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점이 아니다.그 점은 밀고 나아가지노라면 선을 그린다.그 흔적,궤적이 선이다.이책의 선들은 곧지않다.구부러지고 얽힌 선들에게도 무슨 법칙이 있을까보냐 싶다가도,간혹 다스한 손길이나 숨결과 마주하게도 된다.많이 불편한 소설이다.다단계도, 사채업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