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지난주 금요일에는 파티를 했다. 맨날 마시는 술이지만 그날은 술맛이 달랐다. 꽉 막혔던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랄까. 별것 아닌 것 같은데도 괜히 웃음이 나왔다. 정치가 그렇게까지 내 삶에 깊숙한 영향을 미치는 줄 몰랐는데 아니었다. 그렇더라. 지난해 12월 이후로, 아니 이번 정부 들어서고 나서부터 매일매일이 스트레스였다. 후안무치. 염치도 상식도 정의도 공정도 모르는 주제에 입으로만 자유를 나불대던 그 윤건 부부 때문에.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 사상 최악의 대통령과 그 어퍼컷 바지 사장을 뒤에서 조종하며 제 잇속 채우기에 여념이 없던, 대한민국을 상대로 한탕 거하게 해 먹으려던, 얼굴부터 인생 모든 게 대부분 사기였던 그 여자, 김건희가 감옥에 가는 날까지 아직 멀었다. 이제 시작이다.
 


    


지그문트 바우만, <불안의 기원> 
요즘 사실 눈에 띄는 새 책이 없었는데, 어머나 이건 사야 해!!! 바우만의 새 책이 나왔다. “실체 없는 두려움이 현대 사회를 유동하고 있다.” ‘액체’ 시리즈의 한 권인 <불안의 기원>은 바우만 탄생 100주년을 맞아 출간된 책으로, 고체처럼 고정되어 있던 기존의 제도, 풍속, 도덕이 해체되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진 현시대가 개인에게 안기는 불안과 두려움을 철학적‧사회과학적으로 분석한다. 




리차드 세넷. 조너선 코브, <계급의 숨은 상처>
문예출판사에서 리차드 세넷의 저작이 새 옷을 입고 나왔다. <신자유주의와 인간성의 파괴>,  <불평등 사회의 인간 존중>, <계급의 숨은 상처> 세 권이 그 주인공. <계급의 숨은 상처>는 리처드 세넷이 청년 시절에 동료 조너선 코브와 함께 1972년에 쓴 책이었다. 2023년에 새롭게 출간된 이 책의 서문에서 세넷은 그 당시 ‘최악의 병폐’가 오늘날 더욱 심각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데 충격을 받았다고 쓰고 있다. 책을 쓸 당시에는 계급 체계와 능력주의가 노동자들의 마음에 남기는 상처가 ‘사회적 지위’의 문제였으나 지금은 ‘생존’의 문제가 되어버렸다는 것. 세넷은 “계급의식이 더욱 투철한 사회”가 도래하기를 희망하면서 그 희망은 계급의 숨은 상처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를 되짚어보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한다.

어제 다락방이 산 책 구경하다가 4월 굿즈로 주는 어린왕자 멀티수납 북엔드가 좋아보여서 이벤트 도서 중 이 책 저책 아무리 골라도 사고 싶은 책이 없어서 고민하던 중 잠자냥 추천도서에 이 책이 떠서 오호라! 바로 이거야 하고 주문. 멀티수납 북엔드는.... 요즘 거실에 책이 (주로 지금 읽는 책) 여러 권 뒹굴고 있는 게 보기 싫어서 거실에 두려고 받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실제로 받아보니까 우리 집 거실하고 잘 안 어울리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집사2가 회사에서 쓰겠다고 가져갔다........ 사진도 안 찍었음. 

난 이걸 사야겠어. 4월 말에 나온다는데..... 






캐서린 류, <전문·관리 계급에 대한 비판- 자본주의에 복무하는 진보주의자를 고발한다>
사회에서 상위 10퍼센트에 속하는 전문직과 관리직으로서 자유주의자를 자처하는 사람들을 하나의 계급, 즉 전문·관리 계급으로 규정하고 그들의 이중성을 파헤친 책. 재밌을 것 같다.  




벤저민 R. 타이텔바움, <영원의 전쟁- 전통주의의 복귀와 우파 포퓰리즘>
글항아리에서 나오는 걸작 논픽션 시리즈- 흥미로운 책이 많은데 이 책도 그중 하나. 전부터 사고 싶어서 보관함에 담아뒀던 거 이번에 샀다. “우파 포퓰리즘”이라는 말이 지금 읽기 적절한 듯. 이 책은 트럼프 선거 캠페인의 수석 전략가였던 스티브 배넌과 푸틴의 배후 사상가로 알려진 알렉산드르 두긴, 이 “두 명의 거물급 인물의 정신세계를 탐구해 오늘날 급부상하는 전통주의·우파 포퓰리즘의 사상지도를 그려낸 인류학적 르포르타주.” 




앤 카슨, <에로스, 달콤씁쓸한>
<녹스>, <빨강의 자서전>, <남편의 아름다움> 등으로 널리 알려진 앤 카슨- 이 작가의 책은 처음 읽어보려고 한다. 기존에 출간된 책들 제목이나 내용 등이 내 취향이 아닐 것 같아서(<남편의 아름다움>이라니.... 남편의 어디가 아름다울 수 있는지.....?) 지금껏 안 읽었는데 이 책은 왠지 내 취향일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페드로 알모도바르, <마지막 꿈> 
4월의 잠자냥 주목 도서 중 하나. 난 알모도바르 영화를 좋아한다. 변태미 폭발! ㅋㅋㅋㅋㅋㅋㅋ 이 책은 그 알모도바르의 단편 모음집이다. “그가 영화에서 보여준 감각적인 색채와 폭발적인 서사를 문학으로 되살려냄으로써 장르와 주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 세계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고.




로베르트 발저, <토볼트 이야기>
아니, 로베르트 발저 책도 나왔다니, 어머 이건 사야 해! <토볼트 이야기>는 발저가 1912년부터 1917년 사이에 잇달아 발표한, ‘토볼트’라는 이름을 가진 수수께끼 같은 인물을 주인공으로 하는 일군의 작품을 가리키는데, 이들 작품은 산문과 운문 희곡, 소설 장르를 넘나들며 ‘토볼트’라고 하는, 낯설고 모호한 인물의 삶을 그려 낸다고.



소박한 4월의 책탑.



참, 요즘 도서관에서 이 책 희망도서로 신청해서 읽고 있는데, 완전 재미나다!!!!!!






책값이 너무 비싸서 희망도서로 신청했는데, 왠지 소장하고 싶어지는 책이랄까....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챗GPT 지브리 스타일로 이미지 생성해주는 서비스가 인기 대폭발이긴 한가 보다. 평소 챗GPT를 불신할 뿐만 아니라 싫어하는 나로서는 챗GPT의 지브리 어쩌고 이것도 콧방귀를 뀌고 있었다. 게다가 최근에 챗GPT를 불신하게 만드는 사건이 있었으니....

얼마 전 자우메 카브레 <겨울 여행> 중 몇 편을 인상 깊게 읽은 집사2가 자우메 카브레에 대해 알려달라고 챗GPT에 물어본 모양(이 인간은 종종 챗GPT를 이용한다). 그런데... 에엥?

집사2: 자우메 카브레 대표작으로 <백 년의 고독>이라는 게 있다는데?
잠자냥: 엥? 이상하다. 그거 마르케스 거 아니야?? 아닐걸...(그러면서도 나를 의심... 혹시 있을지도 모르잖아? 그렇지만 설마<백 년의 고독>처럼 완전 유명한 작품이랑 똑같은 제목의 작품을 쓴다고? 멍청이가 아닌 이상 대체 왜? 아닐 거 같은데....) 가브리엘 마르케스 거 아니냐고 물어봐!
집사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실수했대. 미안하대! (가브리엘 마르케스에 대해 알려줘.....) 엥? 대표작이 <노인과 바다>?????????

잠자냥: 뭐야 꺼버려..... 저런 걸 믿고 애들이 그냥 숙제 내면 대환장. 도대체 왜 저러는 거야??? 아! 문학으로 뭘 물어보는 사람들이 없어서 데이터가 안 쌓였나보군. 쯧쯧. 아무튼 문학은 저에게 물어보세요. 챗GPT 저리가... 여기 캣GPT가 있다!!!!

근데 그래도, 지브리풍 이미지로 사진 변환은 해보고 싶었던 집사2는..... 자기랑 내 사진을 올려본 모양. 생성된 이미지를 울집 가족 단톡방에 올렸더니 반응 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1: 너 넘 귀엽게 나온거 아님?? ㅋㅋㅋㅋ oo이는(집사2) 지브리 주인공상이네. 
동생2: 뭐야 ㅋㅋㅋㅋㅋ 너 너뮤 귀엽게 나왔짜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긴 합디다.
근데 나의 귀여움을 넘어서는 귀여움 끝판왕이 있었으니!!!!!!!! 아악 우리 막냉이!!!!!!!!!!!!!!!! 사진 변환해준 거 보고는 귀여워서 쓰러지는 줄 알았다!!!!!!!!!!!!!!!











ㅠㅠ 넘 귀여워!!!!!!!!!!! 사랑해!!!!!!!!!!!! ㅠㅠ



그래서 챗GPT 불신 잠자냥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오후 사랑하는 2호랑 3호의 귀여운 지브리풍 이미지를 갖고 싶어서 최초로 챗GPT를 사용해보았습니다.

내가 갖고 싶었던 이미지는 2호의 이 사진.





지브리풍으로 만들어줘!





아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뭐야!!!!!!!!!!!!

다시 한번 도전! 3호의 이 사진.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풍으로 만들어줘!







아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그만해! 나한테 왜 이래! 그만 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하여 챗GPT를 더 미워하게 된 캣GPT 잠자냥......


추가)



어제 집사2에게 2호하고 3호 저 사진으로 만들어달라고 했더니....!  딱 이런 결과가!!!!!






아아아니 나랑 왜 달라!!!!!!! 명령어 영어로 했어? 했더니 아니라고 합니다. 유료로 했어? 했더니 아니라고 합니다.
집사2왈 챗gpt가 쓰면 쓸수록 똑똑해지는 거 같더라고....?
결국 결과물의 차이는 챗gpt 자주 써 본 사람과 처음 써 본 사람의 차이였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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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5-04-09 11: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제 시작이다!
맞아요. 이제 시작인데 근데 뉴스 보고 있음 쯧쯧쯧…앞으로 우찌 되려나? 걱정입니다.ㅜ.ㅜ

챗GPT한테 물어서 숙제 해가는 학생 이야기에 혼자 빵 터졌네요. 울집 막내 숙제 넘 어려워 챗GPT한테 물어봤다고 한 날이 기억나네요. 오빠한테도 묻고 챗GPT한테도 물었는데 둘이 답이 달라 뭐지? 했었다는 말이 떠오릅니다.ㅋㅋㅋ 그때도 챗GPT가 정답을 다 말해주는 건 아니구나? 싶어 좀 놀랐었는데 역시 그렇군요.ㅋㅋㅋ 백년의 고독, 노인과 바다..ㅋㅋ
그래도 캣GPT는 진리인 것 같은데요?
저번에 망고 님 고양이도 이쁘던데 잠자냥 님네 고양이들도 다 이쁘게 나왔네요.
2호랑 3호도 나름? 귀여워요.
해볼 생각 없었는데 아…저도 해보고 싶네요.ㅋㅋㅋ

잠자냥 2025-04-09 12:49   좋아요 1 | URL
에휴,, 그러게요. 산 넘어 산 느낌입니다~!

아.. 역시 결함 많은 챗gpt ㅋㅋㅋㅋ 답이 서로 달라 책나무님네 막내는 대혼란~!!
2호랑 3호는 지브리풍은 아니어서 대 실망입니다... ㅠㅠ ㅋㅋ
책 나무님 만희만복이 다 해보세요!! 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5-04-09 17:08   좋아요 2 | URL
아까 해보려고 시도해봤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막내한테 사진 보내서 만들어 달랬더니 전 진짜 있는 그대로 50대 나이 든 여자로 나와서 쫌 놀랐어요.
잠자냥 님은 어떻게 귀엽게 나오신 건지?ㅋㅋㅋ 집사2 님의 헌신적인 노고가 상상됩니다.ㅋㅋㅋ
암튼 들어온김에 다시 본 냥이들은 지브리 영화 당장 찍어도 될 것 같은 캐릭터로 보여요.
3호 냥이 넘 귀여워요.ㅋㅋ
2호도…ㅋㅋㅋ

잠자냥 2025-04-09 17:16   좋아요 2 | URL
집사2가 성격상 그런 노력을 기울였을 것 같지는 않고요… ㅋㅋㅋㅋㅋ 제가 좀 늙은 (?) ㅋㅋㅋㅋ 동안이기는 합니다.

다락방 2025-04-09 12: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2호 3호 냥이는 실제가 훨씬 더 귀엽네요. ㅋㅋㅋ 저는 친구가 제 사진 가진걸로 해서 보내줬는데 너무 돼지같아서.. 아, 실제가 돼지면 사진도 돼지로 나오는구나.. 라는 처절한 깨달음 얻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챗지피티 문학쪽으로는 무식한데요? 다른쪽으로는 안해봐서 모르지만. 걍 문학에 대해서라면 잠자냥 님에 대해서 물어봐라!!

지난번에 창원 친구네 갔을 때 친구가 도서관에서 빌려가지고 [한가함과 지루함의 윤리학] 읽고 있더라고요. 그 친구도 재미있다고 하던데 잠자냥 님까지..

저는 [남편의 아름다움] 너무 궁금해서 사서 읽고 앤 카슨에 대한 관심을 끊었더랬습니다. 벌써 십년 전의 일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끝까지 읽었는지도 기억이 안나네요, 남편의 아름다움. 너무나 제 취향 아니었던건 기억나는데 왜 그랬는지는 기억이 안나요. 하여간 그렇습니다. 지금도 앤 카슨에 대한 관심이 1도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다 남편의 아름다움 때문이다!!

아 그런데 오늘 페이퍼 너무 지적이다.. 잠자냥 님의 지적인 미가 흘러 넘칩니다. 귀엽기도 하지만 지성미도 갖춘 잠자냥..

잠자냥 2025-04-09 12:53   좋아요 0 | URL
그러게 말이에요. 지브리풍이 아니고 울집풍도 아닌 어디서 갑툭튀 2호 3호 ㅋㅋㅋㅋ
아니 근데 지브리 다락방 궁금하네요! ㅋㅋㅋ 나중에 만나면 보여줘봐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학으로는 아마 질문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데이터가 생성된 게 빈약해서 그런 모양인 거 같아요. 역시 책이 최고입니다. 인터넷 맹신하지 말고 궁금하면 종이 백과사전 찾아보라고 했다능 ㅋㅋㅋ 백년의 고독하고 노인과 바다에서 정말 에에에엥? ㅋㅋㅋㅋㅋㅋ

남편의 아름다움... 역시 그럴 줄 알았어요. 그래도 에로스는 좀 읽어보고 싶네요. 엥? ㅋㅋ

<한가함과 지루함의 윤리학> 추천이요. 글자 크기 생각보다 커서 잘 읽혀요. 책값은 넘 비싸;;;

햇살과함께 2025-04-09 13: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냥이들 실물이 더 귀여워요! 실물사진으로 올려주세요.
사람들이 카톡에 지브리 스타일 사진을 너무 많이 올려서 하고 싶은 생각이 1도 없어요...

잠자냥 2025-04-09 14:04   좋아요 1 | URL
제 주변에서는 지브리풍 이미지로 프사한 사람이 없어서 몰랐는데, 카톡 프사가 다 지브리 애니메이션 같다면 기괴할 것도 같네요. 무슨 미야자키 월드도 아니고 ㅋㅋㅋㅋ

건수하 2025-04-09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료버전과 무료버전이 많이 다르다던데 유료버전을 쓰셨나요?
영어-한글 번역은 꽤 잘해주는 것 같아서 저는 그 위주로 활용중입니다 :)

저는 지브리 스타일 그렇게 좋아하진 않아서 안해봤는데
냥이들은 역시나 귀엽네요- 그래도 전 실물이 더 좋아요 ^^

잠자냥 2025-04-09 14:08   좋아요 1 | URL
집사2가 유료를 썼나...? 잠깐 생각했지만 1호부터 6호까지 다 만들어달라니까 시간 오래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거 보면 유료버전 쓴 건 아닌 거 같고. 저도 챗GPT 불신자로서 ㅋㅋㅋ 유료로 만들지는 않았어요. 명령어 차이인가... 음. -_-?

냥이들은 냥이 자체가 너무 귀여운(우주에서 젤 귀여움) 생명체라 뭘 만들어도 귀엽...
아니다... 집사2가 막내 사진 디즈니풍으로도 만들었던데 그건 안 귀엽더라고요. 눈만 너무 큼;;

잠자냥 2025-04-10 11:02   좋아요 0 | URL
집사2가 어제 2호/3호 챗gpt로 만들어줬는데...제가 한 거랑 달라요!! ㅋㅋㅋㅋㅋ (페이퍼 본문 맨 아래 이미지 추가)

챗gpt는 쓰면 쓸수록 똑똑해진다고 하니... 수하 님 영어-한글 번역은 수하 님이 많이 쓰셔서 똑똑해진듯....

망고 2025-04-09 14: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울 망고는 실물보다 약간 날씬하게 미화시켜 주던데요ㅋㅋㅋㅋ잠자냥님네 냥이들 전부 너무 사랑스러워요😍
챗지피티랑 저는 책 이야기도 많이 하는데 얘 쫌 교묘해요 자꾸 그 책에 대한 저의 의견을 묻고 마구 공감해 주면서 더 이야기 하도록 유도해서 데이터를 쌓는거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가끔 거짓말도 하고요. 근데 영어 선생님으로는 좋은거 같아요 정말 쉽게 잘 설명해 주더라고요😆

저는 금요일에 답답함이 풀렸는데 그날 이후에도 묘하게 이긴것 같지 않은 느낌. 왜 빨리 방 안빼는 거죠?!!!

잠자냥 2025-04-09 16:45   좋아요 1 | URL
망고도 귀엽던데요! 망고가 귀엽지 않았으면 더 챗GPT 흥! 했을 듯 ㅋㅋ
아니, 망고 님이 바로 챗GPT를 교육하고 있었군요! 역시 아직 책 분야에서는 데이터가 부족한 모양입니다. 근데 영어 선생님으로 좋다고요?! 다락방아~~~!!

그러게 말이에요. 왜 방을 안 빼요? 문재인한테는 당장 나가라고 하던 놈이 나원참.... 하여간 하나부터 열까지 맘에 드는 구석이 없는 종자입니다.

페넬로페 2025-04-09 15: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브리 필요없어요
막냉이 실물 보여줘요^^

잠자냥 2025-04-09 16:46   좋아요 1 | URL
단호박 페넬로페 님! 울 막냉이가 훨씬 귀엽긴 하죠!

관찰자 2025-04-09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슨무슨 풍으로 바꿔주는 것도 다 취향이 있더라구요. ㅋㅋㅋ 참고로 저는 ‘지브리‘ 풍은 너무 멍청이 같은데, ‘슬램덩크‘ 풍으로 해봤더니 완전 찰떡이더라구요!! >.<

잠자냥 2025-04-09 16:46   좋아요 0 | URL
아아니, 슬램덩크풍도 있어요?? 인터넷 세계란 참...
근데 멍청이 지브리풍 관찰자도 궁금합니다. ㅋㅋㅋㅋㅋ

반유행열반인 2025-04-09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북엔드 들이고 잠시 후회하다 욱여넣고 괜찮군 하고 있어요 ㅎㅎ트롤리야말로 저는 멀리하려고요...(회전책장 두개로 충분하다 그만 사라 하고...)

잠자냥 2025-04-09 16:46   좋아요 2 | URL
열반 님... 반유행이라더니 너무 유행 따라 온갖 굿즈 다 쟁여두시는 거 아닙니까?!
자제하십시오~!!

반유행열반인 2025-04-09 16:53   좋아요 1 | URL
키키키 잠자냥님께 혼났어...(하우투사드 읽었다고 안 놀려서 더 기쁨...)

잠자냥 2025-04-09 17:15   좋아요 1 | URL
사실 그 페이퍼 보고…. “아니 이분은 아직도,,,. 여전히 사드를 읽어???” 했다는…😂

구단씨 2025-04-09 17: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같은 아이들인데 더 사랑스럽게 보여요~!!! ^^

저 트롤리가 4월 말에 나온다구요? 저도 궁금합니다.
워낙 치우기 싫어하는 사람이라, 저희집 작은 거실에도 이런 저런 책들이 방바닥에서 춤추고 있어요.
저거 갖다 놓으면 차분하게 정리가 되려나 하는 기대감이 생깁니다. ㅎㅎ

잠자냥 2025-04-09 17:48   좋아요 0 | URL
저 트롤리 알라딘에서 펀딩한 거 같더라고요.. 펀딩한 사람들은 정가보다 싸게 구매한 거 같고… 4월 20일 이후 1차 배송 뭐 그런 거 같더라고요?! 화이트/ 블랙 두 종류이고, 가격은 펀딩 참여 안 한 경우엔 3만 8천 얼마였던 거 같아요. ㅎ

새파랑 2025-04-09 17: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챗gpt 아직까지 안써본 1인입니다 ㅋㅋ 저도 요새 눈에 띄는 새책이 안보이더라구요 ㅜㅜ

잠자냥 2025-04-09 17:49   좋아요 0 | URL
책환자들은 역시 챗gpt랑 안 친한가 봅니다~!! 에밀 졸라 신간 을유세계문학에서 나온 거 새파랑님은 좋아할 거 같은데…

다락방 2025-04-10 08:09   좋아요 0 | URL
저도챗지피티 안써본 사람입니다 ㅋㅋ 앞으로도 제가 사용하게 될지는 모르겠어요. 저는 아날로그형 인간.. 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25-04-11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예인들 지브리풍 중에 차은우는 실사가 더 이쁘다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ㅋㅋㅋㅋ그니깐 잠자냥님 냥이들과 같은 형편인거죠.
냥이들, 실사가 훨~~~~~씬 이뻐요. 화면이 감당을 못하는 미모인 것이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북엔드 많은데 안 쓰고 있거든요. 어뜩해요, 저거 하나 들여놓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5-04-11 10:51   좋아요 1 | URL
차은우 지브리 사진 찾아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실물이 더 낫네요.
귀엽고 잘난 것들은 실사 그대로... ㅋㅋㅋㅋㅋ
단발머리 님 요즘 이 책 저 책 읽으시는 거 보면 북엔드 또 들이셔도 될 거 같아요!

단발머리 2025-04-11 10:55   좋아요 1 | URL
허락 감사드리오며 ㅋㅋㅋ 냥이들 사진은 앞으로 무조건 실사로 🤣

헬가 2025-04-11 10: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2호 몬로점 냥이 보고싶었었어요 ㅋㅋ
가끔 혹은 자주 보여줘요
실물로요 ㅎㅎ

잠자냥 2025-04-11 10:49   좋아요 0 | URL
아, 헬가 님! 제가 투비에 육고냥이 글을 안 올려서;; 냥이들이 보고 싶으셨군요!
2호는 막냉이랑 베프 먹어서 아주 깨 떨어지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둘이 노는 거 보면 아주 귀여워요... >_<
(근데 챗gpt가 2호의 코 옆에 점은 눈치못챘더라고요..! 그게 매력인데! ㅋㅋㅋ)

헬가 2025-04-11 11: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늘 감사하고 있다는거 잘알고계시죠? ^^ 이쁘고이쁜 냥이들 보여주시고 새롭고 진귀한 책들 늘 보여주셔서요 빚지고있는 기분 조금 털어냅니다 ㅋㅋ

잠자냥 2025-04-11 11:42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울 못난이들 자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애써보겠습니다~!! (특히 2호 ㅋㅋㅋ)
점심 맛있게 드세요~

꼬마요정 2025-04-12 0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악!!!! 너무 귀여워요!!!!!!
근데 실물이 훨씬... ㅋㅋㅋㅋ 근데 왜 2호는 곰이...ㅋㅋㅋㅋ
저는 지브리 말고 민화풍이 좋아서 민화로 했는데... 좀 웃겼어요 ㅋㅋ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하고 그림이 일본풍으로 나와서 고쳐달라 하는데 얘는 고쳐달라하면 말은 청산유수로 하면서 건성건성 하는 것 같아요. 어차피 무료로 풀린 것도 정보 수집 아닌가요... 여튼 고양이는 실물이 최고입니다!!!!!!!!!

꼬마요정 2025-04-12 00:09   좋아요 0 | URL
아, 또 책 사라졌어요 ㅋㅋㅋㅋ 산책인데 고양이만 기억나요 ㅋㅋㅋ

독서괭 2025-04-12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악 챗지피티 문학 바보였어!! 나보다 못하다니 실망이닷!! ㅋㅋㅋㅋㅋ
역시 냥이들은 실물이 더 예쁘군요.ㅎㅎ 근데 뭐가 좀 이상하면 요케요케 해서 다시 그려줘 하면 점점 발전한다고 하더라구요. 신기방기.
저는 안 해봤지만..
2호 앞발사진 제 취향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