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랑스러운 이태극입니다 맛있는 책읽기 29
이상미 지음, 강승원 그림 / 파란정원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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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 집단을 옹호하면서,

그들이 태극기를 앞세워 '계엄령'을 선포하라는 등의 망언을 일삼고 있다.

동원된 유모차에 태극기를 휘감고,

중풍으로 쓰러진 윤무부 교수까지 동원한다.

곧 태극기의 씨즌인 3.1절마저도 그것들이 잠식할 요량인 모양인데,

모쪼록 범죄자는 그 이전에 탄핵이 되어야 하겠다.

 

아이들에게 태극기, 태권도 등의 '우리나라의 것'을 가르치는 일은 좀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라'를 독일어로 <나찌온>이라 하고,

그것만을 내세운 폭력집단을 <나찌즘>이라 하듯,

자기나라만을 내세우는 것들은 범죄자인 셈이다.

 

한때 심형래와 황우석을 '신한국인' 운운하면서 영웅시 하던 시절도 있었다.

그 반열에 '반기문'도 들어갔는데, 그 결과는 참 초라하다.

 

보수를 참칭하는 범죄자들의 근원이 친일파이고,

그 역사 속에 나라를 팔아넘긴 노론 파벌이 있었고,

그들이 자유당 - 공화당 - 민정당 - 민자당 - 한나라당 - 새누리당의 족적을 이어오는

군사독재와 정경유착의 근원임을 생각하면,

태극기를 로고로 삼는 어떤 당이라 해서 그들에게 속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아이들에게

태극기 로고를 애국심이라 가르치면 안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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