의 모습에 눈물이 나지만 피터 싱어는 그 와중에도 인간은 변할 수 있다고 설득한다. 좋은 삶에 대한 통념을 바꿔야 한다고 인간은 섬이 아니라고.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2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은오 2024-01-07 16: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잠자냥님 때문에 눈물이 납니다....

잠자냥 2024-01-07 16:31   좋아요 1 | URL
이눔아 오늘도 웃기지 마 ㅋㅋㅋㅋㅋㅋ 어제는 멀리사가 웃기더니 오늘은 우루사가 웃기네 ㅋㅋㅋㅋㅋㅋ

은오 2024-01-07 16:40   좋아요 1 | URL
😳
잠자냥님의 피로회복제......

은오 2024-01-07 16: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인간은 변할 수 있다고 하니 잠자냥님도 어느날 변해서 결혼을 해주실지도?!

독서괭 2024-01-07 16:29   좋아요 2 | URL
절대 안 해 줄 것 같았는데 2093년이라도 약혼까지 했잖아요! 희망을 잃지 맣아요!!

잠자냥 2024-01-07 16:32   좋아요 2 | URL
맣아요…. 괭은 망했다고 쓰고 싶었던 듯… 무의식 표출

은오 2024-01-07 16:41   좋아요 1 | URL
회장님은 누구보다도 저희의 사랑을 응원하십니다. 잠자냥님은 모함 금지
ㅋㅋㅋㅋㅋㅋㅋ

은오 2024-01-07 16: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잠자냥님과 떨어져 있는 외로운 섬 은바오......

잠자냥 2024-01-07 16:33   좋아요 1 | URL
지금 한이불 덮고 누워서 귤 까 먹으면서 무슨 소리야?!

은오 2024-01-07 16:42   좋아요 1 | URL
뽀뽀할 타이밍 재는중
 
하필 책이 좋아서 - 책을 지나치게 사랑해 직업으로 삼은 자들의 문득 마음이 반짝하는 이야기
김동신.신연선.정세랑 지음 / 북노마드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편집자에서 작가가 된 이(정세랑), 북디자이너, 홍보기획자 등 ‘책을 너무 사랑해 직업으로 삼은 이들의 마음이 반짝하는 이야기’라는 부제에 크게 공감. 때론 스트레스도 주지만 대개는 날 행복하게 하고 늘 사랑하는 책. 읽고 쓰고 만들고 파는 이들이 큰 교집합 안에 있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댓글(8) 먼댓글(0) 좋아요(3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락방 2024-01-05 07: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읽는 저(그보다는 ‘사는‘ 것이 더 정확하지만)도 그 교집합 안에 있습니다!!

잠자냥 2024-01-05 08:45   좋아요 1 | URL
쓰기도 했잖아요? 여기 있는 우리 모두는 같은 교집합 안에 있습니다!

그레이스 2024-01-05 0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 넘 멋지네요

잠자냥 2024-01-05 08:45   좋아요 1 | URL
아무래도 이 책 글쓴이 중에 북디자이너가 있어서 더 신경 쓴 게 아닐까 싶어요.

은오 2024-01-05 18: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완전 잠자냥님이네요?? 때론 스트레스도 주지만 대개는 날 행복하게 하고 늘 사랑하는 잠자냥님

잠자냥 2024-01-05 23:10   좋아요 1 | URL
매일 스트레스 킹받는 은바오 😝

잠자냥 2024-04-13 00:12   좋아요 1 | URL
넌 참 한결같구나….

은오 2024-04-13 10:41   좋아요 1 | URL
잠자냥님이 한결같이 좋으니까....
 

사두고 밀어두기만 하던 <모비 딕>을 출퇴근 길 전자책으로 읽고 있다. 그런데 응.... 아니 이 작품 BL 느낌? 이스마엘과 퀴퀘그 사이가 좀 그런데, 애초부터 둘이 만나게 된 계기도 같이 잘 수밖에 없어서 한 침대를 씀, 어쩔 수 없이 같이 자다가 눈 뜬 이스마엘이 자신의 몸뚱이에 올려진 퀴퀘그 팔을 내려놓지도 못하고 난감해하면서도 약간 기분 좋아하는....-_-? 이런 장면들을 읽다 보니 아하, 출퇴근길 전철에서 읽기 적절하구나! 뜻하지 않은 BL이었어! 사실 멜빌의 작품 중에서는 퀴어 코드로 읽히는 작품들이 종종 있다(<모비 딕>, <빌리버드>, <피에르 혹은 모호함>). 그의 작품이 그렇게 읽히기도 한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이스마엘하고 퀴퀘그 사이는 좀 너무 진하잖아? 게다가 얘네들 침대에서 같이 이야기하는 게 너무 재미나서 아침에 막 일찍 일어나고 이런다…?

암튼 내가 빵 터진 부분.


담배를 다 피우자, 그는 제 이마를 내 이마에 비비며 내 허리를 끌어안고는, 이제부터 우리는 결혼한 사이라고 말했다. 퀴퀘그의 고향에서는 그 말이 진정한 친구라는 뜻이고, 필요하다면 나를 위해 기꺼이 죽겠다는 뜻이었다. -알라딘 eBook <모비 딕> (허먼 멜빌 지음, 김석희 옮김) 중에서


원문이 궁금해서 찾아봤다.

He seemed to take to me quite as naturally and unbiddenly as I to him; and when our smoke was over, he pressed his forehead against mine, clasped me round the waist, and said that henceforth we were married; meaning, in his country’s phrase, that we were bosom friends; he would gladly die for me, if need should be. In a countryman, this sudden flame of friendship would have seemed far too premature, a thing to be much distrusted; but in this simple savage those old rules would not apply.


“that we were bosom friends; he would gladly die for me, if need should be.”

캬... 세상 결혼이 다 이렇다면. 마다하지 않겠구먼. 그러나 나는 누군가가 나를 위해 목숨까지 바치는 건 원치 않으므로….








이 부분도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원문을 보자...... 오잉? 버젓이 들어가 있는 "honeymoo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김석희 씨 왜 허니문, 신혼여행을 굳이 밀월로 번역한 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거북하셨나요? ㅋㅋㅋㅋㅋㅋ


How it is I know not; but there is no place like a bed for confidential disclosures between friends. Man and wife, they say, there open the very bottom of their souls to each other; and some old couples often lie and chat over old times till nearly morning. Thus, then, in our hearts’ honeymoon, lay I and Queequeg—a cosy, loving pair.



댓글(41) 먼댓글(0) 좋아요(3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잠자냥 2024-01-03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북플로 글쓰는 거 이상하구먼….

다락방 2024-01-03 19: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재미있네. 나도 이거 전자책 종이책 둘 다 있는데!!

잠자냥 2024-01-04 08:35   좋아요 1 | URL
없는 게 없는 자여…. 이제 읽어 ㅋㅋㅋㅋ

건수하 2024-01-03 20: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모비딕 한동훈이 추천했다는데….

근데 다리를 왜 다리 위에 올리는 거죠…. 😔

청아 2024-01-03 20:30   좋아요 1 | URL
아아, 수하님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한동훈이 나올 줄이야ㅋ

건수하 2024-01-03 20:32   좋아요 2 | URL
알라딘이 그렇게 어제 팝업을 띄웠었더라고요.. 물론 그렇게 홍보한 건 출판사였겠지만…

그레이스 2024-01-03 21:40   좋아요 1 | URL
저도 팝업보고 ˝그 사람만 추천했겠나? 하고 많은 사람 중에...˝ 하는 생각을 했죠! 어떻게 읽었을지 궁금하네요. 설마 지칠줄 모르고 도전하는 ... 뭐 그렇게 시작하는 감상은 아니기를 바랍니다.^^

건수하 2024-01-03 21:42   좋아요 1 | URL
그런 문구가 있었던 것 같아요 불굴의…. 뭐 그런? ^^

잠자냥 2024-01-04 08:38   좋아요 3 | URL
제가 그 한동훈 좋아해서 읽기 시작! …….. 우우우욱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몹쓸 농담 ㅋㅋㅋㅋㅋㅋㅋ 농담도 힘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때아닌 쇼펜하우어하고 모비 딕 인기가 다들 유명인 때문이랍디다. 나원참….. 뭐 그렇게라도 책 사 본다면야…..-.-

잠자냥 2024-01-04 09:29   좋아요 2 | URL
수하 님 다리에 다리를 올리는 것뿐만이 아니라 둘이 거의 껴안고 자고 있다니까요; 으음
현실에서는 불가능했던 멜빌의 판타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4-01-04 09:46   좋아요 0 | URL
어우 그런 농담 하지 마세요 아침부터 속이 안 좋...

다리 올리면 무겁잖아요... 잠잘 때는 각자 얌전히 자야지 참...
찾아보니 모비딕에 동성애적 코드가 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꽤 있었나 보네요.

잠자냥 2024-01-04 10:06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 사람들 왜 그 한뚜껑을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ㅋㅋㅋ 으이그

그나저나 오늘 아침에도 읽다보니 뭐 서로 껴안고 뒹굴다 잠들었다 이런 부분도 있더라고요. ㅋㅋㅋ
이 작품에서 퀴퀘그를 야만인이라 지칭하고 그렇게 묘사하는 것도 퀴어 관점으로 분석하자면 퀴퀘그는 애초부터 퀴어한 게이로, 이스마엘은 퀴에 이끌려서 정체성에 눈뜨는 게이로 볼 수도 있을 것 같기도 ㅋㅋㅋㅋㅋㅋ

암튼 뜻밖의 재미를 발견하여, 지겨울 거 같아서 안 읽었던 이 책을 드디어 금방 읽을 것 같습니다! ㅋ

건수하 2024-01-04 10:08   좋아요 0 | URL
좋아하는 사람… 실재하는 게 맞나요? 전 전혀 이해가 안됨…

법무부 장관 막 됐을 때쯤 저 길에서 본 적 있는데요. 제가 맞나…? 하고 한참 봤는데 시선을 엄청 의식하긴 하더군요.

잠자냥 2024-01-04 10:14   좋아요 1 | URL
보수 지지자들은 좋아하는 거 같아요. 똑똑...잘생...우엑...ㅋㅋㅋ
문제의 그 문구 사용한 모비 딕 책(초록색 표지/현대지성) 지금 찾아보니 판매율 엄청 나네요. ㅋㅋㅋㅋ 미쳐
˝고전 주간 1위, 종합 top100 2주˝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사람들아 모비 딕 번역은 김석희 번역이 가장 좋기로 정평이 났는데! 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4-01-04 10:17   좋아요 1 | URL
그 언행에 똑똑이라니….

그 출판사도 별로였는데…

독서괭 2024-01-03 20:0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거 완전… 은오가 꿈꾸는 결혼생활인데요??

잠자냥 2024-01-04 08:39   좋아요 1 | URL
은바오를 퀴퀘그에게 보내……생긱해보니 웃기다. 판다와 (책 표현에 따르자면) 야만인 ㅋㅋㅋㅋㅋ

독서괭 2024-01-04 09:15   좋아요 1 | URL
아니 왜 걔한테 보내요. 잠자냥님 집으로 보내야지

잠자냥 2024-01-04 09:29   좋아요 1 | URL
왠지 거기로 보내고 싶네.......

은오 2024-01-04 13:38   좋아요 0 | URL
담배만 빼면...... 은바오 집에서는 흡연 절대불가입니다

책식동물 2024-01-03 20: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BL 안 좋아하는데 그보다 고래필리버스터를 더 안 좋아해서 모비딕 안 잡고 있었어요 하지만? 이제 잡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잠자냥 2024-01-04 08:40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 BL요소 다분합니다. 고라니 상 창작에 도움이 될 듯하오니 어서 시작을.

망고 2024-01-03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비딕 읽었는데 전혀 제 기억 속에 없는 문장이네요ㅋㅋㅋㅋㅋㅋ왤케 새롭지

잠자냥 2024-01-04 08:40   좋아요 0 | URL
초반이라 그런 걸까요? 10장 11장이에요. ㅋㅋㅋㅋㅋ

초란공 2024-01-03 22: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예술가가 되어 작품을 팔거나 추천사 쯤 먹히려면 우선 정치인이나 연예인, 혹은 대기업의 CEO쯤 되어야 할까요... 그리고 이걸 곧바로 판매로 연결하는 민첩함... 올해는 뭐 하나라도 갖추어야 할까 싶어요. 어느 것이 조큼 더 쉬운길일까요^^ ㅋㅋㅋ

잠자냥 2024-01-04 08:41   좋아요 1 | URL
ㅋㅋㅋ 그러게 말입니다. 띠지에 유명인 이름만 얹어 있어도 갑자기 판매 증가! 참 재미난 나라에요. ㅎㅎ

새파랑 2024-01-04 10: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서는
‘잠자냥님 추천 도서‘ 도 그만큼 영향력이 있습니다~!!

‘잠자냥 추천‘ <수영장 도서관> !!!

잠자냥 2024-01-04 10:58   좋아요 1 | URL
으아! ㅡㅅㅡ <수영장 도서관>은 아니라니까요! ㅋㅋㅋ 제가 보기에도 너무 야함...-_-
아 그러고 보니 그 책이야 말로 BL이네요. 근데 비닐 씌우고 19금 딱지 붙여야 할 거 같음;;;

앨런 홀링허스트 작품을 읽겠다면 <수영장 도서관>보다는...(뭐 이걸 노리는 분들도 있겠지만)
부커상 수상작인 <아름다움의 선>이나 <스파숄트 어페어>를 읽으십시오!!!!

새파랑 2024-01-04 11:01   좋아요 0 | URL
저 <스피숄트 어페어> 구매는 했는데 아직 못 읽고 있습니다ㅋ 잠자냥님 리뷰보고 산거 같은데...

표지는 왠지 이부장님 스타일이더라구요...

잠자냥 2024-01-04 11:15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 표지는 이부장 스타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보고 아마 그때 이부장 남자들이 조정 경기하면서 노젓는 동영상/이미지 찾고 그랬을 걸요? ㅋㅋㅋㅋㅋㅋㅋ
사두신 거라면 올해 한번 읽어보세요. 재미납니다.

자목련 2024-01-04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슬그머니 책장에서 <모비딕>을 꺼내봅니다. ㅋㅋ
어떤 출판사가 그런 띠지를 만들었나 검색해봤어요. 이런 일로 검색을...

잠자냥 2024-01-04 13:47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 그 띠지 보고 깜놀했어요. 아무튼 모비 딕은 생각보다는 재미납니다. 초반에 고래 설명(각종 인용)만 잘 넘기면….

은오 2024-01-04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왜 저와의 결혼은 마다하시죠...? 목숨은 안바칠테니 저와함께....

잠자냥 2024-01-04 13:46   좋아요 0 | URL
오늘도 재미난 댓글 로맨스

은오 2024-01-04 13:56   좋아요 0 | URL
저는 슬픈데요....

잠자냥 2024-01-04 13:59   좋아요 1 | URL
아 왜 재밌잖아 평생 이러고 놀자 ㅋㅋㅋㅋㅋ

은오 2024-01-04 14:07   좋아요 0 | URL
평생이라니!!!!!😤 얼른 결혼으로 이 고통이 끝나길 바랍니다....

페넬로페 2024-01-04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작가정신사의 모비딕 책 가지고 있는데 그건 다행인가요? ㅎㅎ
웃픕니다 ㅠㅠ

잠자냥 2024-01-04 17:35   좋아요 0 | URL
ㅋㅋㅋ 페넬로페 님도 저와 함께 고래잡는 BL의 세계로! ㅎㅎ

mytripo 2024-01-06 00: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 이 작품만이 아닙니다. 멜빌 작품의 동성애 코드는 유명하쥬 ㅋ 펜팔친구 호손과의 편지는 어휴. 저 아직 모비딕 완독 못했는데 용기가 생기네요. 자꾸 잠드는 바람에 오디오북이라도 찾을까 고민 중이에요 ㅎ

잠자냥 2024-01-06 04:54   좋아요 0 | URL
네 ㅋㅋㅋ 이 작품도 호손에게 바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묘사하는 거 보면 이스마엘…. 아니 멜빌이 남자들 육체를 눈으로 아주 탐하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테로토피아 채석장 시리즈
미셸 푸코 지음, 이상길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단 헤테로토피아 글이 문학적으로 무척 아름다워서 깜놀. 공간에 대한 새로운 분석틀. 실제로는 없는 장소인 유토피아가 아닌 현실에 존재하는 조금 다른 장소인 헤테로토피아에 관한 푸코의 사유는 시선, 몸, 공간, 권력, 성, 죽음 등 푸코 철학의 연결 고리를 발견하는 바탕글로서 가치를 지닌다.

댓글(18) 먼댓글(0) 좋아요(3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락방 2024-01-03 12: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푸코도 읽는 잠자냥 님. 이 세상에 잠자냥 님이 소화하지 못할 책이란 과연 무엇인가. 존재하긴 하는가..

잠자냥 2024-01-03 12:20   좋아요 1 | URL
있습니다... 자기계발서.........

잠자냥 2024-01-03 12:20   좋아요 1 | URL
수학책..과학책...

잠자냥 2024-01-03 12:21   좋아요 1 | URL
요리/살림......

다락방 2024-01-03 15:11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4-01-03 18:56   좋아요 0 | URL
각종 베스트셀러….

2024-01-03 17: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1-04 13: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은오 2024-01-03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자냥님은 존재만으로도 제게 가치를 지니고 계십니다

잠자냥 2024-01-03 19:23   좋아요 1 | URL
넌 너 서재보다 여기에 먼저 댓글 다니….?! 오늘도 부지런한 영역표시 은바오….

은오 2024-01-04 13:24   좋아요 0 | URL
언제 경쟁자가 나타날지 모르니까.... 저 위 비밀댓글도 굉장히 불편합니다.

잠자냥 2024-01-04 13:48   좋아요 0 | URL
폴리아모리가 글케 소유욕이 많으면 어쩌나요…?

은오 2024-01-04 13:57   좋아요 0 | URL
폴리아모리 저랑안맞나봐요ㅠ 질투나는걸어떡하죠?

잠자냥 2024-01-04 13:58   좋아요 1 | URL
엥? 그냥 계속 폴리아모리 그거 해 ㅋㅋㅋㅋㅋㅋㅋ
마음속 건조함을 꺼내시오.

은오 2024-01-04 14:05   좋아요 0 | URL
너무 사랑하면 질척거리게됩니다

잠자냥 2024-01-04 14:06   좋아요 1 | URL
은바오 뽀뽀할 때 빼고는 별로 안 축축해서 괜찮아....

blanca 2024-02-06 12: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주문의 망설임을 극복하게 해주시네요.

잠자냥 2024-02-06 12:47   좋아요 0 | URL
블랑카 님도 흥미롭게 읽으실 거예요!
 
편집 후기 - 결국 책을 사랑하는 일
오경철 지음 / 교유서가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새해 첫책으로 뜨겁게 공감하며 읽었다(특히 박봉과 보도자료 쓰기의 고통!ㅋㅋ) 일인출판에 대한 현실적/냉정한 조언도 지금의 내겐 큰 도움이 되었다. 결국 편집자는 잘 읽고 잘 써야 한다. 책의 가치는 편집자가 아닌 독자가 부여한다. “좋은 책은 팔리지 않아도 좋은 책일까?” 올해의 내 화두.

댓글(19) 먼댓글(0) 좋아요(3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새파랑 2024-01-02 11: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잠자냥님의 소속 출판사가 궁금합니다..도대체 그곳은 얼마나 좋은 곳이길래~!!

잠자냥 2024-01-02 11:22   좋아요 2 | URL
아니 박봉의 고통이라는데 왜 좋아 보여요? ㅋㅋㅋㅋㅋ

새파랑 2024-01-02 11:27   좋아요 2 | URL
잠자냥님같은 인재가 박봉인데도 근무한다면 엄청난 회사일거란 생각이 듭니다....

잠자냥 2024-01-02 11:32   좋아요 0 | URL
아...ㅋㅋㅋㅋㅋㅋ 이 책에 따르면 편집자들이 이직이 굉장히 잦은데 장기 근속하는 사람들이 많은 출판사는 좀 좋은(근무 환경이 나은) 편에 속한다고....합니다. 저희 장기근속자들이 많기는 해요. 제가 여기서는 근무 연수 짧은 편에 속함.

페넬로페 2024-01-02 18: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새해 기념으로 근무하는 출판사가 어딘지 가르쳐 주시면 안될까요?

독서괭 2024-01-02 18:22   좋아요 2 | URL
안 될까요? (메아리)

은오 2024-01-02 21:24   좋아요 2 | URL
안돼요!!!!!!!!!!
출판사말고
번호를 물어봅시다
아님 집주소..

잠자냥 2024-01-02 21:42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 그렇게 쉽게!

은오 2024-01-02 21: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좋은 사람은 결혼을 안해줘도 좋은 사람일까?” 올해의 제 화두입니다.
그치만.......너무 좋은걸......

잠자냥 2024-01-02 21:34   좋아요 1 | URL
ㅇㅇ 결혼을 안 해줘서 좋은 사람임. 구속하지 않는 마음. 얼마나 위대한가!

은오 2024-01-02 21:36   좋아요 1 | URL
이미 주체적 구속중입니다.

잠자냥 2024-01-02 21:56   좋아요 1 | URL
그러지 마 너는 자유다

은오 2024-01-02 21:57   좋아요 1 | URL
자유로부터의 도피

잠자냥 2024-01-02 22:11   좋아요 2 | URL
소유냐 존재냐

은오 2024-01-02 23:37   좋아요 1 | URL
그거 읽을땐 나도 소유말고 존재해야지! 했는데 잠자냥님은 소유하고싶군요..
너무노리는사람이많아서..

청아 2024-01-03 14:26   좋아요 1 | URL
아 이 댓글 퀄리티ㅋㅋㅋㅋㅋㅋㅋ

은오 2024-01-02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잘 읽고 잘 쓰는 편집자님이 딱 잠집자님 아니십니까?! 그것도 넘치게 잘읽고 잘쓰시는분...
오늘도 차오르는 결혼욕구....
이책 100자평 금지라고 말씀드렸는데..

잠자냥 2024-01-02 21:42   좋아요 0 | URL
아니요 아직 부족합니다…. 갈길이 멀다.

은오 2024-01-02 21:51   좋아요 0 | URL
그멘트마저 멋있어서 반해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