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대진화 1 - 생명의 별을 만든 대충돌
고바야시 타츠요시 지음, 서현아 옮김 / 삼성출판사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지구가 숨을 쉰다... 생명의 신비가 살아 있다...
이런 것이 살아서 내게 다가온 책이었다.

여느 생물의 발생 책들은 이런 생동감을 전달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늘 남겼는데,
이 책은, '쥬라기 공원'의 연구실을 견학하는 듯한 감동을 불어 넣어 준다.

난 어른이 되어서도 생물의 발생에 대한 궁금함이 있었던가 보다.
생물의 발생에 대한 책들을 몇 권 읽었으니 말이다. 어떤 책은 지나치게 기계적이고, 어떤 책은 어렵기만 하고 그랬다.

이 책은 초등 고학년부터 고등학생 정도까지 읽기 좋은 책으로 보인다.

다양한 사례를 보여주는 기법은 우리를 <생물의 진화>라는 <어려운> 과제 앞에서 <재미>있게 구경하는 관객으로 만들어 준다.

만화의 형식보다도, 간결하면서도 충격적인 사실을 부담스럽지 않게 보여주는 자연스러움이 이 책의 장점일 듯 하다.

생물학에 관심있어하는 아이라면 어린이날 선물로 사 주어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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