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 안에 고요를 만나다 - 차(茶) 명상과 치유
정광주 지음, 임재율 사진 / 학지사 / 2011년 9월
평점 :
이 책은 사진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차를 마시는 일과 마음 공부를 합쳐서 '차 명상'이라고도 하고 '다도'라고도 한다.
일본에서 유명하다.
하긴, 늘 전쟁터였던 일본에서야
차 한잔 마실 순간까지도 정신 차리고 있었어야지.
별 생각 없이도
아~ 피곤하니 커피를 한 잔 할까?
동료가 내려 놨으니 커피를 한 잔~
이렇게 홀짝거리면서
오른손은 컴퓨터를 스크롤한다.
차를 마시는 일로도
마음을 가라앉히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다면 그것이 곧 공부다.
곧 새해다.
새해엔 나라가 더 안정되어
나같은 사람이 나라 걱정하지 않게 되기를... 가장 바란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
모두 건강해서
젊은 나이에 병원 신세진다는 소식 듣지 않게 되기를...
그리고 온갖 혼잡한 시끄러운 시시비비가 일어도
마음 한 끄덩이도 얼룩지지 않고
잔잔한 마음 안고 살 수 있기를...
적고 보니 꿈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