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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의 길 - 아톰의 아버지 데즈카 오사무의 자서전
데즈카 오사무 지음, 김미영 옮김, 송락현 감수 / 황금가지 / 2002년 10월
평점 :
절판
철완 아톰으로 유명한 데츠카 오사무.
그의 자서전을 읽는 일은 일본의 현대사를 읽는 일이다.
2차 세계대전의 패전과 점령, 기아, 가난, 질병의 고통 속에서 그의 만화에 대한 애정은 기이할 정도로 변하지 않는다. 결국 그의 만화는 일본인들의 피폐한 삶에 희망의 불씨가 되었다.
정글의 왕자 레오, 아톰으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그의 그림은 일본에서는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준 이름으로 기억한다.
만화에 대해 폭력적이고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공공의 적으로 쉽게 규정하는 사회에서,
그는 <만화는 어린이의 꿈>이자 <일본의 꿈>이었음을 보여주는 길을 살아왔다.
의사, 작가, 만화영화 제작자로 그 명성을 떨친 데츠카 오사무지만, 그는 자신의 직업을 한 마디로 말한다.
<나는 만화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