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괴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
다카기 아키미쓰 지음, 이규원 옮김 / 엘릭시르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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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다양한 범죄 중, 가장 잔혹한 범죄가 유괴다.

어린 아이의 영혼에 상해를 가하는 것도 그렇지만,

가족 모두를 패닉에 빠뜨리는 범죄다.

 

이 소설은 기무라라는 유괴범의 재판에

빠지지 않고 참관하는 어떤 유괴범의 모습을 그린다.

 

후반부에 등장하는 가족사라든가,

센이치로와  아키코의 탐정놀이는 트릭과 법의 빈틈을 잘 보여준다.

 

인간의 욕심과

가족간의 암투, 유산의 분배 같은 문제들이

어떻게 범죄와 연루되는지를

날카롭게 묘파한 사회파 소설이라한다.

 

1950년대의 작품이라하니,

한국 작가들의 분발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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