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회 추억
신영복 지음, 조병은 영역, 김세현 그림 / 돌베개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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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먼 훗날 나는 서오릉으로 봄철의 외로운 산책을 하고 싶다. 맑은 진달래 한 송이 가슴에 붙이고 천천히 걸어갔다가 천천히 걸어오고 싶다.

 

아, 사형을 언도 받고,

이런글을 머릿속에 그려 놓으셨는데...

이제 고통 없는 곳으로 가셨기를...

차별 없는 곳에서,

진달래 한 송이 가슴에 붙이고 천천히 걸어 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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