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가와 란포 결정판 1 에도가와 란포 결정판 시리즈 1
에도가와 란포 지음, 권일영 옮김 / 검은숲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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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등을 그대로 노출한 편집인데,

표지 종이에 기름이 금세 배는 모양새는 보기 좋지 않다.

도서관에서 빌린 책인데, 때가 금세 탄다.

 

에도가와 란포 상을 탄 작품들을 워낙 읽다 보니,

란포에 대해 궁금했다.

 

오시에와 여행하는 남자,

만화경 속의 여인과 사랑에 빠진 환상은

100년 전 망원경에 대한 신비와 겹쳐지고,

 

애벌레는,

전쟁으로 인한 참화로

그로테스크의 극단을 보여준다.

 

천장 위의 산책자는

아케치 탐정이 등장하는 추리물로,

우연한 발견과 인간의 욕망을 보여준다.

 

일본에서는 백년 전에 이런 작품을 읽고 있었다 하니,

우리의 '배따라기', '감자' 시절이니 '광염소나타'와 비슷한 시기이기도 한데,

추리물이 등장할 수 없는 한국 소설에 비하면 느긋함이 부럽다.

 

 

고쳐야할 곳..

 

27쪽. 오시에와 여행하는 남자편에서 1895년이 1985으로 잘못 인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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