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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굽는 타자기 - 젊은 날 닥치는 대로 글쓰기
폴 오스터 지음, 김석희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8월
평점 :
폴 오스터의 이 책을 몇 번이나 뒤적이다가 이제야 읽었다.
폴 오스터의 젊은 날들의 활기와 고단함이 잘 묻어난 글들이다.
작가라면,
작가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읽어야 할 책이다.
물론, 폴의 시대보다 현실은 더 힘들어 지기는 했지만 말이다.
하고 싶은 일도 많은데
원치도 않는 필요 이상의 돈을 벌기 위해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는 않았다.
돈이 없으면 없는대로, 그럭저럭 견디면서 살아가고 싶었다.(7)
한국어판 제목이 참 멋지다.
원제는 '그날벌어 그날살기' ㅋ 핸드 투 마우스다.
젊어 고생을 사서한 흔적이 드러난 수필이다.
이제 그의 소설을 만나야겠다.
모든 독서에는 때가 있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