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이슬람 -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한 이슬람 문명 세계사 가로지르기 13
이희수 지음 / 다른 / 201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9.11 테러 이후 이슬람 세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말이 많이 나왔으나

미국 중심의 소통 구조를 가지 국가의 특성상,

ISIS 이라크 시리아 이슬람 국가단체들의 폭력에만 집중을 했을 뿐,

이슬람 세계에 대한 관심은 아직도 태부족이다.

 

이 책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이슬람 소개서이지만,

작가 이희수씨가 깊이있게 이슬람에 대한 관점을 소개한다.

 

9.11 테러 이후 벌어진 미국의 공격들은 참혹했다.

질서도 없고 법도 없었다.

 

그러나, 그 이전의 무질서 역시 서방 국가들이 조장한 바 크다.

 

석유가 본격적으로 개발되는 1900년대 초부터 석유파동이 일던 1970년대까지

국제 유가는 1리터에 15원 정도로 서구 석유 회사들의 착취가 심했다.

중동 석유를 헐값에 들여다 서구는 선진 공업국으로 발돋움했다.

그 사이 아랍국가 대부분은 가혹한 식민지를 경험하면서

수탈과 민족적 모멸을 겪었다.(168)

 

이런 배경은 생략한 채 이슬람 인들을 테러 집단이라고 폄하하는 것은 무지한 소치다.

 

지난 25년 동안 중동이 도둑맞은 금액은 하루에 40억5천만 달러다.

이것은 역사 최대 규모의 도둑질이다.

 

빈 라덴의 선동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존재는 아랍 이슬람 세계의 핵폭탄이다.

그들의 존재가 독재정권을 비호하며 언론을 조장하는 것이다.

 

이 책의 대부분은 이슬람 문명에 대하여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다.

그렇지만, 뒷부분의 해석을 읽노라니, 나도 참 세계문제에 무지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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