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연치유력 - 질병과 고통에서 해방되는 자연의학의 비밀
이성재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5월
평점 :
품절
모든 자연은 스스로 질병을 치유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나무에 상처를 내어도, 나중엔 어떻게든 살아 남는다.
그런데, 사람은 유독 조금만 아파도 약을 먹고 병원을 찾는다.
감기를 그냥 두면 일주일 가는데, 병원에서 약을 먹고 주사를 맞으면 7일 만에 낫는다는 우스개처럼, 현대 서양 의학을 과신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원래 동양 의학에서 환자를 만나 낯색을 살피고, 대화를 나눠 보면서 그 사람의 특징을 알고, 온전한 사람으로서의 환자를 대하던 것이 의사의 본분이었거늘,
요즘은 오히려 서양에서 그런 것들을 배운다.
한국의 의사들은 대개 넘쳐나는 환자에게 염증을 내서, 병이 날 지경이다.
낯색 살피고 자시고 할 시간이 없다.
이 책은 건강에 관심을 가진 이라면 필요한 부분을 찾아 발췌해 읽을 만한 책이다.
나는 연구 학교 몇 년 하고 나서 혈압이 높게 나와서 낮춰야지 하고 맘을 먹고 있는데 쉽게 실천이 안 된다.
고혈압은 만병의 근원이 될 수 있는 것인 만큼, 젊은 나이부터 다스려야 하는데,
운동 많이 하고, 체중 조절 하고, 나트륨 적게 먹고, 칼륨을 많이 먹으란다.
다시마나 고구마, 감자, 호박 같은 음식이 좋단다.
아로마 요법도 도움이 되고...
물론 칼로 배를 가르고 수술을 해서 금세 낫게 할수 있는 질환도 있지만,
우리 신체에게 스스로 극복하는 기회를 주는 법도 부정해선 안 된다.
법적으로 양의만 먹여 살린 외세 의존적 의료 제도의 그늘에서 말라 죽은 한의학의 뿌리를 이제라도 천천히 되살리고, 널리 알렸으면 한다.
이런 책들을 간혹 보면서 절실히 느끼는 것은, 무엇보다 <영적 평안>이 건강의 최대 관건이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