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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북 ㅣ 만화로 읽는 불멸의 고전 5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지음, 류재화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9월
평점 :
아이가 어릴 때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정글북'을 여러 차례 봤다.
이번에 다시 영화가 나왔던데...
정글북은 키플링의 역작이다.
인도에서 살면서 영국인이라는 신분임을 깨달은 작가는
두 세계 사이의 연결과
두 세계의 차이를 문학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이 만화에서는 이야기들이 건너뛰어서
애니메이션이나 동화라도 읽고 나서 봐야
바기라나 발루의 역할에도 익숙해지지 싶다.
서로 다른 세계가 충돌하면서
상대를 배려하는 방식과
상대를 이용하고 파괴하려는 방식의 충돌은 언제나 두렵다.
야생꿀벌들에게 공손하게 말하는 법
한낮에 박쥐를 방해했을 때 해야할 말...
물속에 들어가기 전에 물뱀들에게 미리 알리는 법도 가르쳤습니다.(14)
모글리의 스승 발루가 가르친 것들이다.
우리가 자연 속에서 배워야할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