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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150에 도전한다
전민희 글, 이형진 그림 / 삼성출판사 / 2002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제목은 좀 맘에 안 든다.
아이큐를 한국 사회가 얼마나 맹신하는지.. 를 생각하게 할 수 있는 책 제목이다.
아이큐는 늘어나는 것도 줄어드는 것도 아니다.
성실하게 하면 더 잘 나올 수도 있고, 공부를 열심히 하면 더 높게 나올 수도 있다.
아이큐란, 정상 범위인가, 영재인가, 특수 교육 대상자인가를 판별하는 도구다.
누가 누구보다 우월한지 아닌지를 판별할 수 있는 완벽한 도구가 아닌 것이다.
한국의 개발 중심 교육에서 서로 비교하고 줄세우는 것은 당연했는지도 모른다.
이제 젊은 부모들부터라도 아이큐의 신화에서 벗어나면 좋겠다.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한다.
문제 형식이 이야기처럼 되어 있고, 수학적이기 보다는 추리를 할 수 있게 만든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은 발달 단계에 맞다는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