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산 책 이야기. 지난해 12월에 산 책 올리고, 1, 2월에 구매한 책들을 올려본다. 책장 파먹기 중이기도 하고 딱히 흥미로워 보이는 신간이 크게 눈에 띄지 않는 가운데 그런 중에도 오잉? 눈에 들어와 산 책 이야기..... 우리 냥이들 사진 기다리는 분들 있을 거 같아서 겸사겸사.




퍼트리샤 그레이홀, <침대와 침대를 오가며>
간만에 진짜 재미있을 듯한 책 발견!!! 발행일 2월 26일 너무 재미나 보여서 급박하게 샀다. ‘침대와 침대를 오가며’라는 아스트랄(?)한 제목부터 흥미롭다. 부제는 ‘의학과 사랑 그리고 나’  “미국의 레즈비언 페미니스트이자 전직 내과 전문의인 저자가 남성 중심적인 의료계에서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좇는 동시에 삶을 함께하고 싶은 여성을 찾아 병실 침대와 연인의 침대를 오갔던 젊은 시절을 회고한 에세이”라는데.... “병실 침대와 연인의 침대”를 오갔다는 표현이 확 눈에 들어왔다. 할머니! 설마 환자도 꼬신 건 아니죠? ㅋㅋㅋㅋㅋ 제가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그나저나 송섬별, 이 역자분 거의 퀴어 도서 전문 번역자인 듯...? 내가 최근에 읽은 퀴어 관련 책마다 이분이 번역하고 계신 거 같다.



미시마 유키오, <소설가의 휴가>
북펀딩할 때부터 눈여겨보긴 했는데 왠지 미시마 유키오 책 펀딩에 참여하긴 싫고....(이상한 심리) 읽어보고는 싶고 해서 보관함에 담아둔 지 오래. 설 연휴 직전에 신간 구경하는데도 이 책은 미출간으로 나와서 언제 출간 되려나 기다리면서 잊은 틈에 아아아니, 블랑카 님은 벌써 읽고 리뷰 남기셨더라는?! 뒤늦게 후다다닥 샀다. 미시마 유키오의 에세이다.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말하라, 기억이여>
이 책도 아마 블랑카 님에게 땡투했던 것 같다.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자서전- 내가 싫어하는 책 종류 중 하나가 저자 본인이 쓴 자서전, 저자 본인이 쓴 회고록이다. 자화자찬, 미화 일색으로 흐르기 쉽거든... 그럼에도 이 책은 왜 읽고 싶었느냐! 단지 나보코프의 문장 때문. 번역된 언어로 읽어도 나보코프는 그 미문이 느껴지기 때문. 나보코프를 좋아하는 게 아닌데도 미문 때문에 읽는다. 미시마 유키오와 비슷한 이유.




크리스티앙 보뱅. 리디 다타스, <세상의 빛>
이 책은 출간 당시 좀 고민했다. 부제가 ‘시인 리디 다타스가 모으고 되살린 크리스티앙 보뱅의 말들’ 이건 보뱅의 책인가? 리디 다타스의 책인가? 보뱅이 쓴 책이 아니라 리디 다타스의 책이라면 읽을 가치가 있는가... 보뱅의 책이라고 해도 “모으고 되살린” 말들의 대잔치라면 굳이....? 그런데도 호기심에 이끌려 구매. 오오오, 그리고 별 다섯! 안 읽었으면 큰일 날 뻔! 

그나저나 이 책 발행한 출판사가 ‘THE CIRCLE PRESS’라고 나오는데, ‘1984Books’와 같은 출판사로 보인다. 이름을 바꾼 것인지, 별도로 또 차린 건지...? 이 출판사는 다 좋은데 좀 표지갈이하고, 판형 바꾸고 이러면서 개정판이라고 우기는 짓 좀 그만하면 좋겠다. 아니 에르노 <세월> 또 표지갈이 해서 개정판이라고 판매하더라..... 하 증말. 보뱅 책도 그렇고 몇 번을 바꾼 건지. 시리즈로 책 모으는 사람 입장에서는 진짜 짜증남.  




플랜 오브라이언, <세 번째 경찰관>
소설 신간 중 진짜 간만에 눈이 확! 커진 책. 사실 요즘 ‘밀리의 서재’에 을유세계문학 이 시리즈는 거의 다 올라오더라. 그래서 신간 웬만하면 종이책으로 안 사고 기다리는데.... 이 책은 너무 궁금해서 그냥 샀다. “제임스 조이스, 사뮈엘 베케트와 더불어 아일랜드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가운데 한 명인 플랜 오브라이언의 유작” “제임스 조이스, 사뮈엘 베케트와 함께 현대 아일랜드 문학의 삼위일체라 불리는” 이라는 소개를 보면 어떤 작품일지 가늠이 된다, 마조히스트적 즐거움이랄까.... 지극히 난해하고 고통스러운 재미의 추구. ㅋㅋㅋㅋㅋㅋㅋㅋ




줄리언 반스, <떠난 것은 돌아오지 않는다>
반스 님의 마지막 책이라고 한다. 이 책까지만 쓰고 절필 선언했다고. 그래서 사두고 아끼느라 아직 안 읽었다. 이 책 읽기 전에 일단 사두고 안 읽었던 <우연은 비켜 가지 않는다>부터 읽음.




라비 알라메딘, <불필요한 여자>
이 책도 신간 살피던 중 오랜만에 동공지진했던 책이다. 출판사 ‘뮤진트리’의 도서도 ‘밀리의 서재’에 자주 올라오기에 기다릴까....? 하다가 왠지 한동안은 안 올라올 거 같아서 그냥 종이책 샀다. 근데... 기대가 너무 컸는지 살짝 맥이 빠졌는데, 그건 다름 아닌! 작가의 향기(냄새)가 너무 짙게 느껴졌기 때문(문학 작품에서 저자가 너무 드러나면 좀 싫어하는 편). 이 작품에는 수많은 문학(책), 음악(작곡가, 연주자) 이야기가 나온다. 근데 아무리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두 번이지 너무 많아... 인용 구절도 투머치...... 조지 산타야나까지 인용한 부분에선 ‘으 이제 그만!’ 그냥 실소가 터져버렸다..... 문학 작품에서 다른 책 인용 구절이 너무 많으면 치트키처럼 느껴진다(페이지 늘리기 쉬운 수법 중 하나). 게다가 결정적으로 어느 순간 그게 주인공의 취향이 아니라 결국 작가 자신의 취향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너무 많으면 거부감이 든다. 주인공 ‘알리야’가 하는 일이 번역이기 때문에 그 많은 책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겠으나 그 수많은 리뷰들을 읽고 있자니 이럴 거면 그냥 알라딘 서재를 하시지 그럴까 싶어졌다..... 저자에게 묻고 싶어지기도. 이건 당신의 책 취향입니까? 알리야의 취향입니까? 참, 보후밀 흐라발, <너무 시끄러운 고독>의 노년 여성 버전 같기도.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헤르쉬트 07769>
라슬로 책은 좀 다 읽고 천천히 구매하려고 했는데.... “초판 한정 하드커버”라는 문구 보고 아아아 그냥 사! 해서 샀다. 라슬로가 노벨문학상 받은 후에 찍은 <사탄탱고> <저항의 멜랑콜리> 등등이 무려 양장본이 아니어서 원성이 자자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나는 다 양장본으로 갖고 있는데 이 책만 나중에 하드커버가 아니면 너무 싫을 것 같아서;; 언제 읽을지도 모르는데 일단 구매.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오블리비언>
에세이로만 접했던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소설은 얼마나 재미나게 썼을지 궁금해서 구매. 근데 얼마 전에 폴스타프 님이 이 책 읽고 계시는 거 같아서 오오잉? 했다. 저보다 먼저 읽으실 듯... 이건 소설집인데 차라리 장편 <무한한 재미infinite Jest>를 소개하지 그랬을까 싶기도.


    


리처드 예이츠, <레볼루셔너리 로드>
리뷰도 쓰고 100자평도 남기고 이렇게 산 책 페이퍼도 남기네. 민음세계문학전집에서 오랜만에 재미난 책 읽었다......




리처드 예이츠, <부활절 퍼레이드>
그러니까 <레볼루셔너리 로드> 읽고 반해서 리처드 전작 읽기 도전.......하기엔 국내에 너무 조금 소개된 그의 책. 그마저도 판권 소멸로 절판. 도서관에서도 찾아봤으나 허허허 도서관에서조차 찾아보기 어려운 리처드 예이츠.... 어렵사리 중고로 구매.



    
리처드 예이츠, <맨해튼의 열한 가지 고독>
이것도 결국 그래서 중고로 구매. 신기한 건 위의 <부활절 퍼레이드>하고 알라딘 우주점 ‘잠실 새내점’에서 같이 이 두 권을 샀는데 서울 잠실에 리처드 예이츠 팬이 사시는가 봅니다. 근데 완벽한 팬은 아니신가 봅니다... 책을 결국 내놓으신 걸 보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조지 엘리엇, <고장 난 영혼>
올해 목표 중 하나가 조지 엘리엇 <미들마치> 읽기. 그전에 맛보기로 이 책 읽었는데...... 솔직히 좀 지루하고 심심해서 <미들마치> 자꾸 멀어져가네..... 요즘 책인 <불필요한 여자> 읽은 후 이 책을 읽은 탓에 더 고루하게 느껴졌던 거 같기도... ㅠㅠ



롤랑 바르트, <영도의 글쓰기>
동문선에서 나왔던 최악의 번역 도서 중 하나 필로소픽에서 새롭게 나왔다. 사지 않을 수 있는가.    



엘렌 식수, <메두사의 웃음- 여성적 글쓰기에 대한 최초의 선언>
동문선에서 나왔던 최악의 번역 도서 중 하나 마티에서 새롭게 나왔다. 사지 않을 수 있는가222222222 북펀딩해서 받았다. 편집이 참 독특했다. 그래서 더 빨리 읽었다..    




주디스 버틀러, <중요한 몸- 성의 담론적 한계에 관하여>
이 책도 북펀딩으로 구매. 책을 받아들기 전에는 무척 흥미진진 재미날 거 같았는데, 이 책을 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서재에 올라온 오역 지적 글을 읽었더니 하..... 이 책 읽고 싶은 욕구가 짜게 식어버렸... ㅠㅠ 그래도 조만간 읽을 계획. 버틀러는 참... 오역 없는 책으로 읽기 어려운 것인가.



    
피에르 부르디외, <세계의 비참 1>
20대 때 읽었는데 기억도 희미하기도 하고, 그때 내가 얼마나 이해하고 읽었을까 싶기도 하고 아무튼 요즘 갑자기 부르디외 저작들이 다시 읽고 싶어져서 구매...하려고 보니 에에엥? 그새 절판이고 이 책을 중고로 겨우 구했다. 2, 3권도 구하고 싶은데 중고책팔이들의 그 사악한 가격으로 구매하고 싶지는 않아서 일단 1권만 여차저차 구매. 




미셸 푸코, <광기, 언어, 문학>
미셸 푸코 미공개 선집 5. “푸코가 1960년대 중·후반부터 1970년대 초반 사이에 집필하거나 강연한 글 13편을 묶은 책으로, <광기의 역사>, <말과 사물>, <지식의 고고학> 사이에 위치한 그의 사유의 전환기를 집약적으로 보여준다”고. 근데 나 요즘 푸코하고 너무 친밀한 느낌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부르는 그의 이름... 푸코야! 푸코양! 풋코양! 아유 귀여! 우리 풋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코야!!!!!!!!! 울 귀염둥이!!!!! 꺄.......... >_<



울 귀염둥이 푸코 푸코 푸코 냐옹! ㅋㅋㅋㅋ


아니 일단 책탑!




오랜만에 흔들흔들 책탑...



그나저나 이번 설에 집에 갔다가 폭탄 발언한 사연....... 

그러니까.. 알라딘 이웃들은 다 아는데 울집 식구들은 모르는 게 있(었)다. 그러니까 푸코와 한나의 존재...... 지난해 9월 둘째 고양이 세상 떠난 것은 울집 식구들도 집사2네 가족들도 다 알고는 있었다. 그때 양가 부모님들이 위로와 함께 동시에 하신 말씀이 있다. “너희들... 또 데리고 오지 말아라...” 고양이 아무리 좋아해도 여섯 마리는 너무 많은 거 아니냐고 늘 말씀하시던 터라 한 마리가 떠나니 우리의 슬픔을 헤아리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쉰 부모님들은..... 주문처럼 “또 데리고 오지 말아라...”

그런데 아시다시피 9월에 푸코랑 한나가 왔잖아요....? ㅋㅋㅋㅋㅋ 지금까지 계속 울집에는 비밀이었다(집사2는 나보다는 먼저 집에 고백 ㅋㅋㅋㅋ). 근데 엄마가 왜케 집에 안 오느냐, 가족 모임에도 안 오느냐 잔소리를 하시기에 아니 요즘 울 고양이(5호) 아파서 정신없어... (귀찮아서 안 가놓고 괜히 5호 핑계). 그러다 엄마가 잠깐 자리를 떴는데 동생들과 제부들이 동시에 묻는다. “또 데리고 온 거 아니죠?” “...............”

이날 이미 내가 울집 꼬마 조카(올해 6세)한테 만나자마자 울 푸코랑 한나 사진 보여준 참이었다. 이 꼬맹이가 고양이를 너무 좋아해서 허구한 날 냥카페 가서 죽치고 논다는데... 아니, 조카야 이모 집이 냥카페란다... 어딜 가......(내 조카들은 큰조카부터 이 꼬맹이까지 다섯 명이 모두 고양이한테 환장한다. 이것도 유전인가.... 다들 울 집 와서 노는 게 소원ㅋㅋㅋㅋ). 아무튼 꼬맹이가 고양이 사진도 본 마당에 뭘 더 숨기나 싶어서 푸코&한나 사진을 동생들에게도 보여줬다. 사진을 보더니 다들 헉......... 동공지진. “두 마리!!!!!!!!!!!!!!!” “한 마리는 데려올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두 마리!!!!!!!!!!!!!!!!!!!!”

“근데 진짜 너무 이쁘다...........” (동생1,2&제부1,2 사진 보느라 말잇못)
제부들도 고양이를 꽤 좋아하는 편인데(울집 1호 고양이는 동생1과 제부1이 함께 구조해서 임보하던 녀석이다), 제부2가 푸코한테 반해버려서는...... “어우 너무 귀여워. 고양이 카페에서 제가 반했던 애랑 똑같아요! 만져 보고 싶어요. 놀러 가고 싶어요. 놀러 갈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부2는 이날 나랑 헤어질 때도 “놀러 갈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란다에서 음식 챙기던 엄마가 돌아와 묻는다.

“뭐가 그렇게 이쁘다고?”

“우리 고양이”

“뭐? 또 데리고 왔어?????????????????????????????”

“아니?!............”


응 엄마,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코야 한나야 너희들의 요 귀여움을 울 엄마는 보지를 못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랬던 녀석들이.....




그새 이렇게 컸습니다.

한나는 푸코랑은 절친이지만 역시나 3호 망태 오빠를 향한 사랑 못 잊어.... (발정이 끝나도 좋아하는 건 여전히 좋아하네요?!)



우리3호 망태형아/망태오빠 여전히 인기 폭발.... 
원조 막냉이랑 한나랑 둘이 3호 두고 질투 폭발...(3호&원조 막냉이&한나 셋이서 잠자냥을 두고 질투 폭발 쟁탈전을 벌이기도 한다. 허허허.......).




원조 꽃미남 꽃중년 울집 1호



노숙묘 체험 원조 막냉이...
막냉이는 볕 잘 드는 한낮에는 이렇게 옛 시절을 추억하며 베란다에서 스트리트체험이 취미입니다. ㅋㅋㅋ
(이 박스는 6호가 너무 좋아해서 버리지 못하고 있다...)



어젯밤 따끈따끈 원조 막냉이. 오잉?! 머리 위에 후광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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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하 2026-02-26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넘 못 읽고 있는데 잠자냥님은 덜 산 게 이만큼... (부럽)

원조 막냉이 표정이 좀 성숙해진 것 같아요... 위치라는게 그런 것인가 @_@ 아니면 제가 그런 눈으로 보는건가 ㅎㅎ

잠자냥 2026-02-26 13:34   좋아요 0 | URL
부러워하지 마세요... 사는 건 어렵지 않아! (엥?) ㅋㅋㅋㅋㅋㅋ

네, 수하 님 눈에 그렇게 보이는 것입니다... ㅋㅋㅋㅋ
농담이고요. 성숙해진 거 맞아요. 집에 들어온 지 4년째인데, 초창기에 찍은 사진하고 요즘 사진 비교해보면 좀 더 성숙한 게 보이더라고요.
더 늙지는 말았으면.... ㅠㅠ 고양이들의 생애는 인간에 비해 너무 빨리 흘러요.....ㅠㅠ

페넬로페 2026-02-26 11: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냥이들 사진 기다리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저의 딸아이요.
보여줄게요.
귀엽다고 기겁할듯요.
에휴, 엄마한테는 안그러면서~~

잠자냥 2026-02-26 11:43   좋아요 1 | URL
제가 그래서 산 책을 안 올릴 수가 없다니까요;;
명색이 서재인지라 고양이 이야기만 할 수도 없고...ㅋㅋㅋ
리뷰에다 고양이 사진 뜬금 올리기도 뭐하고...ㅋㅋㅋㅋ
암튼 그간 사진은 많이 못 찍어서.. 귀염둥이들 새 사진이 많지 않네요.

Falstaff 2026-02-26 11: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딱 고것 읽고 있습니다. 첫 작품에서 오지게 헤맨지라 이제야 두번째 이야기 끝났습지요.
각오 조금 하셔야 할 듯...

Falstaff 2026-02-26 11:24   좋아요 1 | URL
엘리엇의 해골바가지도 영 노잼. ㅋㅋㅋ

잠자냥 2026-02-26 11:44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 그 사람 책 그렇게 크게 기대하지는 않고 있습니다요. ㅎㅎㅎㅎ

blanca 2026-02-26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이 왜 이리 많이 겹치는 겁니까. <세번째 경찰관>도 노려보는 중이었는데, 잠자냥님 별점 보고 결정할래요. 한나와 푸코를 비밀로 하셨다니 ㅋㅋㅋ 그럼 그 아기 때 이쁜 모습도 가족들은 몰랐다는 거잖아요. 아, 그리고 <미들마치>는 심심한데 진짜 좋으니 꼭 읽으세요.

잠자냥 2026-02-26 12:47   좋아요 0 | URL
요즘에 나온 책들 중에 눈에 띄는 책이 별로 많지 않아서일까요?
블랑카 님하고 제 관심사가 비슷한 것으로.. 결론! ㅋㅋ
<세 번째 경찰관>은 연휴에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하하; 그러게요. 설에 동생들한테 제 폰에 담긴 사진 보여주는 것도 한계가 있어서 아주 쪼꼬미 시절 귀염귀염 사진은 몇 장 보여주지도 못했어요! ㅋㅋ

<미들마치>... 다른 책(<다락방의 미친 여자>) 읽기 위해서라도 꼭 읽어야 하는 책입니다...

stella.K 2026-02-26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디 사시는지 모르겠지만 뷰가 정말 좋으네요. 부럽습니다.
저도 저 해골바가지 책 별로라 미들마치는 크게 기대 안하고 있습니다.

잠자냥 2026-02-26 12:49   좋아요 0 | URL
고양이들에게 좋은 전망을 선사하려고 찾아다닌 집인데 다행히 고양이들 베란다를 넘나 사랑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앞에 다른 건물 들어서면 절대 안 되는데.... ㅋㅋㅋ)

조지 엘리엇... 장편은 다르리라 기대해야죠! ㅎㅎ

햇살과함께 2026-02-26 12: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다들 너무 귀엽네요! 사랑 듬뿍 받은 냥이들 모습^^ 딱히 흥미로워 보이는 신간이 없다고 해서 몇 권 안사셨나 했는데 내려도 내려도 끝이 없네요 ㅎㅎ

잠자냥 2026-02-26 14:23   좋아요 0 | URL
한 달 아니고 두 달 치 책탑입니다!...... 그래도 높긴하네요;; 언제 이렇게 많이 샀는지 원;;;
그나마 눈에 들어오는 책이 많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망고 2026-02-26 14: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올해 미들마치 읽기로 했는데요. 사놓고는 한번도 안 꺼내봤어요ㅠㅠ
다 컸구나 푸코랑 한나😍 이때가 장난도 심하고 저지르기도 많이 하고 딱 귀여운짓 할 때네요 아고 귀요워라
망태횽아는 여전히 이쁘게 잘생겼고 원조 꽃미남씨는 왤케 새침하죠?ㅋㅋㅋㅋ

잠자냥 2026-02-26 14:23   좋아요 1 | URL
우아.. 진짜 푸코랑 한나 요즘 우다다다우다다다우다다다 아침부터 새벽까지 지치지도 않아요. 푸코는 먹기는 또 얼마나 먹어대는지... 너무 정신 사납게 우다다다 하니까 원조 막냉이가 얘들 피해서 높은 곳에 올라가 있는데 거기까지 푸코가 쫓아가고 ㅋㅋㅋㅋㅋㅋ 아이고야..

근데 망고 님 진짜 한결같은 망또 고양이 사랑 ㅋㅋㅋㅋㅋㅋㅋ
망고 님 눈에 망고와 같은 망토 냥이들 3호&6호가 글케 이쁜가 봅니다요. ㅋㅋㅋㅋㅋㅋㅋ

새침한 원조 꽃미남 꽃중년 꽃할배의 예쁜 척이었습니다...

다락방 2026-02-26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역이라니.. 그러게요. 특히 버틀러는 오역 문제가 자꾸 나오네요. 역시 외국어를 마스터해야 하는것인가... 하. 갈 길이 왜이렇게 멀고 사는 일은 왜 이다지도 어려운가..

그나저나 책탑 사진 보니 피가 끓네요. 저도 이제 책탑 다시 시작해야 겠다고 생각하다가, 일단 질러둔 책들 좀 처리하고 읽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곧 책탑으로 찾아뵐게요!! >.<

한나, 푸코 진짜 많이 컸네요. 고양이들은 빨리 자라나봐요.. .천천히 자라라 얘들아..... 전 역시 한나가 예뻐요. ㅋㅋㅋㅋㅋ

잠자냥 2026-02-26 14:26   좋아요 0 | URL
버틀러는 영어권 사용자들도 읽기 난해하다고 하는 저자라니 뭐;;; 흠....
피가 끓어오른대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쳐ㅋㅋㅋ 그 피 잠깐 식혀! ㅋㅋㅋㅋ

고양이들 정말 너무 빨리 자라고 너무 노년기도 빨리 찾아오고...
좀만 늦게 자라면 좋겠지만 집사들도 나이 드니 이게 맞는가 싶기도 하고.. ㅎㅎ

그나저나 잘 도착했나요? 오늘도 걷고 달려라 다락방!

단발머리 2026-02-26 1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도 예쁘지만 한나랑 푸코 왜 이렇게 많이 컸어요 ㅠㅠㅠㅠㅠㅠ 근황 사진 올리면서 옛날 사진도 하나씩 올려주세요~~
냥카페도 함 생각해 보시고요. 방문 의사 <많음>입니다.

엘렌 식수랑 버틀러 저도 있어요^^ 미리미리 사 두는 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꼬마요정 2026-02-26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이 뭐죠??? 한나랑 푸코랑 원조 막냉이랑 꽃중년 1호만 기억에 남는데 말입니다. 산 책 글인데 냥글냥글만 기억납니다. ㅋㅋㅋㅋ 근데 진짜 많이 컸네요. 이 예쁜이들을 어머님이 모르시다니 안타깝네요. 냥까페 위치가 어디인가요. 당장 서울 가는 기차표 끊으렵니다!!!

저희집도 조카들이 무척이나 오고 싶어 한답니다. 한동안 외삼촌, 이모 집에 가도 돼? 라고 묻는다고 카톡이 자주 왔구요. 남편 지인들도 애기들 데리고 오고 싶다고 해서... 한 번 초대했는데, 샤미가 지인 무릎에 앉으니 고양이 좋다던 지인 애기가 샤미한테 질투하더라구요 ㅋㅋㅋㅋ 아빠의 사랑을 빼앗아가서 그런가봐요. ㅋㅋㅋㅋ

독서괭 2026-02-27 0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아아아아 푸코 너무 예뻐요!!! 저는 단모를 좋아해서 아무래도 한나보다 푸코가 더 취향이네요 ㅎㅎ 내 취향 따위 중요하지 않지만 ㅋㅋ 암튼 우리 원조 꽃미남부터 원조 막냉이까지 다 넘 예뻐요~ 우리 딸도 맨날 고양이카페 가자고 하는데 ㅋㅋ
이번엔 문학이 좀 있군요! 예전엔 문학냥이였는데 요즘 너무 철학냥이인 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